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거창한 계획보다 작은 시작이 낫다 [새로운 분야에서 성공으로 다가가는 3가지 방법]

Buddhastudy 2018. 6. 26. 19:40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어요.

새로운 분야로 나아가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은 항상 쳇바퀴 같은 일상을 넘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을 일을 배우고 이를 꾸준히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제가 보아온 수많은 사람들은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자신의 일상으로 되돌아갑니다. 언젠가 실현되길 기대하는 자신의 꿈을 가슴에 품은 채로 말이죠.

 

과연 대체 그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한 걸까요?

왜 그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한 걸까요?

 

저도 그 사람들 중 한 사람으로써 이유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인터뷰를 나누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결과, 한 가지 공통점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불안감과 긴장감이었죠.

 

자신의 꿈에 대한 강박관념과

시작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시작조차 못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던 겁니다.

 

물론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것 앞에서 불안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매우 드물죠. 하지만 자연스러운 것과 바람직한 것은 다릅니다.

 

불안함을 피하기만 하는 태도는 새로운 시작에 매우 큰 장애물로 작용하며, 끝까지 이를 극복하지 못한 사람들은 평생 이루어지지 않을 꿈을 품으며 불행하게 살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감정적 장애물을 넘어 성공적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려면 어떤 방법을 활용해야 할까요? 다양한 심리학적 이론을 종합한 이 3가지 방법이 그런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먼저, 엉성하게 시작하세요.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종종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올바른 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몇몇은 저 속담을 잘못 이해해 시작은 항상 완벽해야 한다로 받아들입니다.

 

모든 게 다 갖추어진 상태에서 시작해야 성공적으로 일을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죠. 물론 앞으로의 상황을 고려해서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는 태도는 좋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완벽에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불안감과 긴장감을 증폭시킵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고 시도하다가 제풀에 지쳐 일을 그르칠 수도 있고, 설령 계획을 세웠다 하더라도 계획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한 불안함에 일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죠. 크고 거창하게 시작해 불안을 느끼며 실패와 포기로 끝내기 보다는 작고 엉성하지만 일단 시작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그 일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다시 말해서, 살을 빼고 싶다면 집 근처 헬스장을 검색하고 비싼 운동복을 사는 것보다 일단 아무 신발이나 신고 뛰어보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거죠. 비록 처음에는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실천을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체득하다 보면 어느새 성공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 두 번째로 결과에 관대해지되 과정에 관대해지지 말세요.

안타깝게도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같은 노력을 투입했다 하더라도 개인의 재능이나 이해도의 차이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죠.

 

엄청난 노력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지지부진해 주눅들 수 있지만, 진정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런 결과에 관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성과를 자책하지 않고, 하루하루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에 집중해야 꾸준히 배우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절대 그 과정에 예외를 두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배움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미루면 그 순간부터 발전은 없으며 그 일에 대한 불안감과 긴장감이 증폭될 수 있음을 꼭 명심하세요.

 

* 마지막으로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해보세요.

자신이 배우고 있는 지식을 효과적으로 익히기 위해서는 꼭 이를 응용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직 초보자인 우리들에게 선뜻 기회를 주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죠.

 

설령 일거리를 가져왔다 하더라도 이에 따르는 책임감과 압박 때문에 일을 그르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당장 얻어지는 게 없다보니 일에 대한 동기부여는 덜 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최고의 방법은 바로 자신이 배운 기술을 자신의 지인들을 위해 쓰는 겁니다. 비록 엄청난 보수를 받을 수는 없지만 큰 부담 없이 배운 것을 맘껏 연습해볼 수도 있고, 만약 결과물이 만족스럽다면, 나름대로의 보람과 함께 약소한 보상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자신이 만약 비디오 편집을 배운다면 친구의 여행 영상 편집을 자진해서 맡아보세요. 자신의 기술을 연습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과 동시에 여행의 추억을 더욱 빛내줌으로써 인정과 신뢰까지 얻을 수도 있으니까요.

 

꼭 명심하세요.

우리 모두는 초보자이며, 분명히 실수하고 좌절할 수밖에 없지만,

그런 장애물을 극복하고 시작하는 순간

모든 순간은 배움과 발견으로 가득 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