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임신한 엄마 샨탈은
여느 때와 같이 운전을 하며 어딘가를 가고 있었다.
그때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자동차 사고가 난 것이다.
그 사고로 인해 태반이 자궁에서 분리되어서 임신 36주 차에 샨탈은 조산을 하게 된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의사는 샨탈에게 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사고의 충격으로 샨탈의 아이 조나단은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고
신부전증까지 걸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의사는 조나단이 뇌성마비 때문에 앞으로 평생 걷지 못할 것이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무엇이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한 번의 차 사고로 비극적인 일을 겪었지만
샨탈은 갓 태어난 조나단을 보며 무너지는 마음을 다잡기로 한다.
샨탈은 조나단을 장애아동 특수학교로 입학시켰지만
그는 그곳에서 글을 읽거나 쓰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그 후로도 샨탈은 여러 학교를 전전하며 아들의 교육을 시도해 보았지만
어느 곳에서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절망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장애로 인해 배움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이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고
몇 달 간의 수소문 끝에 아들이 가진 장애에 대한 전문가를 찾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거기서 한줄기 빛을 보게 되는데...
그는 샨탈에게 아들이 ‘눈을 깜박이며 소통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알려주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샨탈은 7살이던 조나단을 집으로 데려와 철자부터 하나씩 가르치기 시작했다.
조나단은 철자 보드에 적힌 글자를 보며 눈으로 말하는 연습을 했다.
그는 철자와 단어를 익힌 후, 문장을 쓸 수 있게 되었고 9살이 되던 해에는 그가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다.
제 생각을 말할 수 없었을 때는 외로움과 답답함으로 둘러싸인 감옥에 갇힌 것 같았어요.
하지만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된 후로 제 삶은 완전히 변했습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을 점차 쌓아 올린 조나단은 글을 배운지 2년 만에 많은 문장을 쓰는데 성공하였고
눈의 움직임으로 한 자, 한 자 쓴 그의 처절한 노력의 결과물이 오래 7월 <Eye Can Write> 라는 책으로 이 세상에 출간되었다.
“저는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예요!”
자신과 같은 모든 아이들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꿈인 조나단.
그는 책의 수익금 일부를 “Teach us Too” 라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에 들떠있다.
그의 이야기로 자녀와 상관없이 모두가 글을 배울 수 있길 바라는 그의 꿈이
한 발짝 더 현실에 가까워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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