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아이가 아마 자폐증으로 고생을 하는데, 다른 식구들까지. 왜 그렇죠? 집안 식구 중에 한 분이 뭐~ 병이 들면 사실 다른 식구들도 힘이 들잖아요. 그래서 아마 “시설에 맡기자.” 이런 의견이 나와서 갈등을 하시는 거 같아요. 1202님이. 그런데 요것은 물론 현재 집안 상황이나, 가족들의 분위기. 이런 게 많이 영향을 받겠죠. 그러데 자폐증인 아이를 만나게 된 것도 이것도 역시 누구 작품일까요? 내 작품입니다. 이게.
그래서 일단은 이것을 감수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되요.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한번 감수해가지고 이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를 내가 데리고 있을 수 있을 때까지는 데리고 있으면서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일단. 그래서 최선을 다 하는데도 오히려 더 안 좋아진다. 상황이. 그러면 그때 가서 한번 시설에 맡기는 걸 생각해 볼 수는 있겠죠. 그러나 이제 너무 일찍 시설에 맡기는 것부터 생각하지는 말고, 이것도 역시 내 작품이다.
내가 과거 생에 이럴만한 연을 지었기 때문에 지금 내가 이런 연을 만나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하나의 으음, 나의 으음, 극복해야 할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내가 할 수 있는데 까지 한번 끝까지 노력해보고 그러고 나서 이제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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