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2)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제185회 질투

Buddhastudy 2012. 7. 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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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니 껀 놔 놓고, 앞으로 결혼해서 부부간에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싸우고 싶어요?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그런데 자기 지금, 그 사물을 보는 사고, 사물을 보는 사고방식 있잖아요. 그걸 불교용어로 업이라 그래. 컴퓨터로 말하면 프로그램인데. 이제 인도말로 까르마라 그래. 알았어요? 고 까르마 대로, 지금 그 언니를 보는 고런 시각으로, 결혼하면 결혼 100% 실패하는데. 고 시각으로 남편하고 결혼하면 남편이 얄미워 죽는 거요. ? 밥할 때는 거들어주지도 안 하고 먹을 때는 야금야금 다 먹고.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리고 설거지할 때는 싹~ 빠지고. 설거지 좀 하라 그러면 바쁜 일 있다. 그러고. 그래서 바쁜가 싶어서 가보니까 컴퓨터 딴 TV 보고 있고. 이렇게 해가지고 얄미워가지고 같이 못살아. 그러니까 그거는 지금 그 언니만이 아니고, 그 까르마를 가지고 있으면 앞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이렇게 돼. 그래서 지금 요거를, 요 언니하고 문제로 삼지 말고, 요 언니문제를 극복하면 내가 결혼해도 잘살 수 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래서 요 언니가. 사람은 모든 사람이 이기적이야.

 

그렇게 말하는 자기도 이기적이야. 자기가 이기적이지 않으면 이 언니가 아무 문제가 안 돼. 그리고 사람은 내가 전화할 때 내가 필요해서 전화하나? 전화해서 뭐 도와줄까?’ 이래 전화하는 사람 있드나? 나도 그런데. . 내가 필요할 때 전화하지. 내가 전화해서 뭐 필요 하노?’ 이래 묻는 경우는 백번에 한 번도 없어.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딴 사람이 나한테 전화 오는 거 받아보면 다 요구하는 전화야.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겠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너무 이기주의잖아. 요 인간 봐라. 지 필요할 때만 전화하고. 이러잖아. 그런데 모든 사람이 다 그래. 알았어요?

 

정치인들이 평소에 와가지고 굽실굽실 하드나? 표 얻을 때만 와서 하잖아. 얄미워서 요~ 후보들 어떻게 봐? 으음. 그게 이 세상이야~ 자기는 세상에 보편적인 거를 가지고 이렇게 대응하면, 회사 취직하면 과장이 얄밉고 회사 취직하면 누가 얄밉고 이래서 앞으로 못살아. 그러니까 자기가 이기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대응이 나오는 거야. 과자 이렇게 옆에 친구 주고 안 주는 거는 과자 가진 사람의 마음, 지 알아서 할 일이지. 나한테 주든 안주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 주면 고맙고 안주면 그만이다. 이렇게 사물을 봐야 되고.

 

언니가 또 나한테 모르는 게 있어 묻는 건 너무 당연한 거야. 자기도 지금 나한테 뭐? 모르는 거 있어서 물었잖아. 그리고 끝나면 자기 가버릴 거지. 나 밥 사줄 거야? 뭐할 거야?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그런 것처럼 사람은 누구나 다 서로 의지해서 살아. 자기 필요하면 나한테 묻고 나도 필요하면 딴 데 얘기하고. 우리도 여기 강연 필요하니까 여러분들이 이런 인생 상담 필요하니까 나도 와서 도와주고, 또 장소는 구청장님이 와서 제공해 주니까 또 하고. 이렇게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고 이렇게 사는 거야.

 

그럴 때 너무 계산해가지고 내가 3을 줬는데 니는 2밖에 안 줬다. 이러면 머리아파 못살아. 부모가 자식한테는 백을 줬는데, 자식은 부모한테 뭐다? 열도 안 줘. 그럼 부모가 자식 괘씸해서 어떻게 살겠어. 그런데 또 그 부모도 또 그 부모한테는 백을 받았어.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 그래서 다 계산하면 똔똔이야. 인생이라는 게. 그러니까 이런 언니가 있느냐 하면 또 어떤 경우는 내가 주는 건 조금 주고 내가 받는 게 많은 경우도 있을까? 없을까? 있겠지. 계산을 다 해봐야 돼.

 

내가 미국 법회를 가서 해 봤어. 직접 이거 다, 내가 실험을 많이 해 보는 사람이야. 원래 과학자가 되려는 사람이니까. 염주를 가져가서 하나에 1불씩 팔았어. 100개를 가져가서 이렇게 법회 끝나고. 왜냐하면, 염부를 우린 아무 데나 구하지만, 미국 같은 데는 구할 수가 있나? 없나? 없잖아. 구하려면 돈을 굉장히 많이 줘야 돼. 그래서 내가 여기서 원가 천 원짜리 가져가서 원가 1불을 받아. 그럼 100개를 팔면 100불을 받잖아. 그지?

 

그런데 내가 나갈 때 돈 안 받고 그냥 공짜로 확~ 줘버렸어. 그러면 90명은 그냥 가져가.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럼 한 5명은 1불을 내놔. 보시함에 1불 넣는다. 이 말이야. 그다음에 한 4명은 5불 내놔. 10불 내는 사람도 있고. 그런데 그 100명 중에 한 명이 나가다가 100불을 주고 가. 그래 전체적으로 계산하면 100 15불쯤 나와. 짝짝짝짝짝짝짝짝짝. 그럼 어느 게 이익이고? 그러면 인사 듣지. 고맙다고 인사 듣고.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손실도 안 생겨.

 

그럴 때 요것들 봐라. 주니 공짜라 싹~ 가져가 버렸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돼. 그런 사람도 있고, 이런 사람도 있는 거야. 그렇게 주니까 어떤 사람은 아이고~ 스님. 이걸 무거운 걸 가져와서 우릴 주네.’ 감동한 사람이 20불도 내고 100불도 내고 이렇게 돼.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럼 모든 강연장에 100명을 하면 100명이 똑같이 115불 하냐? 그건 아니야. 어떤 데는 30불 나오는데도 있고, 어떤 데는 300불 나오는데도 있고.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그래가지고 전체적으로 보면 다 비슷비슷해. 너무 계산해서 이렇게 안 살아도 돼. 그러니까네, 얄밉게 보면 못살아. 알았어요? 으음. 그러니까 그냥 과자 주면 고맙습니다. 하고 먹고 안주면 그만이고. 자기 거 갖고 자기 맘대로 쓰는데 왜 그걸 갖고 시비를 하는 거야. 앞으로 남자를 사귈 때도 마찬가지야. 내가 좋아했는데 상대가 날 안 좋아하면 미워하면 안 돼. ? 좋아하는 건 내 맘이고, 상대가 나를 좋아하든 안 좋아하는 건 누구 맘이다? 상대마음이고.

 

또 좋아하다가 나중에 안 좋아하고 딴 여자 좋아해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 사람 마음은 지 맘대로 해도 되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그럴 때 얄미워하지 말고, ‘아이고 그래 지난 2년 동안 니 때문에 행복하게 잘 살았다. 고맙다.’ 이렇게 생각해야 돼. 그러면 이 사랑이 배신이니 어쩌니 안 괴로워해도 돼. 오늘 질문 잘했다. 그런 성질 가지고는 앞으로 남자도 사귀려면, 조금만 남자가 내가 뭐 편지 두 번 썼는데, 편지를 한 번 썼다. 전화 세 번 했는데, 두 번 했다. 하면. 요게 이렇게 고래 따지면 아무것도 안 돼.

 

앞에건 해결이 됐어? 안됐어? 언니하고 잘 지낼 거야? 그래. 그런 사람도 있고 이런 사람도 있는데 자꾸 얄미워하면 누가 괴롭다? 그래. 그러면 그런 또 능력 있는 사람 약간 이기적인 데가 있어.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그런 걸 다 갈구면, 내 주위에는 착하기는 한데 능력 있는 사람은 없어져.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그런 사람도 있고, 조런 사람도 있고, 주먹잡이도 있고. 이래서 온갖 사람을 사귀어 놔야, 이 독립운동할 때는 선비가 잘할까? 주먹잡이가 잘할까? 그러니까. 다 필요해. 세상에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두루두루 사람들을 사귀어 나가야 돼.

 

그러니까 지금 엄마아빠가 이혼을 했어요? 몇 살에? 아니 몇 살에 이혼했느냐고? 그래서 아버지에 대해서 미움이 좀 있어요? 으음. 으음. 그러면 자기도 결혼하면 또 이혼하게 돼. 까르마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엄마아빠가 이혼을 안 하고 살면 무의식세계. 성질나면 머리는 이혼해야지 해도 마음에서 안 될 거 같아. 그런데 이 이혼하는 거를 어릴 때부터 보고 살면, 생각은 안 해야지 하는데 마음에서는 마음에 안 들면 해버리는 쪽으로 가.

 

그래서 자기가 지금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엄마아빠에 대한 감사기도를 해야 돼. 그래야 자기 까르마가 바뀌어. 그러니까 오늘부터. 우리가 어린아이 입장에서 보면 왜 이혼을 하느냐 이러지만. 또 살아보면 어떠니? 도저히 못 살 사람도 있어.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러니까 아빠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혼을 했겠느냐? 엄마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했겠느냐? 그리고 엄마아빠도 어른이라 그러지만, 자기가 어른 돼 보면 별 볼 일 없어. 어리석기는 애나 똑같아.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한 치 앞도 못 보고 사는 게 인생이니까.

 

그래서 그런 과정에서도 어쨌든 자기를 지금까지 키워줬나? 안 키워줬나?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 아빠 없었으면 자기 낳나? 못 낳나? 그러니까 이렇게 감사기도를 해야 돼.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기도를 자꾸 해야 이 무의식. 지금 크니까 잊어버려서 그런데, 어릴 때 상처가 있어. 그것이 풀어져야 돼. 이게 안 풀어지면 거기서 얘기하듯이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그리움이 동시에 있어.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러기 때문에 누군가가 자상하게 남자가, 나이 든 남자가 자상하게 해 주면, 이게 남자이면서 동시에 아버지 같은 연상 작용을 동시에 일으켜서 끌려가게 돼. 그런데 관계가 나빠져. ? 그건 그 남자가 하는 행동이 또 아버지 같은 어떤 행동을 보면 또 속에서 저항감이 생겨. 그래서 이게 이중성이야. 애증이 교차해. 그래서 삶이 자꾸 왜곡돼. 그래서 감사기도를 해서 내 속에 있는 부정적인 그런 거를 상처를 지워야 돼. 그래야 내가 건강해져. 알았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