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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3분 즉문즉설 제8회] 다른 사람이 하는 말로 힘들 때 어떡하죠?

Buddhastudy 2025. 3. 18. 20:07

 

 

/그런데 우리는 그 쓰레기통을 쥐고 계속.../

 

 

저는 30대 직장 생활 3년 차 직장인인데요.

요즘 제가 일하는 직장에 사장님께서

저에게 자꾸 철딱서니가 없다이런 말을 자주 하셔서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되게 화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직원들을 근무 관계가 아니라 가족 관계로 묶으려고 하시고

사생활에도 관여하시고

원치도 않는 인생에 대한 충고를 많이 하셔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 회사를 그만두면 되잖아, 간단하잖아.

 

자기가 사표를 못 내는 이유는

다른 좋은 게 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근무 여건이 좋으면

이거는 좋지만, 또 이런 어려움이 있잖아.

이런 어려움이 싫으면 그만두고 근무 조건이 좀 나쁜 데로 가면 돼.

관둬버리기에는 너무 아깝고

 

그러니까 자기가 현재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첫 번째 뭐다?

그냥 귓등으로 들어라,. 의미부여를 하지 마라.

우리 사장님은 그냥 저렇게 그냥 얘기를 하시구나.”

그 언어를 의미 부여를 하지 말고

네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이게 자기 선택의 문제란 말이에요.

그런 말에 끌려서

내가 거기 다니면서 내가 사장을 미워하고

거기 다니면서 매일 괴로워하면 누구 손해다?

내 손해야.

그거 굉장히 바보 같은 짓이에요.

 

그 부처님 표현대로 하면 이래요.

누가 나한테

쓰레기 받아라하고 쓰레기 한 통 줬어.

그 턱 받아봤어.

온갖 더러운 게 들어 있어.

그래서 이 통을 들고 다니면서 계속

너 왜 나한테 이런 거 더러운 걸 주니!

너 왜 나한테 이런 거 더러워 걸 주니!

너가 나를 뭐로 보고 이런 걸 더러운 걸 주니!”

 

이래서 20년쯤 따라다녔다.

현명한 사람이예요?

 

쓰레기인 줄 알면

첫째 어떻게 해야 된다?

버리면 되잖아.

 

근데 우리는

네가 나한테 이렇게 말할 수가 있느냐?”

그 쓰레기통을 쥐고 계속 문제 삼고 다닌단 말이예요.

그럼, 그건 자기가 쓰레기를 좋아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게 내용물이 없는 쓰레기다.

이러면 첫째

-받지를 말고

-받았다 하더라도 뭐 해라?

바로 버려버려라.

 

근무 환경이 좋으면

근무 환경 좋은 것만 보고

쓰레기는 그냥 주면

5번 주면 5번 버리고

6번 주면 6번 버리고, 아시겠어요?

 

그게 내가 마음에 약간 캥기면

자기가 뭘 받았다?

쓰레기를 받아서 지금 들여다보고 있는 거예요.

 

네가 이런 쓰레기를 나한테 줄 수 있나?

그래도 그렇지 네가 이런 걸 줄 수가 있나?”

이렇게 지금 따지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만 괴로운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