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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문답] 계획만 세우고 실천하지 못하는 당신이 반드시 들어야 할 대답

Buddhastudy 2019. 3. 1. 23:30

취직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근데 공부는 않고 딴짓만 하고 있어요. ㅠㅠ

해야 할 걸 안 하고 미루기만 하는 제 모습,

스스로가 쓰레기처럼 느껴져요 ㅠㅠ//

 

 

직장인들 중에 벼락치기 고민 많이 하는 사람 많이 해요 그냥 해야 되는데 안하다가 한꺼번에 몰아서 해서 결국은 결과물 질도 떨어지고 몸은 몸대로 상하고,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하는데

 

재밌게도 벼락치기, 일을 미루는 거는요,

일을 너무 잘하려는 욕구 때문인 거예요.

완벽주의 때문에 그래요.

 

완벽주의는요, 강박을 만들고

강박은 불안이에요.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그러니까

몸이 안 움직이는 거예요. 얼어붙어서. 그래서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시험공부 열심히 한 애들이 시험을 너무 잘 보려고 해서 나온 게 뭡니까? 시험 불안이잖아요.

시험 불안이 심하면요,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애가 시험을 못보게 되요.

 

왜냐하면 불안을 처리하는데 뇌의 반 정도를 쓰거든요.

뇌의 반쪽으로 시험을 보니까 시험 문제에 자꾸 실수하고 그렇게 되는 거죠.

 

과도한 불안 사회가 되는 거죠.

열심히 살아라. 최선을 다하라하다보니까

내가 일을 할 때만 요 스트레스가 돌고

일을 안 할 때는 이완이 되어야 되는데,

우리 현대인들은 일을 안 할 때도 이게 계속 돌아요. 심지어는 잠잘 때도 돌아요.

 

잠잘 때 불안이 돌면 나타나는 게 뭐냐, 그게 불면증이에요.

그러면 이런 걸 어떻게 해야 되느냐? 잘 놀아야 되요.

논다는 게 뭐냐 하면 불안을 끄는 걸 하는 거예요.

 

불안을 끄는 게 뭐냐.

그래서 요즘 그 기법으로 나온 게 멍 때리는 거예요.

멍 때릴 땐 불안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멍 때린다는 거가 애매하고 용어를 정확히 쓰면 영어로 task-negative 한 상태를 만든다고 그래요. 과업을 수행하지 않는 상태로 만든다는 거죠.

 

요가 명상 같은 게 되게 좋은 걸로 돼 있고,

책을 보는 순간도 책을 보면서 열심히 살아야지, 성공할 거야하면 불안 시스템이 도는 거고,

하하하 이렇게 하면은 등산을 하면서 저 끝까지 올라가버릴 거야. 숙제처럼 하면 불안 시스템을 돌리는 거고,

내가 휴식을 위해서 남극 자유롭기 위해서 남극을 갔다 와도 내가 남극까지 가서 꼭 쉬고야 말거야하고 불안 시스템을 돌리고 오면요, 그냥 일하다 온 거에요.

 

하지만 내가 사무실 안에서도 뇌 안에 자유를 줄 수 있다면 불안을 끌 수 있으면 남극 갔다 온 거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게 요즘 쉼에 대한 뇌과학의 이론이죠.

 

그런데 이게 왜 어렵냐하면 말로는 얼마나 쉬워요. 말로 안 돼요. ? 이게 마음 컴퓨터에 있거든요. 그래서 어려운 거예요.

내 마음은 논리적 언어 통제를 받지 않아요.

 

불면증 아내가 제일 열 받을 때가

남편이 마음 편히 먹고 자라고 그럴 때라고 그러거든요.

왜냐하면 안 되기 때문이죠. 말로는 안 되기 때문이죠.

이완해야지, 오늘부터 이완할거야.’ ‘머리를 멍 때려야지라고 하면 불안이 더 가동되게 돼 있어요.

 

그래서 거대한 시험, 거대한 목표가 있을수록 우리에게 그렇게 훈련된 불안 시스템은 훈련받은 대로 최고를 향해서 최고치로 올라갈 수밖에 없고, 최고치로 올라가면 너무 불안하기 때문에 딴 거를 할 수 밖에 없는 거예요.

뇌의 효율도 떨어지고 불안을 더 키우면 안 되기 때문에 일단 쉽지 않겠지만, 불안에 대해서 내가 혐오감을 느끼거나 그걸 이상하다고 보는 거는 정말 안 좋다는 거죠.

 

왜냐하면 그건 정상이고 잘하고 싶은 예쁜 마음이거든요.

아이고 귀여운 불안아, 아이고 귀여운 나. 그렇게 시험 잘 보고 싶어?”

이 정도로 받아들이는 게 제일 좋다는 거예요. 하하하

 

그리고 너무 힘들면 어쩔 수 없으니까 먹는 거로 풀든 오락을 하든 좀 해야 돼요. 그렇게 해서라도 불안을 좀 줄여야 되고,

그래서 진짜 별거 아닌데 운동 같은 게 굉장히 도움이 되거든요. 운동 굉장히 도움 돼요. 농구한판 뭐 한판. 내가 좋아하는 운동.

 

그런데 그렇게 운동이 좋다는 걸 아는데 막상 운동하는 사람 점점 줄어들고 있고요. 그리고 어르신들 나이드신 분들도 운동을 해도 숙제처럼 해요.

하루 30분 등에 땀이 날 정도로 주 3.

의사들이 너무 캠페인을 해서 이것조차 다 숙제로 만드는 거거든요.

 

저한테 오셔서

선생님, 어떻게 하죠? 아무리 걸어도 땀이 안 나요.”

되다 불안화, 불안 콘텐츠와 시킨 거예요.

 

그러면 운동을 하면서도 스트레스 공장이 돌게 돼 있어요.

대부분 그러다보니까 계획이 세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못할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말씀드렸지만 달성하지 못하는 계획은요,

나를 또 괴롭혀서 동기를 점점 떨어뜨려서 더 불안하게 하거든요.

 

그래서 오늘 예를 들어서 수학문제 100문제를 풀겠다.

2문제로 줄이라는 거죠. 3, 4개 확 줄여야 돼요.

그거에 대해서 성취감을 느껴야 이게 되고, 그래야 동기부여가 돼요.

왜냐하면 이건 논리가 아니라 거창하고 큰 계획이 큰 성과를 이룬다는 거는 논리 컴퓨터에서는 맞는데, 그건 내가 불안하지 않고 마음이 받춰 줄 때 그렇게 밀고 나가도 되는데

지금 불안이라는 건 긍정성도 떨어지고, 불안하니까 긍정성이 떨어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혐오감이 올 때는 그런 작전을 쓰시면 안 돼요.

그때는 자아효능감,

내가 행동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자신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획을 작게 해서 성공 경험을 크게 하고

그리고 주변의 칭찬을 받는

이 유치한 거 같은 게 효과가 좋아요.

안 해봐서 그렇죠.

에이, 그거 갖고 되겠어요?” 효과가 좋다는 거죠. 그게 우리 마음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