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4회 4. 11살 손자의 폭발하는 사춘기

Buddhastudy 2013. 5. 22. 22:11

출처: 불교TV

 

. 아이고, 걱정되네요. 11살이면 지금 초등학생이죠? 4학년? ~ ~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참 이러면 이거 어찌해야 될지. 그런데 보통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 하는데. 청소년들, 아이들의 문제는 대부분 부모의 문제다.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성장환경, 이게 이제 아이에게 음으로 양으로 큰 영향을 준다고 그래요. 그래서 이 아이는 지금 손자니까 할머니나 지금 할아버지가, 할머니가 아마 데리고 키우겠죠.

 

그래서 엄마가 없으니까 애가 이제 아무래도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그러다보니까 이제 막 성질나는 데로 막 하고 이러는 모양인데. 요것을 이제 그대로 그냥 보기만 하면 안 되고, 적절하게 이거 조치를 해줘야 되요. 이것도. 으음. 그래서 가급적이면 많은 대화를 통해서 아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그리고 왜 그렇게 성질을 내는지. 그런 것들을 파악해야 됩니다. 그런데 애들이 이제 할머니하고 대화 안하려 그러죠.

 

얘기 좀 하자.” 그러면 뭔 얘기?” 튀어나갑니다. 그러면 엄마가 없다 그러니까 아버지는 있겠죠. . 그러면 아버지한테 대화를 하게 해야 되요. 아무리 직장일이 바쁘고 이래도 엄마가 없으니까 아버지라도 나서서 대화를 하게하고, 자꾸 그래서 아이가 정말 뭣 때문에 이렇게 자꾸 폭발을 하는지. 예를 들어서 공부를 싫어하고 산만하고 이런 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저도 어릴 때 공부 싫어했어요. 그건 뭐.

 

공부를 좀 안하고 뭐~ 좀 산만하고 이런 것들은요. 어릴 때 누구나 겪는 문제에요. 솔직히 어릴 때 공부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특히 정말 백 명 중에 한두 명이나 정말 공부 잘해서 만날 1등하고 칭찬받고 이런 애들은 좋아하겠지. 나머지 애들은 다 싫어해요. 억지로 앉아있는 거지. 이거는 이제 너무 공부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그거 가지고는 걱정할 필요 없고, 다만 폭발하는 마음을 참지 못한다. 요런 것은 이다음에 커서도 사고를 치거든요.

 

그래서 본인도 힘들고 잘못하면 뭐~ 범죄도 저지르게 되죠. 그래서 폭발하는 마음 참지 못하는 것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옆에서 아버지와 대화, 또 할머니가 잘 그것을 챙겨줘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