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도화지라고 비유한다면
깨끗한 아이들이에요. 좋구요
일단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에요.
그런데 한발짝 더 들어가서보면 몇 가지 알아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첫째, 아이들의 기질이나 특징을 좀 이해할 필요는 있어요.
아이들 특징을 보면 첫째는 책임감이 강한 아이에요.
아까 여장부라고 하셨는데, 나름 첫째의 역할을 하려고 대개 애를 써요.
그래서 둘째가 나가겠다고 하니까 문을 닫은게
자기 생각에 나가면 안 될 거 같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울어버리니까 자기 선에서 이 상황이 안 되니까
왕하고 울어버린 거예요.
둘째는 좀 점잖은 아이예요.
어디 가서 먼저 문제를 안 일으켜요.
점잖게 잘 있어요.
어디 가서 원만하게 있고요
첫째하고 둘째의 갈등 상황에서도 보면
둘째가 먼저 시작한 건 거의 없어요. 제가 봤을 때는.
그리고 아주 감정적으로 섬세한 아이예요.
그래서 눈이 딱 마주쳐지만 서로 싱긋, 이래야지 하는 아이예요.
그래서 감정이 조금 건드려지면 눈물이 확 나는 거예요.
잘 우는 거예요, 아이가.
다행힌 건 우는 상황에서도 이 아이가 먼저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 편이에요.
그래도 이 아이도 발달 나이상 자기 하고 싶은 게 분명하게 발달되는 나이니까
자꾸 누나하고 부딪히는 면이 있는 거죠.
셋째는 제가 봤을 때는 행동이 좀 잽싼 아이예요.
그래서 자기 원하는 건 나중에는 기어이 하고 있어요.
그리고 만약에 이 오렌지를 어떤 이유에서 못 먹었다.
다음 날이라도 기어이 가서 이거를 먹는 아이.
그러니까 민첩하고 잽싼 아이고요.
그래서 각자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거기서 오는 불편함들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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