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에 대한 자책과 후회가 강박적으로 반복되는 성향이 있어
내면의 힘이 약한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불쑥불쑥 남편의 폭언이 떠올라서 애증으로 남은 그 사람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할까요?//
어려운 가운데 아이 키운다고 고생하십니다.
우선 뒤에 것부터 말씀드리면
4박5일 명상은 내일인데, 오늘 취소를 하세요.
취소를 하고 아이하고 함께 우선 있으세요.
나중에 가족 중에 누가 아이를 봐주겠다, 이렇게 하면
다음에도 할 수 있으니까 꼭 이번에 안 해도 된다,
아이 키우는 엄마는 아이에게 더 치중하는 게 좋다.
물론 4박5일 명상하고 나면 아이에게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는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아이 문제, 아이가 엄마를 그리는 그 문제만이 아니라
자기 지금 정신적인 우울증 상태가
명상을 하면 더 많이 덧나게 된다는 거요.
가만히 눈감고 앉아있으면 그게 더 많이 떠 올라서 안정이 되고 극복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더 덧날 수 있기 때문에
2가지 이유로 이번에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첫째는 병원에 꾸준히 다니면서 약을 먹고
의사의 진료에 따라서 치료를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 이상은 안 돼요.
만약에 약을 끊거나 그렇게 되면
자기는 지금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 위험이 매우 높다.
다시 말하면 어느 순간 사로잡히면 자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얘기에요.
그런데 한 여자로서는 이런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더 이상 한 여자가 아니고 한 아이의 엄마다.
엄마는 신이에요.
엄마면 엄마는 신이기 때문에 모든 걸 극복할 수 있어요.
한 사람으로서는 극복하기 어렵지만, 한 아이의 엄마로서는
아이를 위해서는 내가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다.
그래서 약을 먹고 항상 내가 내 개인이 아니라 아이의 엄마다
아이에게는 내가 신과 다름없다.
그러니까 내가 마음이 안정이 되어야 아이의 마음이 안정이 되고
내가 편안해야 아이의 마음이 편안하고
내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내가 잘살아야 아이도 잘 산다.
항상 나로 인해서 아이의 모든 것이 결정이 된다.
그러니까 나 혼자가 아니니까
아이를 위해서 자기가 어렵더라도 이것을 극복으로
극복과제로 삼고 극복을 해야 한다.
관점을 이렇게 가지셔야 한다.
나 하나라면 뭐 죽을 수도 있고, 어려우면 행패 피울 수도 있고 하지만
나는 내 하나가 아니라 아이의 모체, 아이의 보호자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아이에게 고통이 된다.
내가 괴로워하면서 아이를 보호한다가 아니라
내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해야
내가 편안해야 아이가 편안하고.
그러니까 나부터 편안하자.
이것을 아이를 위한 길이다.
관점을 이렇게 잡으시고 해나가야 한다.
지나간 과거에 기억 때문에 자기가 방황하게 되면
아이는 또 그 나쁜 환경에서 자라서
아이도 또 자라면 자기처럼 어릴 때 그 나쁜 기억 때문에 또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된다.
이것을 까르마가 대를 이어서 집안 내력처럼 대를 이어서 전달되는 거란 말이오.
그러니까 자기도 왜 그렇게 되었냐?
부모님 보면, 그 어머니도 자기 어릴 때 키울 때, 또 그런 어려움이 있어서 자기가 똑같은 영향을 받았다는 거요.
그러니까 현명한 사람이라면 우리 집안에 내려오는 이 불행을 내 대에서 끊어줘야 한다.
나까지만 오고, 내 자식한테는 안 가게 해야 하겠다.
이런 다짐이 좀 필요하다.
/내가 죽는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죽으면 이 업이 아이에게 또 연결이 되어서 내려가기 때문에
내가 이것을 극복해야 우리 아이에게 이런 불행이 더이상 연결이 되지 않는다.
손자에게도 연결이 되지 않는다./
이런 다짐을 갖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도전을 해야 하는데
명상을 하니, 이런 거는 도움이 안됩니다, 지금은.
명상이라는 것은 자기가 자기를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자긴 지금 정신적으로 환자이기 때문에 자기가 자기 제어가 안 됩니다.
그러면 오히려 명상을 하다가 우울증이 더 덧나거나 정신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많다.
그래서 지금은 약을 먹고 더 안정하는 게 필요하다.
명상보다는 뭐가 필요하냐?
절이 더 필요합니다.
자기가 최소한 108배는 해야 하고, 아니면 하루에 300배 씩 절을 하면서
“저는 편안합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가 자기에게 암시를 줘야 한다.
“저는 편안합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교회 다니면 “이게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절에 다니면 “부처님의 가피입니다.”
아무데도 안 다니면 그냥 그런 말을 안해도 되고
또는 조상의 부모님의 다 은혜입니다.
이렇게 말해야 한다는 거요.
어느 종교가 중요하냐? 그게 아니라
이것은 자기 암시다.
즉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저는 편안합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피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계속 자기 암시, 되뇌면서 절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많이 걷고, 집에만 있지 말고 많이 걷거나 절을 해서
몸을 좀 피곤하게 만들어서 밤에 푹 자야 한다.
일찍 자야 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밤잠이 안 온다 이러면 정신질환이 심해졌다, 이렇게 이해하셔야 해요.
그렇게 하고 남편 문제는 일체 관여 안해야 한다.
이혼하자 소리도 하지 말고, 하지 말자 소리도 하지 말고
주식하라 소리도 하지 말고, 하지 마라 소리도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둬요.
자기가 마음으로 했다고 생각하면 되잖아.
아, 나는 너하고 이혼을 했다, 이렇게 생각하면
그 사람이 집에 와 주면 그래도 집 지키는 사람이 하나 있으면 좋잖아, 그죠?
아직 젊으니까 남자가 필요한데, 제비 한 마리 키우려면 위험한데
있는 제비가 낫다, 이런 정도로 생각하고
일체 기대를 놔버려야 한다.
고치려고, 남편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이런 게 자기가 병드는 원인이에요.
일체 그런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
병들었다는 생각도 하지 말고, 정상으로 돌아오라는 생각도 하지 말고
오늘 이 이후로는 남편에 대해서는 일체 끊고
그저 “있어 줘서 고맙다” 이렇게만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병이 치료가 된다.
관점을 그렇게 갖고 해봅니다.
첫째, 병원에 착실히 다니고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한다.
두 번째, 절을 하고 “저는 편안합니다. 저는 잘살고 있습니다.
다 부처님의 기피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기도를 해야 하고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하고
남편에 대해서는 완전히 남처럼 어떤 기대도 끊어 버리면 좋은 일만 있다.
와 주는 것만 해도 고맙고, 돈을 벌어라, 주식을 하라, 하지 마라,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안 돌아오는 것 같다.
이러면 늘 자기한테 병이 든다.
그 생각을 오늘부터 놔버려야 자기가 행복해지고
아이도 행복해지고 가정도 나중에 돌아온다.
가정이라는 건 혼자 살든 둘이 살든 별로 중요한 거 아니에요.
그리고 자기가 완전히 집착을 놔야 남편도 돌아올 확률이 높지
자기가 자꾸 집착을 하게 되면 폭언이 오고, 앞으로 폭력이 돌아올 수 있다.
관여를 안 하면 폭언도 없고 폭력도 없습니다.
자꾸 뭐라고 잔소리를 하니까 그렇게 되는 거요.
빚도 내서 주지도 말고, 돈 벌어 오라고도 하지 말고, 그냥 이래라 저래라도 하지 말고
그냥 “저는 아이키우기도 바쁩니다. 저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제가 몸이 병이 들어서 내 살기도 지금 힘든 상태입니다.”
이렇게 그냥 하소연을 하고, 일체 요구를 하지 마라.
그래야 자기가 살 수 있다.
안 그러면 자기 얼마 못 살고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매우 크다.
그러면 아이가 어떻겠어요? 엄마가 없으면?
그것도 나중에 커서 보니,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러면
그 아이의 마음에 힘든 상처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이 말이오.
자기가 아이를 조금이라도 사랑을 한다면 그런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
...
하여튼,
“내 대에서 끊는다.”
“우리 아이는 내가 겪은 고통을 더 이상 안 물려 주겠다.”
이렇게 딱 각오가 되면
“엄마는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엄마는 신이다!”
이렇게 생각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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