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이 분은 그렇죠. 아무런 걱정이 없는데 가슴에 바위가 눌리는 것처럼 답답하다. 이러시는데, 예~ 요분도 일단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고 곰곰이 자기 몸과 마음을 관찰을 해봐야 되요. 자기 몸과 마음을 관찰 하다보면 원인을 알게 됩니다. 어떤 모든 병의 원인을 알면 치유가 쉽죠? 원인을 모를 때는 치유가 어려운 거예요. 저도 한 번, 저~ 오래전에 십 수 년 전에 쌍계사에서 갑자기 어느 날 몸이 아팠던 적이 있어요. 으흠.
새벽에 갑자기 뭐가 큭~ 치는 것처럼 몸이 아파지더라고요. 그래서 야~ 이거 갑자기 이게 웬일인가? 하고서 기도를 했어요. 스님들은 아프면 굶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왜 세속에서는 아프면 잘 먹어야 된다. 그래서 막 먹이죠? 그러나 출가하니까 “아프냐? 굶어라. 굶으면 낫는다.” 그런데 아프면 사람이 입맛이 없어지잖아요. 입맛이 없으면 굶어야 되요. 억지로 먹이는 건 안 좋은 겁니다. 하루에 완전히 굶으면 안 되니까 하루에 한 끼만 먹었어요. 그것도 죽 한 그릇.
죽 한 공기 딱 하루에 한 끼만 먹고 기도를 했어요. 4분 정근. 하루에 8시간씩. 기도를 탁~ 하다보니까 이제 몸과 마음이 정갈해지잖아요. 맑아지고. 집중을 하니까. 그러니까 내가 이게 왜 아픈지 원인을 알게 되더라고요. 아~ 이게 내가 그것 때문에 아프게 된 거구나. 으흠. 내 과거에 살생의 업이 지금 나에게 병으로 온 것이구나. 하고 스스로 알게 되요. 이게. 그래서 내가 참회를 했죠. 으흠. 관세음보살님께 참회를 하고, 또 살생의 업의 연에게 내가 참회를 했죠. 그랬더니 뚝~ 떨어져버리더라고요.
그래가지고 그냥 뭐 언제 아팠냐는 듯이. 그래서 모든 현상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가슴이 뭐~ 근심할 일도 없는데 가슴이 답답하다는 것은 자기가 원인을 모를 뿐이지 원인을 알아내야 되요. 그럼 원인을 어떻게 하면 알아 낼 수 있느냐? 몸과 마음을 잘 이렇게 다스려야 되요. 그래서 정진을 한다든가 몸과 마음을 관찰한다든가, 또는 기도를 일심으로 기도를 한다든가 그러면 원인을 알게 되요. 원인을 알게 되면 치유는 시간문제입니다. 예. 그래서 그런 방법을 쓰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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