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신라시대 때 보면 원광법사가 세속오계를 가르쳐줬어요. 이건 참 아주 지금 이 시대에 얘기해도 유통이 되는 좋은 가르침이다. 세속오계라는 것은 뭐냐 하면 세속에서 살면서 지켜야 할 5가지 계율이다. 다시 말해서 생활상에서 지켜야할 계율을 얘기하는 거예요. 이게 뭔지 아세요? 첫째 사군이충. 사군 이라는 것은 임금님을 섬기되 섬길 사자에요. 임금님을 섬기되 충으로서 한다. 충성. 충성심. 요새는 임금이 없으니까 국가관을 얘기하는 거예요. 국가. 우리가 국가에 충성심을 가져야 된다. 사실 국가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다녀보면 그거 알아요. 해외 여행가면 애국자가 된다 그러잖아요.
제가 인도 성지순례를 한 십 수 년 전에 배낭영행 간적도 있고 최근에 몇 년 전에도 가고 그랬는데 벌써 우리나라가 그동안에 엄청 발전했잖아요. 한 10~20년 사이에 십년 이십년 사이에 엄청. 사람들이요, 한국 사람들을 대하는 눈빛이 다릅니다. 한국 그러면 지금은 아하~ 아주 멋진 나라. 발전한 나라. 닮고 싶은 나라. 한국이 발전하니까 나 한국인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는 거예요. 그래서 웨알브폴.a ..코리아. 아 사우스코리아 노스코리아. 사우스 코리아 이러면 자기 너무 좋아한다. 뭐~ 가수들도 한류열풍 불잖아요. 동남아 이런데 가면요, 한국 그러면 확~ 그러면서 확~ 아주 뭐~ 대단한 나라다. 으흠.
그러면서 먹을 것도 하나 더 주고 그게 바로 뭐에요? 국가가 있기 때문에 내가 그만큼 안정적인 이런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뭐~ 어떤 사람은 그래요. 국가에서 나한테 해 준게 뭐있어? 국가에서 벌써 나한테 국적을 줬다는 자체가 해 준거에요. 한국인이다. 라는 내가 국적을 갖고 이 나라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고 외국에 나가면 또 대접받고 이거 벌써 해준겁니다. 그래서 국가 뭐 이런 거에 대해서 요새 젊은이들이 너무 또 무시하는 경향도 있는데 그래서는 안되요. 그다음에 두 번째가 사친이효라. 양친을 섬기되 효도로서 한다. 부모님께 효도해야 되요. 요새 뭐 효도관이 많이 무너졌죠.
그런데 사실은 전에도 항상 말씀드렸지만 나무로 비유를 하죠. 부모님은 나무의 어느 부붙에 해당되겠어요? 뿌리야. 뿌리. 그러면 자식은 어디에 해당 되? 가지 잎사귀 열매. 요게 자식이에요. 그러면 열매가 튼튼하게 멋진 열매가 나오려면 어디다 양분을 줘야 되요?^^ 알긴 잘알아.^^ 참 알기라도 해서 다행이야.^^ 뿌리에다가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뭐~ 양분을 줘야 열매가 튼튼해지지 뿌리에다가는 안주고 열매만 붙들고 쓸고 닦고 칠하고 열매에다 막 이러면 열매 손 타서 떨어져요. 오히려 부모님한테 효도를 하는 게 자식이 잘되는 비결입니다. 그래서 자식이 정말 잘되기를 바라면 부모님한테 효도를 해야 되요.
이거를 우리가 명심해야 되요. 그다음에 세 번째가 교우이신이라. 교유이신. 벗을 사귀되 신뢰로서 한다. 믿을 신자에요. 믿을 신. 오늘 약속을 하면 잘 지켜야 되요. 약속은 함부로 하지도 말고 일단 한 약속은 꼭 지켜야 된다.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 신뢰감이 가요? 안가요? 안가죠. 으흠. 사소한 약속 하나도 잘 안 지키고 뭐! 이러면 아이 저 사람은 믿을 수가 없다. 믿을 수 없는 사람하고 큰일을 도모할 수 있겠어요? 없겠어요? 뭐 차 한 잔 마시는 것도 사소한 약속이지만, 지켜야 됩니다. 그리고 혹시 급한 일이 생기거나 그래서 못 지키게 되면 반드시 미리 연락을 해서 내가 이렇게 이렇게 돼서 못 지키겠다. 다음에 하자. 이러면 그건 지킨 거예요. 그것도.
그런데 어떤 사람 보면 그런 사람도 있어요. 약속 시간이 됐는데 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하고 전화해보면 핸드폰이 커져있어.^^ 사람이 궁금해지잖아요. 어이고, 무슨 일이지? 오다가 교통사고라도 났나? 걱정된다고 사람이. 그래놓고 나중에 한두 시간 지나서 겨우 전화해서 뭐~ 아~sk 나 못가.^^ 열나죠. 이러면. 그래 열 받으면 얼른 일단 관찰을 해야지. 아~ 열나려고 하는구나.^^ 월호가 하고 진정은 시켜야 되지만, 그러나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감은 이미 금이 간 거예요. 이미 신뢰감은 무너지기 시작하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가 사소한 약속이라도 일단 약속을 했으면 지키려고 노력하고 못 지키게 되면 반드시 미리 연락을 해서 이렇게 돼서 내가 좀 다른 일이 있다. 다음에 우리 만나자. 이러면 되요.
그다음에 임전무퇴. 으흠. 싸움에 임해서는 후퇴하지 말라. 뭐 요새 전시도 아닌데 무슨 싸움이냐? 사는 게 전쟁이에요. 이게. 사는게 전쟁이야. 그래서 우리가 사실은 뭐 꼭 뭐~ 이렇게 국가관의 싸움만 싸움이 아니고 살다 보면 남편하고도 싸워야 되고 때로는 애들하고도 싸워야 되고 뭐 이게 사는 게 전쟁입니다. 친구들 하고도 싸워야 되고. 으흠. 그래서 싸움은 되도록 하지는 많아야되겠지만 그러나 어쨌든 싸웠다 하면 이겨야 되는 거예요.^^ 싸움에 이기려면 뭐가 강해야 된다 그랬어요? 내공이 강해야 되는 거예요. 자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이깁니다. 결국은. 자기를 못 다루고 막~ 이러면은요, 결국은 지게 되요.
그래서 내공을 튼튼하게 해야 된다. 그다음에 마지막이 살생유택이다. 으흠. 생명을 살해하는데 있어서 택함이 있어야 된다. 아무거나 막 죽여선 안 된다. 이거에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할 수 없이 불가피한 살생은 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불필요하게는 미물하나도 죽여서도 안 돼. 그러나 필요하면 사람도 죽일 수 있는 거예요. 이게 살생유택입니다. 그래서 이 살생유택이야 말로 불교의 중도사상을 잘 드러내주는 표현입니다. 여러분들 신도 오계 첫 번째 뭐에요? 불살생. 살생하지말라잖아요. 그러면 살행하지 말라 했는데 그러면 살생유택? 이게 그래서 세속오계인거에요.
우리가 살생하지말라라는 게 첫 번째 계율이지만, 그러나 만약에 예를 들어서 삼국시대에 고구려신라백제가 한참 싸우고 있는데 살생하지마라.^^ 그러면 죽으란 소리지. 지금 서로 막 화살 쏘고 칼 막~ 싸우는데 “아 살생하지 말라 그랬어. ..그러면 불교가 지금까지 살아 남았겠어요?불교는 중도설입니다. 극단을 배제해요. 중도. 불가피한 경우에는 할 수도 있는 거예요. 전시에는 사람도 죽일 수 있는 거예요. 아군 적군 지금 나눠서 싸우고 있는데 살생하지 말라그래서 나 총 안 들어. 이거는 국가를 지키고 자기 가족을 지키고 자기 자신을 지켜야 되는 그런 면에서는 살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불필요한 살생을 하지 말하는 소리에요. 그래서 살생유택이야 말로 어떻게 보자면 참~ 정말 원광법사가 지혜로운 분이었구나. 그 당시에 국가적 상황이나 시대적 상황에 맞추어서 계율을 재정비한 거예요. 불상생을 살생유택이다 부드럽게 돌려서 정말 시대에 맞는 계율관이죠. 그래서 여러분들 생활 속에서 여러분들 살생유택을 지키면 되는 거예요. 생활 오계에요. 어떤 분들 그래요. 집에 모기가 너무 많아서요. 이거 어떻게 해야 되요? 창문 열어놓고 아무리 내 보내려고 해도 안 나가요. 잠을 못자겠어요. 그럴 때 무슨 계율? 살생유택이다. 네. 으흠. 불필요하게 살생을 해서는 안 되겠지만 필요하면 죽을 수도 있는 거예요. 그게. 그게 바로 살생유택. 중도설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계율을 신도님들이 지켜야 되는 요계가 있죠? 그중에 첫째가 뭐라고 그랬어요? 불상생. 살생하지마라. 둘째가 불투도. 남의 것을 훔치지 마라. 셋째가 불사음. 남의 부인이나 남편을 넘보지 마라.^^ 이렇게 말하니까 아주 쉽죠?^^ 넷째가 불망어. 거짓말 하지마라. 으흠. 신의를 지켜라 이 소리에요. 다섯째가 불음주. 으흠. 술을 절제해서 마셔라. 으흠. 그래서 요런 5가지 계율이 우리가 생활하면서 꼭 지켜야 할 계율입니다. 나머지는 안지켜도 되요. 뭐~ 북방으로 이사 가면 안 된다는데 뭐 남방으로 가야 됩니까? 이런 질문도 많이 들어와. 이건 안 지켜도 되요. 밤에 손톱을 깎으면 안 된다는데 깎아야 됩니까? 말아야 됩니까? 마음대로 하면 됩니다. 오계만 지키면 되요.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하는 사람이 남방으로 간들 어떻고 북방으로 간들 어떻겠어요? 잘 삽니다. 그런 사람들은. 불상생 부투도 불사음을 안 지키는 사람은 남방으로 가도 사고 생기고 북방으로 가도 사고 생깁니다. 정말 지키는 것은 한가지다 오계. 다섯 가지 계율만 지키면 된다. 불상생. 따라해 보세요. 불상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 불음주~ 요것만 지키면 되는데 요것도 중도적으로 지키면 된다. 중도적으로 살생하지 말라 그랬으니까 모기파리도 죽이면 안 돼. 살생유택이다. 불필요하게는 미물하나 죽여서는 안 되겠지만 필요하면 사람도 죽일 수 있다. 으흠. 전시에는. 이게 바로 불살생계를 중도적으로 해석합니다. 다늘 계율도 마찬가지에요. 중도적으로 여러분들이 해서 생활해서 살아가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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