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0)

[2020 설특집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백종원이 제 남편이었으면.. 전생에 어떤 덕을 쌓아야 다음 생에 인자한 남편을 만날까요?

Buddhastudy 2020. 2. 11. 20:43


제가 볼 때는 쥐가 계속 쓰레기장만 뒤지면서 음식을 찾다가

어느 날 접시에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고구마가 있어.

, 나한테도 이럴 때가 있구나

 

거기 뭐 들었을까?

... 쥐약 먹고 싶어서 저러지...

 

그러니까 다 돌보시는 분들이 돌봐서 쥐약이 자기 앞에 안 나타나는 거고

나타나면 쥐약인 줄 알아야 돼.

그건 전생 복하고 뭐, 이거 하고 아무 관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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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25년 차

5년 전부터 남편이 너무 미워요.

2년 정도 남편하고 말을 안 하고 있어요.

다행히, 남편은 해외 근무 중,

5년 전부터 직장을 그만두고 집안일을 하게 되었는데

제 생각에는 맞벌이하다가 남편이 외벌이하면서

달라진 경제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 남편.

결국, 부부 관계 불화의 원인?

수많은 대화에도 정체된 부부 관계

어느 순간 놔버리게 되더라고요.//

 

20년간 노력했다는 거는 자꾸 남편을 바꾸려고 했다는 거예요.

대화, 말이 대화지, ‘너 바꿔라이 말 아니오.

그런데 그게 안 바뀌니까 너하고 말하기 싫다이 얘기거든.

 

진정한 대화는 들어주는 거예요.

내가 말을 하는 게 대화가 아니고,

상대의 얘기를 들어주고 수긍해주는 게 소통이고 대화에요.

 

그럴 때 소위 남편이

, 우리 부인이 지금 심리적으로 여러 가지 불안이 있구나.

그러니까 이렇게 좀 감싸 안아 줘야 하겠다

이런 남편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상대편에게 그걸 요구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라는 거에요.

?

그렇게 되는 사람은 열에 한 명도 안 됩니다.

 

아예 이혼하고 딴 일을 할 게 아니라면

자기가 먼저 조금 한번 실험을 해보는 게 좋다.

 

첫째, 상대는 직장 다니고, 나는 직장을 안 다니니까

내가 직장 다니는 사람을 조금 포용을 해줘야 하겠다.

두 번째 상대편 얘기를 내가 좀 들어줘야 하겠다.

 

관점을 이렇게 갖고 대화를 해보면

어쩌면 괜찮은 남자 일지도 몰라요.

 

그런데 지금은 문제가 있는 거 같아서 버리고 밖에서 딴 남자를 찾아보면

이만한 남자 찾기가 쉽지가 않을 수도 있어요.

 

자기는 지금 자신감 있어서

너 없어도 딴 놈 찾는다이러지만

글쎄, 한번 찾아보세요. 만만치가 않습니다.

 

가능하면 있는 거 좀 다듬어서 쓰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