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퇴근하는데 제 차에 외국인 노동자가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외국인만 지나가다 보면 그 기억이 계속 납니다
생각하기 싫어도 보게되면 생각이 나서 이렇게 스님께 질문드립니다.//
일종의 트라우마라고 그러는데
자기의 상처에요.
정신적 상처.
자기는 육체적 상처는 어느 정도 치유가 됐는데
정신적 상처가 치유가 안 된 거예요.
사고가 난 것은 마침 그 사고자가 외국인이었을 뿐이지
우리나라 교통사고를 외국인이 많이 내겠어? 국내인이 많이 내겠어?
그렇죠. 국내인이 수가 많으니까.
그런데 외국인도 수가 지금 백만 명 가까이 와 있으니까
외국인도 사고 낼까? 안낼까?
내겠죠.
거기에 자기가 치인 거예요.
외국인하고 아무 관계가 없어.
만약 여자가 사고를 냈다하면 여자를 미워할 거고
스님이 사고를 냈다하면 스님만 보면 머리가 돌 거고..
그런 거지...
그게 외국인하고 관계있는 건 아닌데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런데...
자기가 지금 거기 탁 필이 꽂혀있어서 그래.
그걸 치유를 해야 돼.
늘 기도를 어떻게 해야 치유가 될 수 있냐하면
종교가?
불교...
“부처님 감사합니다
살아나서 감사합니다.”
옛날 같았으면 죽었을까, 안 죽었을까?
죽었지.
그러니까 자기가
“살아나서 감사합니다”
이 생각만 해야 돼.
어떻게 됐든 간에
내가 지금 살았나? 안 살았나?
“아이고 살아서 다행이다.
아이고... 그래도 살아서 다행이다.
이게 어디고...”
이렇게 마음을 먹으면 딴 건 다 없어져.
자꾸 이렇게 기도를 해야 돼.
그래야 이게 치유가 돼.
1000일 기도하면 다 바뀌어져.
무의식 세계의 상처가 치유되기 때문에...
몸을 치료하듯이 정신을 치유해야 해요.
그렇게 자꾸 자기 암시를 줘야 돼.
자꾸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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