체인지그라운드(2018)

소중한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2가지 태도

Buddhastudy 2018. 5. 25. 19:49


꼭 내가 먼저 말을 해야 알아?”

폭발 직전까지 참았다가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에 우리는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한다. 이런 저런 방법으로 애를 써보지만 관계가 회복될 것 같지가 않을 때,

 

게다가 상대방의 행동에서 도무지 바뀔 기미가 느껴지지 않을 때, 도대체 어떻게 해야만 하는 걸까? 300만 부 베스트셀러 심리상담사 고코로야 진노스케그는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연구했고, 그 해결책을 한 권의 책에 모두 담아냈다.

 

사실 저는 이혼 경력이 있습니다. 제가 심리상담사가 된 계기는 이러한 가정 문제 때문이기도 하죠. 그래서 재혼한 지금의 아내와는 싸움 한 번 하지 않을 거라 믿었었는데, 그건 작은 희망사항에 지나지 않더군요.”

 

저는 인간관계에 대한 책도 여러 권 썼고, 현재 수천 명 앞에서 강의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중한 사람과 싸우거나 갈등을 만들어내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힘든 게 인간관계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과정 가운데 한 가지 변하지 않는 진실을 깨닫게 되었는데, 여러분 모두가 이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사람은 각자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

 

그래서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몰라준다는 불만을 느낄 때는 잠시 멈춰 서서 이렇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니야. 다시 생각해 보자. 그가 내 마음을 모르는 게 아니라, 단순히 서로의 인식 차이일 수도 있는 거잖아?”

 

안타깝게도 사람 사이에는 늘 갈등이 생깁니다. 이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게 먼저입니다. 상대방은 나와 다른 타인이니까요.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난 후에야 비로소 서로에 대한 차이를 좁혀갈 수 있습니다. 대화를 통해서요.

 

우선 속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해야 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라고 단정 지으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되거든요.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상대방의 결점이나 행동을 지적하거나 비난하는 게 아니라,

내 방식대로 봤을 때 나는 당신의 태도를 보고, 당신이 나를 무시한다고 느껴져서 서운했어.” 이렇게 자신의 내면 상태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더라도 공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땐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그 사람이 나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몰라.’

 

한번은 아내와 함께 외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이렇게 물었어요.

여기가 유명한 맛집이래요. 맛있지 않아요?”

그런데 제 기대와는 다른 반응이더군요.

그냥 보통이에요.”

모처럼 기분 내러 나왔는데, 나와 함께 있는 게 즐겁지 않나 싶어 솔직히 섭섭해지더라고요.

 

그러자 시무룩한 제 표정을 본 아내가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겠어요?

저는 당신과 있으면 언제나 즐거워요. 단지 제 입맛에 맞지 않을 뿐이에요.”

그때 깨달았죠. ‘원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아도 나의 존재가 부정당하는 것은 아니구나.’ 

그러니까 공감을 얻지 못했을 때, ‘섭섭하다고 느낀 나머지 제멋대로 오해해서 망상하는 일만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솔직하게 내 마음 표현하기

* 그리고 공감을 바라되 망상에 사로잡히지 말기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2가지를 반드시 기억하세요.

소중한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면서

나한테 왜 그래요?” 라고 외치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