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9)

의미만 찾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Buddhastudy 2019. 1. 9. 19:33


친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도와줄 수 있나요?

정말 가까운 관계라도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돕기는 쉽지 않죠.

 

그런데 여기 친구를 아끼는 마음으로 소중한 목숨을 살려낸 여자가 있습니다.

바로 이야기의 주인공 레베카입니다.

 

그녀는 어느 날 페이스북에서 친구이자 직장동료였던 크리스의 충격적인 글을 보게 됩니다.

건강했던 크리스가 만성 신장병을 앓고 있으며

6개월 안에 신장 이식이나 투석을 해야 한다는 글이었습니다.

 

30, 젊은 나이에 그런 일을 겪고 있다는 것이 마음 아팠던 레베카는

선뜻 크리스를 위해서 신장 기부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레베카는 장기 기부 절차를 빠르게 밟아 나갔습니다.

하지만, 95kg이 나가는 레베카의 몸은 문제가 되었습니다.

 

저는 신장 기부를 할 수 있는지 검사를 하러 갔습니다.

의사들은 원하면 기부할 수 있지만 수술을 하기엔 너무 무거운 몸이라고 하더군요.”

 

크리스를 살리려면 레베카는 반드시 몸무게 감량을 해야 했습니다.

처음 그녀는 친구를 구하기엔 너무 무거운 몸인가하고 좌절했습니다.

하지만 레베카는 살을 빼는 것이 친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인 것을 다시 깨닫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그녀는 자기 회사에서 운영하는 5km 레이스에 등록했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을 헐떡이던 그녀는 5km 끝까지 매일 뛸 수 있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녀는 결국 6개월의 훈련 끝에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년 동안 22kg을 감량했으며, 크리스의 신장이식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족이나 정말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면 장기기증과 같은 큰 결정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게다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도와주기는 더더욱 쉽지 않죠.

 

하지만 레베카는 그런 상황에서도 친구를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그녀가 건강한 체중을 되찾게 된 건 다 크리스의 응원 덕분이라며 감사해했습니다.

 

그의 목숨을 살리려고 달려든 일이었지만

사실은 그가 제 목숨을 살렸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