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이분은 기도하면서도 이 생각 저 생각 드나 봐요. 기도는 그렇게 하면 안 되고 딱 일심. 불교에서 기도는 일심공부에요. 기도는 일심공부, 참선은 무심공부. 행불은 발심공부입니다. 그러니까 불교는 모든 것에다 공부의 차원에서 하는 거예요. 원래 공부라는 말도 불교에서 나온 말이에요. 그래서 기도는 일심공부다. 이게 뭐냐? 예를 들어서 내가 관음기도를 한다. 그러면 관세음보살님과 내가 하나가 되는 마음을 연습하는 거예요. 일심공부에요. 이것은.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면서 비결이 뭐냐? 잡생각을 안 하는 비결은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면서 자기가 내는 소리를 자기가 들어야 되요. 자기가 내는 소리를 자기가 듣는데 집중하다보면 하나가 됩니다. 딴 생각하는 순간 안 들리겠죠? 여러분들이 지금 이 시간에 저한테 몰입하고 있으니까 제가 하는 말을 잘 듣죠? 그런데 지금 집 생각해 봐요.^^ 이거 안 들어옵니다. 뭐가 웅웅웅웅하는 소리로 들리지. 뭐 뭐라고 대답해야 되는지 전혀. 그래서 기도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한마음이 되는 연습이다. 하면서 내가 내는 소리를 내가 듣는다. 그렇게 하다보면 몰입이 잘 됩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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