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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문답] 비판과 오해를 받는 당신이 반드시 들어야 할 대답

Buddhastudy 2019. 3. 6. 19:25


내 편이라고 생각한 사람에게

비난이나 오해를 받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까운 사람, 내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나를 좀 서운하게 하면 사람들이 토라지죠.

 

우선 근본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살아간다는 거는

끊임없이 누구에게 상처를 주거나

또는 내가 누구한테서 상처를 받거나

이 과정의 연속이에요.

 

왜 이럴 수밖에 없냐하면

누군가 가까운 사람이고, 나를 잘 이해해 주고, 나하고 같은 편이라고

내가 느끼는 어떤 사람에 대해서

나는 평소에 그 사람에게 어떻게 해주는가를 생각해 보라고요.

 

그 사람 입장에서 느끼고,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 사람 입장에서 이해하고,

 

누군가 그 사람을 험담할 때

그럴 때 그 사람이 되어서 그 험담에 대해서 이것이 맞는 건지 아닌지를 얼마나 생각해 보냐는 거예요.

그렇게 하는 사람 거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나도 남한테 상처를 주고요,

남도 나한테 상처를 줘요.

 

상처를 주거나 상처를 받는 것이

잘못되었거나 또는 이상하거나

또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하루 24시간 중에 3분의 1을 자고

나머지 시간에 사람들하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데

내가 만나는 또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 할 수가 있겠어요.

감당이 안 돼요. 우리가.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많건 적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살아가게 돼있다고요.

 

그렇게 상처를 많이 받는 것은

그 사람이 가깝기 때문에 그래요.

멀리 있는 사람은 나한테 상처주기 어려워요.

아무리 활을 쏴봐야 멀어서 나한테 안 닿는다고요.

 

내가 안 보는 곳, 듣지 못하는 곳에서 누가 내 험담을 한다고 해서

내가 그걸 들을 수 있어요?

누가 화살을 쏴도 나한테까지 안 와요.

 

오는 거는 다 가까운 사람이라고요.

원래 상처는 가까운 사람한테 받는 거예요.

 

또 나에게 상처 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도

그 사람은 그걸 의식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이거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거에 대해서 매우 너그러워야 되요.

 

그렇지 않으면 예컨대 누가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가까운 사람이 나를 험담했다.

이럴 때 그 험담이

첫째, 옳은 지적이거나

둘째, 옳지 않은 비난이거나

둘 중에 하나 일거 아니에요.

 

옳은 지적이면

고맙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죠.

 

옳지 않은 지적이라고 생각이 들면

그거 아니라고 얘기를 하고

그런데도 그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건 그 사람의 문제에요. 내 문제가 아니고.

 

옳지 않게 나를 비난하는 사람,

사실이 아닌 걸로 그걸 오해해서

그 사람의 생각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 사람의 가치관이 삐뚤어져 있어서

 

그렇게 해서 내가 해명을 하고, 설명을 해줘도 안 받아들이고 계속 그런다.

그러면 내 문제가 아니고 그 사람 문제잖아요.

 

그러니까 옳은 비판에 대해서 상처를 받으면 내 잘못이고

내 잘못이 아닌 것에 대해서 또 내가 상처를 받으면 그것도 내 잘못이에요.

이거를 두 번째 화살이라고 하던데요.

 

우리는 사방 화살을 쏘면서 살아요.

누군가 쏜 화살에 맞아요.

 

그 사람이 나를 맞추려고 했을 수도 있고

그냥 쐈는데 내가 맞았을 수도 있어요.

상대방은 나를 맞췄다는 생각을 아예 못할 수도 있어요.

 

이럴 때 그거에 대해서

내가 뭘 잘못해서’ ‘그것이 내 탓이어서그러면서 나를 괴롭히는 거

또는 내 탓이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 탓이 아닌데

그럼 그 사람 잘못이잖아요.

 

그것 때문에 분노를 느끼거나, 토라지거나, 속이 상하거나 이러면

내 잘못이 아닌 어떤 것 때문에 내가 나를 괴롭히는 거니까.

둘 다 별로 좋지 않은 거죠.

 

그래서 이 문제에 관해서는 살면서 누구나 부딪히는 문젠데

내 편이라고 생각을 하지 말아야 돼요.

누구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