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질문으로 목적지를 설정하세요 [질문, 호기심, 목표, 메타인지]

Buddhastudy 2018. 6. 26. 19:57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 한 대학의 교실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의 취재팀은 한 가지 실험을 합니다.

한 학생이 갑자기 강의에서 5번 질문을 한다면 다른 학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 답변이 궁금하시죠?

황당했다. 이상했다. 나댄다.

 

궁금합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진 공부와는 다른 공부환경을 꿈꾸며 대학 입시를 준비해왔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싫어했던 주입식 교육을 기꺼이 감수해 왔습니다. 그래서 정말 다른 환경에서 공부하게 되었나요? 관심 있는 학문을 알게 되었나요? 그렇지 않았다면,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았나요?

 

우리는 좀처럼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질문에 답하는 것도 즐겁지 않습니다.

입을 다무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내 질문이 이상하지 않을지

너무 쉬운 질문은 아닐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이 들통 나지는 않을지

자꾸 다른 사람을 의식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지요. 이제 막 말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무엇인가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을 때, 우리는 끊임없이 외쳤습니다. “왜요?” 그리고 질문을 할 때는 누군가를 의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알고 싶었습니다. 나의 질문은 창피함을 느낄 필요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질문을 하기 위해 많은 것을 계산합니다. 마음 놓고, 눈치 보지 않고, 질문을 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질문은 떨리고 긴장됩니다. 질문을 하고 싶을 때는 무엇보다 심리적 안정감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질문은 그저 궁금한 것을 묻는 단순한 대화가 아닙니다.

생각을 정리해주는 도구이며,

상대방에게 나의 의도를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대화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질문이 필요하다는 생각

해보셨나요?

 

작심삼일이라는 말은 부담스럽지만, 때로는 안심이 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목표 달성을 위한 끈기가 어려운 것은 나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왜 많은 사람들이 목표 달성에 실패할까요?

질문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끊임없이 나에게 질문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현재 내 수준을 알게 되고, 보안할 점을 찾게 되고, 적절한 과정을 설계할 수 있으며, 목표를 세우고, 전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질문은 내비게이션과 같습니다.

질문은 목적지 설정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최고의 직원이 되고 싶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최고의 직원이 누구인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끊임없이 질문하면 됩니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 내내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행동하게 되지요. 결국 최고의 직원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수치불문羞恥不問

모르면서 묻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하라.

 

모르면 당연히 질문해야 하고,

알고 있다면 더 효율적인 질문이 가능합니다.

 

질문은 목표에서 이탈하지 않게 하며

방향을 설정해주는 이정표가 되지요.

그런데도 질문을 계속 망설이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