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무엇보다 가치 있는 최고의 자산 [습관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쌓는 것이다]

워렌 버핏이 한 강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여러분께 한 가지 제안을 하려고 합니다.

동료 중에 칭찬하고 싶은 사람을 골라 그 사람의 어떤 점이 좋은지 적어보세요.

그리고 가장 못마땅한 사람을 골라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드는지 적어보세요.

 

그 목록에서 타인의 장점은 조금만 연습하면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 수 있고

그보다 조금 더 노력하면 아예 몸에 밴 습관으로 만들 수도 있죠.

 

습관의 사슬이란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지기 전까지는

너무 가벼워 느낌조차 없죠.

노인이 된 제 나이에는 습관을 바꾸기 어렵지만, 젊었을 때 좋은 습관을 실천하면 머잖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인의 못마땅한 점은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빌 게이츠가 말합니다.

 

저는 워렌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23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회사를 세웠습니다.

 

당시 제겐 분명한 비전이 있었기 때문에 정보화 시대에 부합하는 툴을 개발했어요.

이 툴은 바로 정보화 시대를 위한 것이며, 근육의 힘보다 두뇌의 힘을 강하게 해주죠.

제겐 분명한 목표가 있었고, 컴퓨터 산업은 아직 시작 단계였어요.

덕분에 제가 세운 회사는 그동안 거대한 혁명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죠.

 

그리고 23년 동안 우리 몸에 밴 좋은 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다가올 23년은 우리에게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고

우리는 ‘모든 가정, 모든 책상 위에 컴퓨터를!’ 이라는 초창기의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겁니다.

 

 

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즉, 좋은 습관이 한 번 생기면, 좋은 영향이 오래 가고,

나쁜 습관이 한 번 생기면, 나쁜 영향이 오래 간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좋은 습관은 자신을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지만, 나쁜 습관은 자신에게 해로운 강력한 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빌 게이츠는 습관의 강력함을 알기 때문에 자신과 회사가 가지고 있는 좋은 습관이 앞으로도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합니다.

 

이렇듯 습관은 매우 중요하지만, 사실 습관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따라서 우리가 고민할 것은 습관의 중요성보다는

‘어떻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이를 통해 좋은 영향을 오래 받을까’입니다.

 

<해빗 스태킹>의 저자 스티브 스콧은 습관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습관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쌓는 것이다.”

 

습관은 어떻게 해야 생길까요?

스티브 스콧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습관을 형성하는 초기 몇 주 동안은 반복이 핵심입니다. 무엇보다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같은 일을 반복하면 우리에게는 기억 근육이 생기기 때문에 습관도 이를 닦는 일처럼 하루에 일부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앞서 워렌 버핏은 타인의 장점을 연습하고 노력하면 본인의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연습과 노력을 통한 습관은 반복을 통한 습관을 의미하는데, 이처럼 습관의 형성에서 반복이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의 뇌와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의 감각계는

1초마다 1100만 비트의 정보를 뇌로 보내는데,

우리 의식은

고작 1초에 16~50피트의 정보량만을 처리하고

나머지는 무의식에서 처리한다고 합니다.

 

습관은 일상 영역의 활동이고,

우리는 일상 영역의 활동은 특별한 노력 없이 가능합니다.

 

즉, 특별한 노력 없이 가능한 일상 영역의 활동은 무의식이 주체이고,

노력이 필요한 영역의 활동은 의식이 주체인 것입니다.

 

그리고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관장하는 주체가 바뀌는 것은

반복을 통해서만 가능해지는데, 예를 들어 젓가락질을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평소 오른쪽으로 하는 젓가락질을 왼손으로만 바꾸어보면 매우 어색하고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이 처음 젓가락질을 배우는 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 이 시간은 연습과 노력, 즉 반복하는 시간으로 이런 시간을 통해 첫가락질이라는 의식 영역의 활동이 무의식 영역의 활동으로 바뀌고, 우리는 특별한 노력 없이 일상적으로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어떠한 행동을 반복을 통해

의식의 영역에서 무의식의 영역으로 바꾸고

일상적으로 행하는 습관이 된다면

이러한 좋은 습관은 무엇보다도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