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가까이 오면 우리는 그걸 이용해야 합니다.
기회가 우리를 도우려 할 때, 우리도 기회를 도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을 ‘은혜의 섭리’라고 하기도 하고 ‘초심자의 행운’이라고도 합니다.
파월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처음 해보는 초보자가 전문가보다 훨씬 훌륭한 결과를 낼 때
우리는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표현합니다.
초심자의 행운은 실력이라기 보다 운에 가깝기 때문에
경계의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자만이나 탐욕에 빠지기도 쉽기 때문이지요.
초심자에게 이렇게 운이 따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인가를 처음 시도할 때를 생각해 봅시다.
첫 데이트를 할 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처음 발표를 할 때
처음으로 요리를 했을 때
무엇인가를 처음 시도할 때는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처음이라는 이유 때문에 많은 준비 시간과 정성을 쏟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대하는데
감동받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도 이 마음은 세상의 떠도는 모든 운을 끌어당길 만한 수준의 것일 겁니다.
그렇기에 생각지도 못한 깜짝 결과를 얻게 되지요.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처음이니까 괜찮다.’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으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수월합니다.
하지만 초심자의 행운이
행운이 아닌 불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심자의 행운 이후에 생기는 과신 때문입니다.
처음인데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다음 번 역시 잘 될 것이라는 헛된 믿음도 생기겠지요.
그렇게 된다면 가장 좋은 결과는 첫 번째 결과에서 그치고 말게 될 것입니다.
초심자의 행운은 오히려 시련으로 다가옵니다.
초심자의 행운을
누군가는 말 그대로 행운으로 여기고
누군가는 불행으로 여깁니다.
우리에게 첫 번째 운이 다가왔을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는 ‘초심자’라는 것입니다.
초심자는 말 그대로
처음 배우는 사람, 어떤 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처음이고 어색하기에 잘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인 것이지요.
그러기에 첫 번째 운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는
반드시 겸손함이 있어야 합니다.
첫 번째 보다 못한 결과가 이어지더라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처음과는 다른 결과로 실망하고 주저앉게 될 때
초심자의 행운은 불행이라는 가면으로 바꿨을 테니까요.
어차피 결승전으로 가기 전까지
경험하는 모든 상황이 과정일 뿐입니다.
‘초심자의 행운’을 불행이 아닌 기회로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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