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부처님은 화엄경과 열반경에서 불성종자가 있다. 우리 중생들은 불성이라고 그러죠? 불성을 다 누구나 가지고 있다. 불성종자를 가지고 있다. 이게 인도불교의 불성사상이에요. 그러니까 이 호박씨앗을 여러분들이 여래장, 부처님이 감춰져 있다. 입태, 태 안에 애기가 밸 수 있는 것을 저장하고 있다. 구족하고 있다. 그래서 씨앗을 구족하고 있다 라는 것이 인도의 불성사상이고,
중국에 오면서 인도불교 불성사상이 변화합니다. 그래서 부처님 당시에 부처님이 중국에 와서는 씨앗이 아니고 아예 과일로, 심지도 않고 아예 부처가 이루어져있어요. 과일로. 과실로. 열매로. 열매로 이루어졌어요. 이 이야기는 인도에서 중국으로 불교가 들어올 때,
우리 신라는 이차돈이 불교를 수입하는데 반대해서 “내가 목을 쳐서 흰 피가 나오는 기적을 보이면 받아들일 거냐.” 하니까, 목을 베니까 순교죠. 그게. 흰 피가 나왔잖아요. 이차돈성사가. 그래서 신라에 불교를 들여오잖아요.
인도에서 중국으로 불교 들어 올 때도 인도불교를 오랑캐교라고 했어요. 못 받아들인다. 그때에 중국은 노장사상 아주 흥괴 할 때에요. 그래서 못 들어온다. 그러면 거기도 신라시대불교 들어오는 것처럼, 그러면 도교경전, 유교경전 다 놓아두고 불경 놔두고 불을 질러보자. 어떤 현상이 나오나. 그래서 불을 질렀어.
그랬더니 노장사상, 도교는 다 불탔어요. 그런데 부처님 경전은 누렇게 변했어. 황금빛으로. 부처님 경전 노랗게 책 표지 많이 하죠? 이유가 거기서 시작된 거요. 노랗게 황금색으로 부처님 표지를 하는 이유가. 그래서 불교를 받아들였는데, 어떻게 받아들였느냐? 불교가 위에 있고, 조사, 큰 스님 네들의 교가 밑에 있어야 되는데, 중국에 오면서 조사 불교가 위에 있고 불교를 밑에 그렸어요.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노장사상에 무슨 말이 있느냐하면, 제법은 一以貫之일이관지라. 모든 법은 하나로 통한다. 관통된다. 그 다음에 이건 감산스님 말씀인데, 천지동근 만물일체. 천지는 한 뿌리요, 만물은 한 체다. 이 말하고 이 말하고 똑같죠. 만물은 제법은 한 가지로 통하고, 관통하고, 천지는 한 뿌리요, 만물은 일체다. 같아요.
유교경전이나 노자 도덕경 장자 나마경 보면, 부처님의 그 경전이 이런 거 하고, 빠질게 별로 없는 것도 있어요. 다만 유교와 도교가 지금 그렇게 힘을 못 쓰는 건 종교성이 없기 때문에 그래요. 종교성이라는 건 믿음 신앙 가피 내생, 전생관 이런 것이 없고, 현실 실행만 있기 때문에 종교로서 역할은 못하죠. 교라는 하지만.
그리고 도서라는 강원에서 스님들이 공부하는 도서라는 책이 있는데, 규봉 종밀스님이 지은 도서라는 책에 玄之又玄현지우현 衆妙之門중묘지문이라. 왜 그랬냐 설명하는 거요. 현지우현, 현이라는 건 마지막, 깊이 들어간 거, 궁 자하고 같은 얘기에요. 현지우현이 모든 중, 묘한 진리에 들어가는데 문이더라. 이게 도서에 부처님 말씀으로서 규봉 종밀스님의 말씀인 줄 알았는데, 노자경에 이 말이 또 나와요.
이 말씀을 드리는 건 왜 인도부처님이 중국에 와서 중국부처님으로 바뀌었느냐? 이 설명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인도를, 중국은 전통의 근본의 뿌리를 많이 얘기하는 데라 일이관지다. 천지동은 만물 일체다. 현지우현요 중묘지문이다. 이러다보니까, 부처님의 불성사상을 거기에 매치시켜버린 거예요. 중국화 된 거에요. 그 대표적인 스님이 마조 도일스님이에요.
여러분 법문에 많이 들었듯이 남악 회양 스님의 스승이 기왓장을 갈잖아요. 기왓장을 가니까, 마조 도일스님이 “왜 갈고 있습니까?” “거울 만들려고 그런다.” “기왓장을 갈아서 거울이 됩니까?” 그랬더니 “너는 그럼 앉아 있는다고”, 좌선을 얘기하는 거야. 앉아서. “좌선하는 거 그러면 부처가 되느냐?” 이 얘기입니다. 그래서 마조 도일스님이 앉아있는 것에서 일어났다는 말씀이 있는데, 제가 여기서 지금까지 말씀한 걸 왜 말씀드리고자 하느냐 하면,
마조 도일스님의 대표적인 것이 平常心是道평상심시도다. 이 법문에 많이 나오는 얘기에요. 그 다음에 卽心是佛즉심시불이다. 이게 마조스님의 사상의 대표 가르침인데, 평상심이 도다. 부처다. 평상심. 우리가 행주좌와 어묵동정. 걸어 다니고 머물고 모든 움직이는 거, 밥 짓고 하루 24시간 움직이는 게 모두 평상심이 도고 부처다. 마음이 곧 부처다. 네가 부처다.
인도 불성사상에서는 ‘네가 부처다’가 안 맞아요. 너는 부처님 될 수 있는 씨앗을 가지고 있으니까 비파사나 사마타 수행을 해서 네가 아라한이 되라는 게 인도의 부처님 사상이고, 중국에 와서는 네가 곧 부처다. 부처이기 때문에 닦을 게 없다. 네가 몸과 입으로 마음으로 부처를 꺼내 쓰면 된다. 부처님 행동을 하면 되고, 부처님같이 말을 하면 되고, 부처님같이 생각하면 네가 부처다.
저는 아니다. 우리는 갓난아이 이기 때문에 저 한라산에 올라갈 수가 없다. 부처가 아니기 때문에 부처같이 말하고 행동할 수가 없다. 한 시간은 부처같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할 수 있지만, 365일은 안 된다. 이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고,
중국에 와서 부처님은 중국화 되어있다. 노장사상하고 승합되어있다. 합쳐졌다. 계합되어있다. 그래서 닦으려고 하는. 본래 그러죠? 네가 본래 부처야. 본래 구족되어있어. 닦지 말라고 그러잖아요. 노장 사상이 뭐냐 하면 조작하면 안 돼. 조작하면 안 돼. 그러니까 공부하려고 하지 마. 네가 본래 부처야. 꺼내 쓰면 돼. 그런데 여러분 말하는 거, 365일 부처님 같이 말 할 수 있어요? 부처님같이 행동할 수 있어요? 착한 게 부처님이 아니에요. 그렇게 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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