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아~ 삥땅! 이 분 아주 솔직한 분이네. 남편이 가게를 하고 계신데, 남편이 짠돌이라서 살짝 떼어놓는다. 예. 요게 이제 어떤 떼어놓는 돈이 어떤 목적의식을 갖고 하느냐? 아니면 그냥 떼어놓기 위해서 떼어놓느냐? 요거에 따라 또 달라질 수 있겠죠. 가급적이면 남편하고 같이 잘 소통이 돼서 이게 모여지면 좋고. 그게 아니면 이것을 내가 도둑질을 해서 떼어놓는다가 아니고, 내가 우리 미래를 위해서, 남편과 나의 미래를 위해서 저축을 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이게 도둑질이 아니라 뭐한다고? 저축. 저축하기 위해서 떼어놓는다. 우리가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거 내가 도둑질이 아니고, 저축을 하기 위해서. 남편이 협조가 안 되니까. 내가 혼자서라도 저축을 해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이거를 써야 되겠다. 또 아니면 꼭 필요한 일을 위해서 써야 되겠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하면은 어차피 가게를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남편 혼자 버는 돈이 아니잖아요.
자기 몫도 있잖아요. 내 몫, 내가 챙긴다. 생각하면 되는 거에요. 핳하하. 그게 왜 도둑질이야? 남편이 혼자 하는 가게 같으면 좀 찔리겠지. 같이 일하는데 그렇다고 뭐 아내한테 보수 주지도 않을 거 아니야. 월급 받으면서 하면 모르지만, 월급 받는 것도 없고 그러면 “내 월급 중에서 미리 일부를 뗀다.” 하핳하. 해가지고 하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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