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요.
만화, 아니면 영화 이런 데서는
반려견하고 포근하게 얼굴을 좀 맞대고 누워있는 걸 상상하잖아요.
그런데 반려견들은 기본적으로 얼굴과 얼굴이 정면으로 있거나
같은 방향으로 대치되는
눈과 눈이 좀 마주치는
또 코와 코의 끝이 비슷하게 맞닿는
이것을 아주 싫어해요.
개들이 잘 때 보면
얼굴을 맞대고 자는 경우는 없어요.
한번 나중에 개들끼리 자는 모습 보시면 동서남북 따로따로 엎드려 누워있을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발 쪽에 있을 때
훨씬 더 침대나 이부자리에서 이탈하는 게 수월해서.
또 하나, 스피츠 그룹, 조금 예민한 친구들,
그런 친구들이 더 발 쪽에 누워있는 경우들이 많아요.
바로는 붙지 않아요.
바로는 저하고 아내 사이에 있는데 어디에 기대지 않아요.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요
염려하실 일이 아니고요
그냥 반려견들은
보호자하고 얼굴을 맞대고 자는 걸 불편해 한다.
이렇게 여기시면 됩니다.
'Dog_강형욱의 소소한Q&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형욱의 소소한 Q&A] 산책 중 갑자기 멈춰서는 강아지, 이유가 있나요? (0) | 2021.03.19 |
---|---|
[강형욱의 소소한 Q&A] 강아지도 비웃나요? (0) | 2021.03.18 |
[강형욱의 소소한 Q&A] 만져주다 멈추면 툭툭 치는데 더 해달라는 건가요? (0) | 2021.03.16 |
[강형욱의 소소한 Q&A] 응가를 한 뒤 마구 달리는데 기분이 좋아서 그러나요? (0) | 2021.03.15 |
[강형욱의 소소한 Q&A] 강아지가 무서워하는 냄새가 있나요? (0) | 2021.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