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이란게 사람에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해요.
적성은 2가지에요.
어릴 때부터 하는 게 달라요.
어릴 때부터 노래를 금방 배우는 사람이 있잖아. 그죠?
거기에 자신의 적성이 있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어.
이런 사람이 보통 10명에 1명쯤 돼.
그럼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이냐?
아니야.
이런 사람은 그걸 할 수 있으면 좋은데
그걸 못하면 인생이 괴로워져.
그런데 세상은 내가 원하는 걸 다 할 수 없다고 그랬잖아.
2.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적성이 어떠냐?
자기가 그걸 그 이후에라도 자꾸하면
오래되면 습이 생기잖아요.
그럼 거기에 적성이 생겨요.
난 약간 과학자 적성이에요.
그런데 스님 생활을 오래하다보면 중의 적성도 또 있는 거요.
왜냐하면 우리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래 하면 거기에 또 전문역량이 생기는 거요.
그래서 적성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둘 다 아닌 경우가 다수에요.
특별한 적성이 없는 사람..
그럼 이 사람들은 문제가 있냐? 아니에요.
이런 사람은 아무거나 해도 좋기 때문에 훨씬 자유로워요.
그래서 그건 따질 필요는 없어.
그다음에 다수는 어떤 일이든지
사람은 할 수 있어 돼.
나머지 대부분 억지로 하기 때문에 힘드는 거요.
그래서 적성이란 것은
필요하기도 하고
꼭 적성이 맞아야만 되는 건 아니다.
스님은 과학적인 탐구욕과
종교가 결합해서 전혀 안 맞는데
종교에 있어서 새로운 영역이 개척되잖아.
지금 이런 영역이...
다른 방식으로 또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거는 한마디로 단정할 수가 없다.
뭐든지 하면서 개척하면 돼요.
그리고 도저히 안 맞으면 그만두고
다른 거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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