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긴장되고 두려워서 피하거나
남몰래 심호흡하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나는 왜 대화할 때 목소리가 기어들어갈까?
사람들 앞에 나서면 말을 제대로 못할까?
왜 긴장하고 위축될까?
이런 생각에 소심한 성격, 내성적인 성격을 탓합니다.
'그래 사회 생활하려면 외향적인 성격이 돼야 해!'라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성격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요?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이 오히려 쓸데없는
에너지만 더 소비하는 꼴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오늘은 책 <소심해도 잘나가는 사람들의 비밀>을 통해
일과 인간관계도 완벽하고 싶지만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걸림돌로 여기시는 분들께
소심해도 대범해 보이는 사람들의 5가지 비밀.
즉, 긴장을 요령 있게 극복하는 방법과 이를 통해
무리하지 않고 일과 인간관계를 손에 넣는 방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1. 잘하는 사람의 말투를 흉내 낸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언제나 떨린다"
베테랑 가수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수없이 반복했고 경험도 쌓여
당연히 떨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떨리다니.
책은 세상에 긴장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쉽게 긴장합니다.
담담해 보이는 사람은 그저 긴장하지 않은 척하는 것뿐입니다.
맞습니다. 해답은 척하는 데 있습니다.
아무리 떨려도, 소심한 성격, 내성적이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할 수만 있다면 대범해 보이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척을 잘하냐입니다.
책이 권하는 쉬운 방법은
잘하는 사람의 말투를 흉내 내는 것입니다.
긴장감은 자신의 힘으로 해내겠다는 마음에서 생겨난다고 책은 지적합니다.
추상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처럼 행동하자,
배우가 되었다고 생각하자고 마음먹는 것은 쉽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려면 너무 막막해 당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행동으로 옮기려면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길이 보이지 않으니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커집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긴장감이 뿜어져 나오게 됩니다.
반면 책이 권하는 것처럼
그냥 잘하는 사람을 흉내 내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면
긴장이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듯 자신의 능력만으로 힘들 경우에는
잘하는 다른 사람을 흉내 내는 방법으로 상황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긴장도 덜하면서 수월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아직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지 못하신 분
당장 어떻게 해야 좋은지 모를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나 직장 상사와 이야기할 때 긴장한 나머지
제대로 자신의 능력을 보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던 부분
이런 모습으로 인해 잘못 평가받으셨던 부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해석 방식이 다르다
긴장하는 모습을 드러내는 사람과 대범해 보이는 사람의 또 다른 차이는
상황을 해석하는 방식입니다.
소심해도 대범해 보이는 사람은 긴장될 때
가슴이 설레어서 두근거리는 것이라고 자신을 다독입니다.
긴장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흥분으로 해석해 긴장은 물론 불안까지 조절해버립니다.
즉, 대담한 사람은 심장이 빨리 뛰면
'좋아, 한번 해 보자!'라고 해석하는 반면
보통 사람은
'긴장돼, 못 하겠어!'라고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가수가 무대에 서기 전 긴장하는 자신에게
"무대를 씹어먹어 버리자",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야"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나서는 것처럼요.
현상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가 소심함과 대범함의 차이를 불러왔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담담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사람
대범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호감이 갑니다. 기대고 싶습니다.
어떤 일을 맡겨도 충분히 해낼 거라는 신뢰가 생깁니다.
이런 모습이 쌓이면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됩니다.
속은 긴장하고 당황하지만
닥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일과 인간관계에 다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을 본다면 소심한 성격이나
내성적, 외향적인 문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3. 차분하게는 절대 금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앨리슨 브룩스는 노래방에서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브룩스는 1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을
다음과 같이 세 그룹으로 나누어 노래 부르게 했습니다.
첫 번째 그룹에게는 노래 부르기 전에 '차분하게'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게 했고
두 번째 그룹에게는 '설렌다'라고 자신을 북돋우게 했습니다.
세 번째 그룹은 자신과의 대화 없이 바로 노래를 부르게 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차분하게'라고 스스로를 다독인 그룹은 59.98점
• 설렌다'라고 자신을 북돋운 그룹은 80.52점
• 자신과의 대화를 하지 않은 그룹은 69.27점이 나왔습니다.
충격적이게도 차분하게 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더니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긴장되더라도 '설렌다'라고 할 때 가장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차분하게 하라는 주문이 역효과를 부른 셈이다.
긴장될 때 차분하라는 주문은 긴장을 억제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설렌다는 말은 긴장의 흐름을 막지 않고 터줍니다.
대신 방향을 긍정적으로 돌렸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이는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자꾸 떠오르는 심리와 닿아있습니다.
억지로 막으면 그 생각에 더 강하게 지배받게 될 수 있습니다.
긴장을 잊어버려야 하는데 오히려 계속 생각하게 만들거나
더 많은 긴장을 부를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책이 주장하듯
심장이 두근거릴 때는
'아, 긴장된다. 침착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지 말고,
'설렌다', '흥분된다'와 같이 긴장을 설레는 신호로 여기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떨릴 때도 두려워서가 아니라
흥분으로 떨리는 거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4. 행동 리허설
책은 자신이 쉽게 긴장하는 타입이라면 두려운 상황을
미리 체험해 두는 것이 해결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합니다.
리허설을 통해 어떻게 행동할지 체크하고 과도하게 긴장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나 부담스러운 인간관계를 풀 때도 좋은 해법입니다.
대통령 후보가 토론에 대비해 전문가들에게 코치를 받습니다.
예상 질문과 예상치 못한 질문에 어떤 표정을 짓는 것이 좋은지
어떻게 행동할지 세밀하게 연습합니다.
그 결과 준비가 잘 된 후보는 화가 날 상황도 능숙하게 넘기며
국민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게 됩니다.
능력 있는 후보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베테랑 영업사원이 되는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능숙한 영업사원이 되려면 초보 때 많은 연습을 합니다.
생전 처음 보는 고객을 만나면 긴장됩니다.
다시 만나도 긴장은 여전합니다.
거절은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업사원은 직장 동료를 고객으로 가정해
상담하는 연습을 합니다.
이 과정을 비디오로 몇 번이고 찍으며 자세와 호흡, 표현력 등을 체크합니다.
저도 이런 모습을 찍으며 연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연습할 땐 몰랐지만 비디오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말 중간에 저도 모르게 하는 '아'나 '어'라는 소리입니다.
빨라지는 말도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말하는 시간을 체크하고 거슬리는 말이나 행동을 제거하는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런 연습이 실전에서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암기'였습니다.
연습한 것을 몸에 잘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이나 행동을 철저히 외워뒀을 때 긴장이 사라지고
오히려 도전정신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책이 '통째로 외우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주장에 공감합니다.
저도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때론 강하게, 때론 외향적인 모습을
할 수 있었던 힘 중 하나는 이런 행동 리허설과 암기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책이 강하게 지적하듯이 연습은 실전처럼 해야 합니다.
어중간하게 준비해서는 긴장을 극복하기 힘듭니다.
어중간하게 하면 그 결과가 바로 나타납니다.
고객의 말에 무슨 말을 할지 떠오르지 않아 땀을 뻘뻘 흘립니다.
필요한 내용을 제대로 암기하지 않았을 경우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말과 암기한 말이 헷갈려 머릿속이 하얗게 됩니다.
준비가 덜 됐다는 생각에 오히려 더 긴장하게 됩니다.
실전처럼 연습해야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이미지 트레이닝을 습관화한다
프랑스의 스포츠 심리학자 M. 브로진은 골프를 이용해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한 번도 골프를 쳐 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50미터 어프로치 샷을 열세 번 치게 한 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게 했습니다.
어깨의 힘을 빼고 골프채를 어떻게 휘두르면 좋을지 머릿속으로 그렸습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후 다시 한번 어프로치 샷을 하자
피실험자들은 공을 홀 가까이에 붙일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이 효과를 발휘한 것입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되는 것은
제임스 네스멧 소령 일화입니다.
그는 베트남 포로수용소에 있던 7년 동안 골프경기를 머릿속으로 그리며 연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석방된 후 평상시 90타 정도였던 실력이
74타로 평균 20타나 줄었던 것입니다.
골프뿐만 아니라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사람도
대화 상대나 표현, 위기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대범해 보이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미지 트레이닝은 연습할 상황이 제대로 안 될 때 효과적인 대안입니다.
간혹 행동 리허설을 제대로 못한 상태로 바로 현장에 나가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이미지 트레이닝은 훌륭한 해결책이라고 책은 말합니다.
꼭 준비가 안 된 상황뿐만 아니라 이미지 트레이닝은
평상시 연습 방법으로 좋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에 연습하거나
자기만의 방법으로 연습할 때도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책 <소심해도 잘나가는 사람들의 비밀>을 통해
소심해도 대범해 보이는 사람들의 5가지 비밀.
무리하지 않고 일과 인간관계를 손에 넣는 방법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많은 사람이 긴장하며 생활합니다.
이것이 걸림돌이 되어 일과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나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성격을 탓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상과 책을 통해 힘을 얻으시고
가능성을 확인하시는 좋은 계기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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