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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딸을 위한 황혼 육아을 선택한 엄마..♥ 그런 엄마를 보며 마음 아픈 딸..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7 회

Buddhastudy 2020. 8. 25. 20:10

 

 

...

부모하고 자녀사이에서는

신념을 형성하는데요

신념이 대화에요.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대화로 나오거든요.

 

두 분의 검사를 한번 해봤을 때

대게 인상적이었던 게 있었어요.

 

내가 이상한 일이 생기면

나는 ( ? )”

 

그 뒤에 어떻게 문장을 완성하는지에 대한 건데

 

친정 어머니께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풀어나간다.

굉장히 확고한 의지력가 있으세요.

그런데 따님은 엄마에게 전화한다

 

이게 너무 찰떡궁합인 거에요.

평소에 대화습관에서 우리 어머니께서는

우리나라의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았어요.

 

굉장히 희생적이셨고

딸이 잘되기를 너무 바라셨고

그러다보니 대화에서도 왠만하면 다 참고

챙겨주고, 책임감을 갖고 하고 싶어 하시고...

 

그리고 가슴이 아팠던 부분이 뭐냐하면

딸이 막상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그것을 받는 것이 굉장히 미안하고

왜냐하면 딸한테는 내가 항상 주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

 

그랬는데 우리 따님은

문제 풀어나가려는 적극성보다는 회피유형이 조금 있으세요.

 

그런데 하나만 부탁드리자면

고맙다라는 말 있잖아요.

고맙다라는 말의 반대가 뭐냐하면

당연하다는 말이거든요.

 

우리가 어느 순간 엄마가 해주는 게

친정엄마가 해주는 게

우리한테 너무 당연한 게 되는 거예요.

 

당연한 건 아니죠.

그래서 부탁드리고 싶은 것 중 하나는

엄마한테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한번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고맙다는 말로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