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스트레스를 바라보는 긍정적 관점 [스트레스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Buddhastudy 2018. 6. 5. 20:13


당신은 스트레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누군가가 이런 질문을 하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이와 유사한 답변을 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답변이다. 우리가 아파서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로부터 비슷한 답변을 듣기 때문이다. 의사는 이렇게 말한다.

 

스트레스를 줄이시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세요. 술 담배 끊으시고 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의사의 소견과 사회적인 통념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는 평생 스트레스는 부정적인 존재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과연,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부정적인 영향만 주는 만병의 근원일까?

 

미국의 건강 심리학자인 켈리 맥고 나걸은 미국에서 8년간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사망률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그룹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무려 43%나 높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그러나 이 실험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독특한 결과가 하나 더 발견되었는데, 스트레스와 사망률의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는 집단의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다고 믿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그룹과 같이 높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답변했으나 스트레스가 본인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사망률간의 관계도 찾기 어려웠을 뿐더러,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았다고 대답한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낮은 사망률 결과를 보였다.

 

이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 아니라는 결과를 보여줄 뿐 아니라,

우리가 지금까지 스트레스를 대했던 관점

그 자체를 돌아보게 한다.

 

그렇다면, 실험 결과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지금까지 스트레스라고 여겨졌던 것들을

다른 관점으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숨이 가빠지는 등, 신체로부터 다양한 신호가 감지되는데, 이 실험 결과를 알기 전까지는 이러한 신호들이 우리를 혼란에 빠지게 하고, 고통스럽게 만들었을 것이다.

 

지금부터는 이렇게 생각해 보자.

 

*

심장이 쿵쾅거리는 건

긴장해서가 아니라

내 몸이 나를 준비시키고 있는 거야.

 

*

호흡이 빨라진다는 건

뇌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게 되는 일이지.

 

실제로 스트레스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이야기를 듣지 못한 사람들보다 스트레스도 덜 받고, 더 자신감을 비추는 경향을 보였다.

더욱 놀라웠던 점은 그들의 신체가 보인 변화였는데, 특히 혈관의 변화에서 인상적인 차이를 보인 것이다.

 

스트레스의 긍정적 측면을 아는 그들의 혈관은

부정적인 변화가 아닌

즐거울 때나, 용기로 가득한 순간과 같은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그녀는 스트레스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를 삶의 영역까지 확장시키면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당신이 스트레스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기로 선택한다면, 스트레스를 더 잘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로 당신을 기다리는 수많은 도전들을 받아들이는 자세 또한 변화할 것이다.

 

앞으로 스트레스를 대할 때 이렇게 되뇌어 보자.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아니라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