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일주일이 한 달처럼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하루처럼 짧게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한 달처럼 길게 느껴진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배웠다는 뜻입니다.
하루처럼 짧게 느껴진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이 가볍고 즐거웠다는 의미입니다.
아쉽지만 우리는 헤어져야 합니다.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습니다.
이것은 한문으로 ‘제행무상’이라 표현하고
팔리어로 ‘아니짜(Anicca)’라고 표현하는 붓다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이 법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헤어짐이 있으면 다시 만남이 있다는 사실 또한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만남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헤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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