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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의 이야기를 한번 시작을 해볼게요.
저번부터 저희가 커뮤니티에다가 설문조사를 했죠.
그러니까 여론조사를 했는데 그 내용이 뭐였냐면
여러분들이 삶과 삶하고 마음에 대해 공부해 가면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이었어요.
5개 정도 질문을 나눠놨어요.
5번이 기타인데 그건 제외하고 4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공부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것 같다.
전체의 38% 나왔어요.
두 번째로, 많이 나온 게 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
33% 나왔습니다.
세 번째, 공부를 언제까지 해야 할지 모르겠다.
15% 나왔어요.
마지막으로, 3% 나온 게 있습니다.
이걸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다음에 기타가 11%가 나왔네요.
이걸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3%
이게 제일 덜 나온 거고.
일단 전체적으로 ‘공부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것 같다’라는 의견이 대세였어요.
효과가 없는 것 같더라.
이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점이 있죠, 뭐가 있죠?
마음공부라는 게 녹록지만은 않다는 거예요.
...
어찌 됐든 전체적으로 공부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것 같다라는 의견이 대세라는 뜻은
마음공부라는 것이 녹록지만은 않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여러분 쉬운 공부는 없어요.
특히 평소에 거의 신경 쓰지 않던 부분이잖아요.
어디가?
마음이라는 영역
거의 미지의 영역이죠.
왜냐하면 우리 의식은 대부분의 경우에 드러난 어떤 그것들에만 꽂혀요.
표면적인 모습, 부분적인 모습에만 꽂힌다면
이 마음이라는 것은 명확하게 어떻게 외부로 드러난다고 여겨지지가 않기 때문에
알아보는 것 자체가 힘들어요.
평소에 그래서 거의 신경을 쓰지 않게 되는 거죠.
미지의 영역이에요.
이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려고 하니까 어려운 것이고
여기서 더 어렵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면
마음에서 깨달은 것들을 현실에서 반영을 하자니까
또 다시 한 번 더 어려워지는 겁니다.
그래서 마음공부의 현실 적용이라는 거는 어려울 수밖에 없구나.
이것을 인정하고 들어가는 거예요.
그럼 마음공부를 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여러 가지 이제 원인들이 있을 거예요.
우리가 미처 이제 눈치채지 못했던
어떤 그 원인들 그것에 대해서 한번 저항을 해볼게요.
많은 분들이 별 효과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왜 별 효과가 없는가?
의문을 가져봐야겠죠.
심지어는 마음공부를 했더니 상황이 어떻게 돼요?
더 나빠지는 일도 있습니다.
이유가 뭔가?
현실 출력 회로 안에서 발생하는 저항 때문에 그래요.
세레니티님이 바로 말씀하셨죠, 더 안 좋아졌다고.
맞아요.
안 좋아진 이유가 뭔가?
현실 출력 회로, 관념망 안에서 발생하는 저항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걸 잘 보세요.
마음공부라는 것이 여러분들의 수행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면요.
기존의 관념들하고 새로운 관념들이 어떻게 되기 시작해요?
충돌하기 시작해요.
기존의 관념들은 기득권층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이 기존의 관념들은
이제까지 내 삶을 출력해 내는 데 관여하고 있었던
메인 카르마들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개개인의 삶이라는 거는
관념들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확인하기 위한 유일한 모드예요.
자기 자신의 존재성을 증명하기 위한 유일한 모델
이 모델을 하나의 나라라고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개인의 삶이라는 이 중앙 무대를
하나의 나라라고, 국가, 국가라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렇다면 메인 카르마들이라는 것들은
개개인이 가지는 나 공화국의, 나라는 국가의 집권 여당이 되는 셈입니다.
집권당, 지금 집권 세력이에요.
이들은 자신들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게 됩니다.
무슨 짓이든 하게 돼요.
이것이 바로 인간이 생존 본능에 의해서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이유예요.
자신들의 존재를
자신들이 지금 장악하고 있는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지 하는 거죠.
자 우리 내면의 수많은 관념들이 삶의 현장으로 드러나기 위해서는
하나의 통로를 통과 해야 됩니다.
그게 뭐냐 바로 ‘나’라는 채널이에요.
지금 유튜브를 유튜브를 갖다 보고 있죠.
‘나’라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나튜브’예요.
‘나’라는 것은 ‘하나의 채널’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돼요.
근데 관념이들이 자기들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관념 그 자체로만, 개념 그 자체로만 활동할 수는 없어요.
반드시 뭐가 필요한가?
‘나’라는 존재의 상수와 동일시 되어야만, 힘을 쓸 수가 있어요.
나라는 채널에 나타날 수가 있는 겁니다.
동일시가 되어야만.
예를 들어볼게요.
단순하게 ‘가난’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고 칩시다.
이 개념은요
‘나’라는 채널하고, 통로하고 결합을 해서
“나는 가난하다”라는 관념으로 규정되지 않으면
큰 힘을 쓸 수가 없어요.
이해되세요?
이때 나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뭐가 일어나는가?
관념이들의 인격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얘네들을 뭐라 그래요?
그래서 인격화된 관념이들
‘내면아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이 내면아이들이
이제까지 내 삶의 주도적인 부분을 형성해 온 메인 카르마들로
활동을 하게 되죠.
이 얘기는 뭡니까?
얘네들이 나 공화국의 집권 여당인 셈입니다.
우리 안의 내면아이들은요
저마다 하나의 소인격체라는 사실을 아셔야 돼요.
‘나는 이것이다’라고 한 번 인격화, 동일시가 일어나면
그 관념이들이 인격화된다는 사실을 아셔야 돼요.
그리고 소인격체예요.
그런데 이와 같은 소인격화된 관념들이
우리의 현실 출력 회로를 쥐락펴락해요.
그런데 여기에서 뭡니까?
내 삶이 이제까지 수십 년 동안
이 메인 카르마들이 유지하고 있는 이 체제에
별다른 저항이 없이, 이제까지 쭉 하고 유지가 되어 오고 있었어요.
잘 굴러오고 있었어요.
평생동안.
그런데 갑자기 마음공부라는 것을 통해서
이 관념이들의 정치판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새로운 후보들이 등장하는 거예요.
새로운 메인 카르마 후보들이 쏙쏙 등장하는 거예요.
그럼 어떻게 되겠습니까?
기존의 관념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를 해야 될 거 아니에요
기를 쓰고 노력할 거 아니에요.
이때 뭐가 일어납니까?
충돌이 일어납니다.
기존의 관념과 새로운 관념이 충돌하게 되는 거죠.
정권 교체죠.
현실을 변화시킨다라는 거는
내 현실을 출력해 내고 있는 정권을 교체한다는 얘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겁니다.
여러분 그걸 아셔야 돼요.
이렇게 정치판에 비유를 하니까 귀에 쏙쏙 들어오죠.
그럼 이렇게 생각들 하실 거예요.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하고 똑같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거꾸로 생각하셔야 돼요.
마음속에서 내면아이들 간 사이에서 먼저 일어나는 그것이
현실로 투영되는 겁니다.
인간 세상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요.
우리의 마음 안에서
내면아이들끼리 사이에서 이미 먼저 일어납니다.
현실은 마음의 투영이기 때문에 그래요.
현실은 관념의 투영이기 때문에 그래요.
“정권 교체가 어려워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정권 교체가 쉬우면 안 되죠, 사실.
정권 교체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해를 하잔 말입니다.
아무리 많은 공부를 해도 현실이 쉽게 바뀌는 것 같지 않은 그 원인이
바로 이거였구나.
그럴 만해서 그런 거구나.
아까 말씀드렸죠.
기존의 후보들하고 새로운 후보들이 충돌하게 됩니다.
낡은 관념들하고 새로운 관념들이 충돌하게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게 저항이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마음공부를 정상적으로 진행을 하게 되면
오히려 저항이 나타나요.
기존의 관념은 새로운 관념을 뭘 해버려야 돼요?
부정을 해야지만 지속이 될 테니까
새로운 관념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하면서 버티려고 합니다.
새로운 관념은 또 기존의 관념을 밀어내려고 하죠.
밀어내려고 힘겨루기예요.
이때 새로운 관념이들의 힘이 강해지면 어떻게 될까요?
기존의 관념이들은 자연적으로 약해지게 되겠죠.
이때 현실의 변화들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여기까지 못 가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런 경우에는 참을성이 조금 더 필요한 거예요.
“아, 내가 변해가는 과정에 있구나.”
지금 당장 변하는 게 없어 보이고,
어떻게 보면 또 오히려 더 나빠지는 것처럼 보여도
더 나빠진다는 것 자체가 좋은 거예요.
이유는 뭐냐면은 새로운 관념과 기존의 관념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거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그 사실을
먼저 받아들이셔야 돼요.
자꾸 제가 정치판에 비유해서 말씀드릴게요.
이게 알아듣기가 제일 편하기 때문에.
새로운 관념이들이 득세하기 시작합니다.
현실 변화가 서서히 나타나려 그래요. 낌새가 막 와요.
이때 뭡니까?
위기의식을 강하게 느껴요.
기존의 집권 세력들이, 기존의 고정관념들이
온갖 방해 공작을 피게 되죠.
우리가 인간 사회에서 생각해 낼 수 있는 온갖 권모술수들은요
내면아이들 사이에서 이미 먼저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거 아셔야 돼요.
위기의식을 느낀 집권 여당이 공작을 펴게 됩니다.
그래서 현실의 변화가 더디거나
아니면 오히려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해요.
왜 상황이 악화될까요?
그렇게 해야 떨어져 나갈 테니까
그렇게 해야 포기시킬 수 있을 거 아니에요.
당연한 거예요.
이 기존의 고정관념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이 크면 클수록 뭡니까?
지금 나의 마음공부하고 있는 나의 의지가
크게 꺾일 만한 일들을 만들어내야죠.
그래야지 포기될 거 아니에요?
포기하게 만들죠.
종합한다면
마음공부를 해도 현실이 쉽사리 변하지 않는 이유는
기존의 고정관념과 새로운 관념이 충돌할 때 나타나는
저항 때문에 그런 겁니다.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그다음 관념들은 뭐다?
소인격체들이다. 생명이에요, 살아있어요, 인격이에요.
자신들의 생존과 지속적인 보존을 위해서만 행동해요.
인간의 생존 본능이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내면아이들의 전부 다 발현이에요.
자기 자신의 생존과 보존을 위해서 행동해요.
그렇기 때문에 변화를 무엇으로 받아들여요?
위협으로 받아들여요. 위협으로.
예를 들어볼게요.
“새로운 관념이 나의 무대를 차지하면, 중앙 무대를 차지하면
나는 사라질 것 같아” 이렇게 느껴버리죠.
결국 기를 쓰고 저항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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