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

[비이원시크릿] 타인의 속사정을 단정 짓지 마세요

Buddhastudy 2025. 5. 13. 19:17

 

 

  • 타인에 대한 판단 중단: 다른 사람들이 자기 사랑을 잘하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므로, 그러한 판단을 멈추라고 조언합니다 [00:21]. 타인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타인에 대해 단정 짓는 것은 교만이라고 말합니다 [00:31].
  • 마음의 습관: 스스로를 은폐하거나 특정 관념을 강화하려는 마음의 습관을 인지하고, 이러한 생각을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01:01].
  • 자기 연민 중단: 혼자라는 사실에 대해 자책하거나 슬퍼하기 위해 타인의 모습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01:16].
  • 자기 사랑에 대한 고찰: 자기 사랑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02:21]. 자기 사랑에 대한 답이 바로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하며,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입니다 [02:35].

 

 

자기 사랑이 잘 안 되어도

다들 연애도 하고, 결혼도 잘 하는데

왜 나는 혼자인지

평생 혼자여야만 하는 운명인 건가 하는

억울한 마음도 올라옵니다.

여러 번 이 마음을 보았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있어서

조언 주실 만한 말씀이 있으면//

 

네 좋습니다.

자기 사랑이 잘 안되어도

다들 연애도 하고 결혼도 잘하는데 왜 나만 혼자인지...

 

이거는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이와 같은 판단은 멈추시길 바래요.

 

왜냐하면 나만 힘들어요.

그 사람이 자기 사랑을 잘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를

내가 단정한다라는 것은 일종의 교만이에요.

 

왜냐하면은요.

인간은 절대로 타인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가 없어요.

실감할 수가 없어요.

그 사람이 아닌 이상

그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라고 말을 할 수가 없죠.

 

그래서 내 마음 안에서 이런 마음이 올라오면은

이런 마음 자체가 그냥

내 안에 있는 결핍들이

스스로를 은폐하거나

아니면은 특정한 관념을 강화하기 위해서

활동하는, 작동하는 관념의 모습이다, 라는 것을 아셔야 됩니다.

 

일단 이렇게 생각하고, 재단하고, 결론 내리고, 하는 이와 같은 마음의 습을

잠깐 좀 멈춰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나만 손해예요. 나만 손해.

 

그래서 내가 혼자라는 사실에 있어서

한탄하기 위해서

스스로 더 슬퍼지기 위해서

타인들의 모습을 끌어오는 겁니다.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잘 사는 것 같이 보이는

타인들의 모습을 끌어오면서

거기에 덕지덕지 해석들이 붙는 거죠.

 

자기 사랑이 잘 안 돼도 잘 사는구나

그들이 자기 사랑이 잘 되는지 안 되는지를

내가 알 수가 없는데 말이죠.

 

어찌 됐든 그것을 끌어와서 부각되는 건 결국 뭐예요?

내가 혼자라는 사실만 더 부각되네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걔네들을 빌려와서

나 스스로 더 아픔을 느끼기 위해서

활용을 할 필요가 없어요.

 

멈추세요.

이런 마음 자체를 멈추세요.

 

그리고 결국 억울한 마음 올라오죠.

그러니까 억울하기 위해서 만들어내는 거예요.

한탄하기 위해서 만들어내는 거예요.

이와 같은 마음들을.

 

지금 필요한 거는 그것 같습니다.

자기 사랑이라는 개념이 나왔어요.

일단 자기 사랑이 무엇일까?”라는 부분에 대해서

홀로 깊이깊이 사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숙고해 보시기 바라요.

 

도대체 무엇이 자기 사랑일까?”

답이 당장 나오지 않아도 돼요.

왜냐하면 답이 당장 나오는 게 이상하죠.

답이 당장 나온다면

나는 적어도 자기 사랑이 뭔지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이야기니까, 그렇죠?

답이 잘 안 나오는 게 정상인 겁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정말로 진지하게

자기 사랑이라는 게 도대체 뭘까?”에 대해서

마치 화두를 들 듯이

숙고해 보시고, 사유해 보시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라요.

그것부터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