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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멘토 임작가] 그들의 동정연극에 대처하는 방법 | 악인학습 10편

Buddhastudy 2024. 10. 9. 18:47

 

 

이영학이나 유정호는

사회적으로 굉장히 큰 공분을 샀던 인물들이죠.

 

그런데 동정연극은

우리 주위에서도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선생님에 대해 악성루머를 퍼트린 여자가 있었어요.

그 여자는 그 선생님이

정신이 아파 정신과 약을 먹고 있다,. 알콜의존이다.

부부관계가 안 좋다는 소문을 퍼트리고 다녔어요.

 

그랬던 그 여자가 예전에 이런 글을 썼었습니다.

 

...

 

이 여자의 이 글만 읽어보면 연민과 동정심을 안 느낄 수가 없어요.

어린 시절 그 힘든 역경을 거쳐서 여기까지 왔구나하는 생각에

불쌍함을 느끼는 거죠.

 

그래서 이 글이 올려진 후에 이 여자의 인기가 치솟았습니다.

그 여자는 자신의 딸이 자기에게 쓴 편지를 공유하며

마치 어린 시절의 역경을 온전히 극복해서 아름다움으로 승화한 듯

우리 서로 다독이며 위로하며 함께 가자.

사람들 모두에게 이쁜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히길 소망한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9개월 후에 그녀는

어떤 선생님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트렸어요.

엄청난 적대감과 조롱,

타진요처럼 모임을 결성해서 끊임없는 괴롭힘을 자행했습니다.

 

이건 굉장히 이율배반적이죠.

동정심과 연민을 그렇게 자아내게 했으면서

터무니없는 악성루머를 퍼트린다는 건

그 여자의 본성이 악하다는 증거입니다.

 

우리 서로 다독이며 위로하며 함께 가자.

모두에게 이쁜 열매들이 주 렁주렁 맺히길 소망해요.”

 

이런 말에 악함이 도대체 어디 있어요?

우리가 친하지도 않은데

자신의 불행한 인생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제가 지금껏 경험한 그런 인간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악했습니다.

부모님이 엄청 싸우셨다.

너무 가난했다.

판자집에 살았다.

너무 외로웠다.

애들이 괴롭혔다.

선생님이 못 됐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역경을 이렇게 이렇게 극복했다는 레파토리들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어려웠던 역경을

밖으로 꺼내는 일도 참 힘든 일인데

이들은 마치 자랑스럽다는 듯이

자신을 미화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불행 이야기를 써먹습니다.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초기부터 자신의 어려움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여러분이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이들의 동정 연극에 넘어가 버리면 급격히 친밀하게 되고요.

이들이 원하는 대로 우리가 움직여줄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소시오패스들은 범죄를 저질러서 감옥에 가더라도

조기 석방 비율이 일반 제소자들에 비해 2배가 넘습니다.

실제로 받은 형량보다 복역 기간이 짧은 거예요.

 

왜냐하면 판사나 가석방 위원회를 동정 연극으로 속이거든요.

본인이 아주 못된 짓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나도

이들은 동정 연극을 해서 처벌을 피하려고 합니다.

 

김경일 교수님이 어떤 지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는 중이었데요.

그런데 그 지인이 운전을 하는 중에

불법 유턴을 했고,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그러자 그는 경찰관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금 아내가 큰 교통사고가 났다며

자기가 빨리 가지 않으면 위급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며

동정연극을 했어요.

여기에 속아 넘어간 경찰관이 그를 그냥 보내주자

그 사람이 김경일 교수님에게 뭐라고 말했습니까?

교수님을 보고 웃으면서

"벌금 안 내려면 이렇게 하는 거야." 라고 말했다는 거죠.

 

 

--소시오패스의

정체 탄로 대응 3단계 전략

 

이들은 자신의 악행이 탄로나면 사용하는 3단계 작전이 있어요.

 

1단계는 무죄 주장입니다.

"내가 왜 그런 짓을 하겠어? 그거 나 아니야.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거야."

 

이런 스타일로

자신에게 죄가 없다는 주장을 하는 단계에요.

 

*무죄주장>> 동정연극

그런 무죄주장이 통하지가 않을 때

이제 2단계 작전을 쓰는데

자신이 너무나 힘들다는 동정연극을 하는 겁니다.

너무 힘들어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상대방의 동정심에 과하게 호소하는 겁니다.

그러면 보통 사람들은 그 말에 흔들릴 수 있는 거예요.

힘들다는 사람 내가 너무 심하게 몰아붙인 거 아닌지하면서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겁니다.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은 어떤 여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

 

그녀는 자신의 진실함을 결국 행동으로 보여줬죠.

그 선생님을 뒤에서 엄청나게 비방하고 나르시시스트라며 조롱했어요.

그게 그녀의 진실이었습니다.

 

상대를 인격적으로 조롱하면 일단 악하다는 건 증명된 겁니다.

사람들 간에 문제가 있으면 팩트와 논리 싸움인 것이지.

여러분도 상대방을 절대로 조롱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사실 굉장히 불리하게 되는 겁니다.

조롱하는 순간 사회적으론 끝나는 거예요.

 

자기가 뭔가 잘못을 했다면

자꾸만 눈물이 흐릅니다. 가슴이 쓰라립니다.”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질게요.

그리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

올바른 정석이고요.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그냥 앞에서 화를 내는 게 훨씬 나아요.

눈물이 흐른다. 가슴이 쓰라리다고 하면서 뒤통수 치는 인간들은

제일 악한 인간들입니다.

 

제 뒤통수를 치는 인간들도 항상 이랬어요.

앞에서는 감사하다. 죄송하다면서 뒤에서 저런 짓들을 꼭 합니다.

 

동정심은 올바름과 그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올바르냐 올바르지 않느냐는

공정함 및 정의가 우선 순위적으로 먼저고요.

동정심은 부차적인 겁니다.

 

그래서 저한테 동정연극은 안 통하죠.

잘못된 건 잘못된 것이고

불쌍한 것은 불쌍한 것이고.

그 둘은 일단 별개입니다.

 

*무죄주장>> 동정연극>> 분노폭팔

그래서 2단계의 동정연극마저 통하지가 않아

자신들의 악행을 덮을 수가 없을 때

이들이 뭘 하냐면

3단계 작전으로 분노를 폭발 시킵니다.

 

이들이 정말 흔하게 하는 것 중 하나가 고소를 한다는 등의 협박이에요.

그리고 실제를 고소를 합니다.

그래서 이것들은 정말 사회를 우습게 보는 거예요.

 

사건의 전모를 시작부터 끝까지 디테일하게 보면

얼굴을 드러내고 다니기 부끄러울 만큼, 굉장히 창피한 사건들이거든요.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자기들이 고소한다면서

부적절한 방식으로 분노를 터트리는 겁니다.

 

마치 자기들이 정의의 편에 서 있고

자신들이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거예요.

"네가 맞을만 하니까 내가 때린 거 아냐."

"누가 그렇게 맞을만 하게 생기래?"

"너 때문에 내가 혼났잖아."

"너 때문에 내가 피해를 봤다고."

이거랑 똑같은 거예요.

 

피해자와 가해자의 위치를 바꾸는 전략은 이들의 전매특허입니다.

 

 

--소시오패스의 동정연극에 대처하기

 

어떤 여자가 자기가 힘들다는 건 물론이고

자기 아이들이 자해를 하고 자살 시도를 하는 등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항상 강조를 했어요.

 

그러면 당연히도 주위 사람들이 어떤 마음이 들겠어요?

걱정이 되죠.

동정심과 연민의 마음이 생겨

그 여자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거예요.

 

그러나 가족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가족이 해결하는 거예요.

아이가 자해를 하고, 자살 시도를 하는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보인다면

사람들에게 알릴 것이 아니라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죠.

 

소시오패스는 동정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는 안 다가가요.

그래서 소시오패스에게 특히 취약한 사람들이 누구냐면

성격적으로 동정심을 타고난 분들입니다.

소시오패스가 잡아먹기 딱 좋은 먹이들이에요.

 

그들은 자신들에게 동정심을 나타내줄

먹이들을 탐색하는 사냥꾼 같은 존재들입니다.

 

40년 이상 소시오패스에 대해 연구하며

피해자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는, 마사 스타우트는

투자 사기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소시오패스를 면담할 기회가 있었대요.

그래서 그에게 물어봤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중요한 게 뭐냐고, 가장 원하는 게 뭐냐고요.

 

그랬더니 그가 대답하길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건

사람들이 나를 안 됐다고 여기는 순간이라는 거예요.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사람들의 동정이라는 겁니다.

 

저희 부부에게 접근한 그 소시오패스가

각종 커뮤니티를 옮겨 다니면서

저희에게 했던 그 짓을 똑같이 하는 걸 목격하고 경악스러웠어요.

먹이를 엄청나게 탐색하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소시오패스의 동정연극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 방법은

그들이 하는 행동이 동정연극임을 우선 알아채는 것입니다.

 

동정연극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헛점들이 많아요.

소시오패스들은 사람의 감정을 흉내만 내는 것이 때문에

세세하게 보면 부자연스러워서 위화감을 느끼게 하거든요.

 

부부관계가 너무 안 좋아 남편이랑 이혼을 하고 싶다면서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하던 여자가

남편의 좋은 사회적 위치는 또 그렇게 자랑을 합니다.

 

그러면 그게 이상하죠.

갸우뚱하게 만드는 겁니다.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그들만의 행동들이 있어요.

 

어떤 사람이 하는 행동이 동정연극임이 확인이 되면

여러분이 그 사람과 하는 관계 모두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끊으셔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인간관계의 토대가 동정심이 되어선 안 되는 겁니다.

그러면 동정하는 사람도 힘든 거고

동정받는 사람도 올바르지 않은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