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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멘토 임작가] 상류층 아이들 인생이 잘 되는 이유는 독특한 그 태도 덕분!

Buddhastudy 2024. 11. 27. 19:26

 

 

사회학자 아네트라로는

상류층의 육아 방식과 노동층의 육아 방식을 대놓고 비교하는 연구를 수행해

상류층의 육아 방식이

아이들의 사회적 성공에 유리함을 가진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각 계층의 아이들을 비교해 보면서

상류층과 노동층 아이들의 결정적 차이가 이것임을 밝혔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권리감]이었어요.

 

이 자기권리감이 아이들을 사회적으로 잘 성장시키더라.

그리고 그런 자기권리감을 상류층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가르치는 데 반해

노동층 부모들은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이번 강의에서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여러분 중 대부분이

그리고 심지어 저조차도

이 나이가 되도록 제 인생에서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이 중요한 자기권리감에 대해 설명해 드리며

이것이 왜 아이의 사회적 성공에 그렇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아네틀라로는 자기권리감을

자신의 욕구와 의견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표현하는 능력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자기권리감이 높은 아이들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겁을 먹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며

때로는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자신의 심리적 경계선을 침범하는 사람들에게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상류층 아이들은

아닌 것에 대해선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이

무척 편한 아이들이었어요.

 

그래서 아네틀라로는 이 아이들이 어린아이라기보단

작은 어른들처럼 보였다고 기술했습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기권리감이 높은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짧은 영상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

 

자기권리감이라는 개념을 잘 모르는 많은 사람들은

이 영상을 보고

아이가 참 되바라지다고 느낍니다.

아이가 건방지다는 거죠.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장면에서만큼은

아이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올바르게 행동한 것이고

이것이 상류층 교육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일반적인 특징이라는 거예요.

 

대부분의 우리는

이런 상류층의 교육으로 자라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것이 어색하거나

심지어 아예 이런 반응이 잘못되었다며

불편하게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러나 연구에서 밝혀진 것은

이런 아이들이 자기권리감이 높기에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데 훨씬 더 유리하다는 거예요.

 

아이는 엄마의 말이 불공정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엄마와 똑같은 방식으로

논리적인 말로 유머스럽게 대응했어요.

논리의 힘에서 밀리지 않았고

자신의 심리적 경계선을 잘 지켰습니다.

 

이런 자기권리감이 높은 아이들이

사회생활에 유리한 심리사회적인 이유들은 다음과 같아요.

 

첫째로

이 아이들은 자신감이 높아

목표가 생기면 그것을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자신에게 있다고 믿습니다.

 

자신의 목표 달성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들이 타인에게 불필요한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존감이 높아

나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기에

본인에게 더 집중하는 생활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요.

 

둘째로

의사소통 능력이 좋습니다.

스스로를 지키는 대화 경험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언어 재능이 높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있어

두려움이 적고, 자신이 소중하기에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하는 인간 존중심이 있어요.

 

그래서 협상을 잘하고

갈등도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건설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셋째로

자신감과 의사소통 능력이 높기 때문에 학업적 성과가 좋아요.

이 아이들은 자신이 중요하기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질문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넷째로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자신의 심리적 경계선을 굉장히 잘 지키기 때문에

그것을 침범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서고 괴롭힘을 당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런 모든 특성들이

사회적 성공에 유리함을 준다는 것이

아네트라로의 연구 결론입니다.

 

 

반면에 노동층 아이들은

자기권리감이 아닌

공동체 안에서의 협력, 권위에 대한 순종을 부모에게서 배웁니다.

자신이 뭔가 원하는 게 있어도 참아야 하며 부당한

취급을 받더라도 갈등을 일으키지 않아야 하니

혹은 권위에 복종해야 하니

인내해야만 하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합니다.

억눌리는 삶을 살죠.

 

이런 이유로 이 아이들은 사회생활에 불리함을 가지게 되는데

자신감이 낮을 수밖에 없어

갈등을 회피하려고만 하고

용기가 부족해 자신의 심리적 경계선을 침범하는 사람들에 대해

아니요라는 말을 잘 하지 못해 거절을 잘 못합니다.

자신 있게 자신을 내보이며 의견을 표출하지 못하고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생활을 하지 못합니다.

공부를 잘하기 어려우며 괴롭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하면 자기권리감이 낮아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의식이 낮기에

스스로를 외부에 침범해 방치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심리적 경계선이란

자신과 타인 사이에 설정하는 무형의 선으로서

자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관계에서는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고

상대의 동의가 없으면 그걸 넘어가지 않죠.

 

이 경계선이 침범당하면

우리는 굉장한 불편함을 느끼며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그렇게 친하지 않은데

신체 접촉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혹은 친한 척하며 개인 정보를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요청을 하는 지인들도 있고,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간에

우리의 공간을 침범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들은 이걸 아마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한국 남성들의 세계에선

나이가 많은 사람이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말을 놓으려고 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굉장히 웃긴 것은

나이 많은 사람이 말을 놓으려는 마음을 먹고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내가 몇 살 더 많으니까 말 좀 놔도 되지?” 라고 물어본다는 겁니다.

그런데 말 좀 놔도 되지?” 라고 물어보는 것에서부터

이미 반말을 하며 말을 애초에 놓고 시작하는 것이거든요.

말을 놓고 싶으면

말을 놓자고 아직까지는 서로 합의한 것이 아니니

제가 나이가 몇 살 더 많으니까 말을 편하게 놔도 될까요?”라고

정중하게 물어보는 것이 더 적합하죠.

그러나 나이 많은 사람이 말을 놓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애초에 공정한 일이 아닙니다.

전 말 놓기 싫은데요라고 상대가 반응한다면

이들의 관계가 과연 좋아질 수 있을까요?

 

말을 놓는 일은

나이 어린 사람이

먼저 말을 편하게 반말로 하시라고 허용해 주지 않는다면

말을 절대로 놔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만약 아이가 자기권리감이 약해

말을 놔도 되냐?” 며 나의 심리적 경계선을 침범하는 사람들에게

네 그러세요라고 싫지만 허용해버린다면

상대를 형이라고 부르며

동생으로서의 부당한 취급을 감수하며 살아야 할 겁니다.

 

예전에 저랑 제 아내가

어떤 모임 자리에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저희에게 오더니

제 아내 옆에 앉으며

제 아내와 5분만 데이트를 해도 괜찮겠냐고

저에게 유머스럽게 물어보는 겁니다.

 

이 상황을 떠올리면 지금도 참 화가 나는데,

제가 스트레스를 크게 받았던 이유는

당시 무방비 상태로 제가 어떤 액션도 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아내를 다른 남자에게 뺏기는 느낌을 받았어요.

심리적 경계선을 제대로 침범당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이 사건에 대해 생각해 보며

제가 왜 이렇게 자기권리감이 낮은 사람이 되었는지를

곰곰이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격적으로 평화를 중시하고, 친절하며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갈등이 일어나는 것을 싫어하기에

경계선을 침범당해도

대응하지 못하고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았어요.

 

결정적으로 저 또한

노동층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났기에

스스로의 권리를 지켜야 한다는 교육을 받은 경험이 전무합니다.

권위에는 복종해야 했고, 남들과 갈등을 일으키지 말고 협력해야 한다는

전체주의적 사상을 주입받고 자라났어요.

부당한 처우와 개인적인 불만은 표출하지 말고 참아야만 했죠.

 

학교에선 제가 잘못하지 않았어도

연대 책임으로 벌을 다 같이 받곤 했습니다.

 

저는 그때 그 남자에게

그건 무척 부적절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분명하게 말을 해야 했습니다.

 

심리적 경계선을 지키는 방법은

경계선이 침범당했다고 느꼈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자신의 경계선을 차분하게 언어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경계선임을 분명하게 해주는 것이죠.

 

그래서 저 또한 이제부터라도

제 심리적 경계선을 잘 의식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내 심리적 경계선이 무엇인지 의식하고 있어야

누군가 그걸 침범했을 때 제대로 반응할 수 있겠죠.

 

누군가가 그 선을 넘었을 때

언어로 명확하게 표현해 주면서

불합리함으로 생기는 불편함을 그냥 넘기지 않을 겁니다.

 

아니요라고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야 돼요.

자기권리감은 자신의 권리를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 지능과 용기가 합쳐진 정서입니다.

 

상류층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게 되는 이유 하나는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경험을 어렸을 때부터

이렇듯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심리적 경계선 침범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험이 많았다면

이제부터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시길 권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