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5)

[법륜스님의 하루] 괴로운 마음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2025.02.02.)

Buddhastudy 2025. 2. 5. 19:31

 

 

환경문제만큼이나 커다란 또 하나의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이 먹고살 만하다 싶으면

목에 힘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인간성이 나빠지면서

이웃끼리 싸우는 일은 말할 것도 없고

형제간이든 부부간이든 싸우는 일이 점점 늘어만 갑니다.

 

부모의 유산 문제로 형제간에 다툼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성은 점점 나빠지고 괴로움은 커집니다.

 

이런 우리의 괴로운 마음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부부, 형제, 이웃 간의 갈등을

단지 신을 믿고 빈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욕심을 버려야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성질대로 하려는 고집을 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가르침을 주신 분이 바로 부처님입니다.

우리의 괴로움은 탐진치(貪瞋癡) 삼독(三毒)으로부터 생겨납니다.

탐진치 삼독을 버릴 때

우리는 마음에 평화를 얻고, 사람과의 관계도 평화로워집니다.

 

유럽이나 미국에 가보면

교회에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한국에도 종교를 믿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종교를 믿는다고 해서

마음의 평화가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가장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는 것이

바로 붓다 담마(Buddha Dhamma)입니다.

부처님의 법을 공부함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명상하는 사람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부처님의 법이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널리 퍼져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불교를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붓다 담마를 공부해야 합니다.

 

부처님의 법은

오늘날 과학적으로 살펴봐도

모순이 없고, 아주 분명합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붓다 담마를 공부해야 합니다.

 

부처님 당시 가장 큰 나라였던

마가다국의 국왕인 빔비사라 왕은

부처님을 만나서 깨달음을 얻은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왕자였을 때 다섯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왕이 되는 것이고

둘째는 부처님이 이 나라에 출현하는 것이고

셋째는 부처님을 친견하는 것이고

넷째는 부처님의 법문을 듣는 것

다섯째는 법문을 듣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오늘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이해했기 때문에 저

의 이 다섯 가지 소원이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부처님의 법을 듣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법을 듣고 이해한다고 해서

내가 다 실천할 수는 없기에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연습을 여러 번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돌아가실 때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은 덧없다.

부지런히 정진해라,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우리도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꾸준히 정진해야 합니다.

 

첫째, 부처님의 법을 이해하고

둘째, 부처님의 법을 체험해서 내가 행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법을 널리 전파해야 합니다.

 

제가 왜 멀리 이곳까지 왔겠습니까?

바로 부처님의 법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