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펼쳐지고
촉감, 이것도 펼쳐지고
이런 것이 펼쳐지는데
찰나 간에 나타났다가, 찰나 간에 사라지고 있어서
이 펼쳐지는 것은
“아, 이게 실상이 없는 거구나” 하는 거를 알게 되는 거죠.
근데 본질의 입장에서 봐야지, 이 변화가 보이지
본질은 안 움직이니까.
안 움직이는 자리에서 보면
의식이 깨어서
의식의 입장에서 보면
이 변화가 낱낱이 보이는데
의식의 자리를 놓치면
변화 속에 있으면 이게 변한 줄 몰라요.
꿈속에 있으면
그게 꿈인 줄 모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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