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우란분절, 백중기도라고도 하고 우란분절 기도라고 그래서 하죠? 원래 백중날은 음력으로 7월 15일이에요. 이게 7월 보름날이죠. 음력으로 4월 보름날에 하안거 결제를 해가지고 7월 보름날, 석 달 만에 해제를 합니다. 그래서 해제하는 날이 백중날이에요. 원래 우란분절의 유래는 부처님 당시에 목련존자, 마하 목갈라나 존자가 딱~ 공부를 해가지고 신통력을 얻었어요. 그래가지고 돌아가신 어머니가 어디계시나 하고 어머니를 찾았습니다. 아 그랬더니 어머니가 지옥에 가 있는 거예요.
마음이 아프겠어요? 좋겠어요? 아픈 거예요. “야~ 우리 어머니를 내가 제도해야 되는데, 어떻게 하면 제도할 수 있을까” 하고 어머니를 지옥에서 건져내려고. 그 건져내는 것도 뭐가 이게 있어야 되거든요. 건져낼 거리가. 그래서 어머니가 혹시 살아생전에 좋은 일 한 게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봐도 없어. 선행한 게. 그런데 딱 한 번, 거미를 한번 살려준 적이 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걸어가다가 거미가 발에 딱 밟히려고 하는 순간, 이걸 안 밟고 지나간 거예요.
사실은 살려주고 싶어서 안 밟은 게 아니고, 발이 더러워질까봐. 그 밟으면 툭 터지면. 그래서 살려준 건데, 어쨌든 살려준 거잖아요. 그래서 야~ 그래. 그래도 선행한 게 있으시구나. 그래가지고 그 선행을 원인으로 해가지고 거미줄을 내려 보냅니다. 어머니 보고 타고 올라오라고. 어머니가 거미줄을 “이게 웬 떡이냐” 하고 타고 올라와요. 올라 오다보니 밑에 다른 지옥 중생들이 막 따라 오는 거예요. 자기만 가는 게 아니고. 덜컥 겁이 나는 거예요.
“어. 이거 끊어지면 어떻게 하지?” 그래가지고 밑에 오는 사람들을 “내려가.” 발길로 차버렸어요. 뚝 끊어져서 떨어져버렸어요. 도로 떨어졌어요. 결국 안 될 사람은 안 되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목련존자가 “아이고, 이거 내 능력으론 안 되겠다.” 부처님께 말씀을 드립니다. “내 능력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고 부처님께서 좀 가르쳐주십시오.” 그래서 부처님께서 그렇다면 하안거 해제하는 날, 백중날에 해제할 때 그 스님들이 다 모이거든요. 그때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그 공양공덕을 어머니에게 회향을 하거라. 그래서 그대로 했습니다.
스님들에게 미리 탁발을 해가지고 음식을 마련해서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니까 공양을 올리면 공양 올린 공덕이 생겨요. 그래서 그 공덕을 어머니에게 회향을 합니다. 어머니, 이 공덕이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돌아가기를. 어머니가 행복하시를. 하고 이렇게 하는 게 회향하는 거예요. 그러자 이제 그 공덕으로 어머니가 마침내 천상세계에 천신이 돼서 올라가게 되요. 그게 바로 이 백중기도를 드리는 유래가 됩니다.
그래서 요새는 4월 미리, 칠칠이 49. 49일 전부터 백중기도를 시작해서 일주일마다 기도를 하고 마지막은 백중날에 회향을 하죠. 그래서 이것은 꼭 어머니만이 아니라 먼저 돌아가신 분들, 선망부모, 또 아는 분들, 이런 분들을 위해서 내가 공덕을 지어서 불보살님과 스님들, 수행자들에게 공양을 올리면 공덕이 생겨요. 이 공덕을 돌아가신 분들께 회향해서 이분들이 행복해지기를. 또 몸과 마음이 해탈해서 극락왕생하시기를 바라는 게 바로 백중입니다. 예. 그래서 이 천도를 잘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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