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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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강아지는 제 무릎 위에서 절 바라볼 때나
만져달라고 배를 보이며 누웠을 때나
눈을 마주치고 만져줄 때
침을 꼴깍 삼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제가 뭘 불편하게 한 걸까요?//
제가 봤을 때 보호자님 이거 침 꼴깍 삼키는 게
아마 이거 아니에요?
이게 우리가 생각할 땐 ‘꼴깍’인데
이때 분명히 혀를 한번 날름할 거 같아요.
보호자님이 강아지가 무릎 위에 올라오고 배를 보여주고 눈을 마주칠 때
아마 너무 예뻐서 막 만져준다거나
아니면 너무 좋아서 소리를 지른다거나
그럴 때 개들이 혀를 많이 날름거려요.
보호자님이 너무 과도하게 나를 만질까 봐
과도하게 인사할까 봐
이런 두려움이 좀 있어서
혀를 날림거리는 거일 수도 있거든요.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무릎 위에 있을 때 만지지 말고 손을 내려보세요.
또 배를 보여주고 있을 때, 배를 만지지 말고 그냥 옆에 이렇게 기대어있어 보세요.
눈을 마주칠 때 고개를 살짝 돌려보세요.
그렇게 하는데도 강아지가 꼴깍 삼키면
그냥 습관, 습관이고
제가 드린 조언대로 했는데 괜찮다면
이거는 강아지가 좀 불편해하고 있었던 거예요.
나의 행동이 조금 강아지한테 불편할 수 있었던 거죠.
한번 그렇게 시도해 보시고 어땠는지 댓글로 달아주세요!
제가 유심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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