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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멘토 임작가] 중간고사 망친 아이, 학원부터 찾는 엄마들 살리는 방법

Buddhastudy 2024. 11. 7. 18:58

 

 

중간고사를 너무 못 봤네요.

학원을 알아보고 있는데 학원 정보 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우리 엄마들이 본인 아이가 중간고사를 망칠 거라는 상상은 아마 못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아이가 시험을 망쳐서 오니

좀 충격적이기도 하고, 실망스럽고, 걱정도 많이 될 거예요.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렇게 학원을 찾습니다.

학원에 가면 아이 공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지시는 거예요.

 

저는 아이 공부 문제가 이렇게 불거졌을 때

학원부터 찾는 엄마들을 볼 테면

무척 안타까운데

왜냐하면 그렇게 학원을 가더라도

대체로 전부 실패할 것이기 때문이에요.

성적이 회복되는 일은 대체로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의는

아이가 성적이 많이 떨어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 방향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강의가 부디 학원을 찾는 그런 엄마들에게

꼭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에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건 아마도 성적이 떨어진 그런 아이들에겐

마지막 동아줄이 될 거니까요.

 

 

저도 한때 아이들을 한동안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꽤나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다행인 것이

그때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은 대부분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이었어요.

저는 그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공부를 못하는 가정의 문제를

정말 밀착해서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생들의 공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 나름대로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대체로 제 노력은 계란으로 바위치기같이

전부 허사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이 공부 못하는 문제를 제가 건드리기엔

당시엔 너무 버거운 일이었어요.

물론 제가 그때 역량이 아직 부족한 젊은 청년이기도 했지만

아이들 공부 문제를 개선하기 어려웠던 핵심 원인은

엄마들이 자기 아이들을 저에게 맡기고 나서

본인이 노력하는 부분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강사에게 아이를 맡기고

본인은 아무것도 안 하신다는 겁니다.

물론 돈은 내시죠.

그런데 대체로 그게 다입니다.

 

아이 교육에 무관심하거나 관심이 강하면

오히려 방해를 하셔서요.

그 어느 쪽도 도움이 안 되었습니다.

 

심지어 비교적 최근에 어떤 어머니 한 분은

자기 고등학생 아들에게 심각하게 학습 결손이 생겼는데

자퇴를 하고 학원들을 전전하다

결국 대치동에서 자취하면서

학원에서 공부를 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아들이 대치동에서도 실패하면

제가 혹시 그 아들을 맡아서

과외를 해줄 수 있겠냐고 부탁하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 요청을 받고서 꽤 황당했었는데

이렇듯 그런 엄마들은

아이를 맡기면 해결해 주겠지하는 심리가 강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으론 아이 공부 문제가 해결이 안 되더란 말이죠.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의 문제는

공부만 못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에요.

다른 것들을 못하기 때문에

공부도 못하는 겁니다.

 

그러니 아이 성적이 안 좋아서 걱정 많은 엄마들에게

제가 확실한 기준을 세워드립니다.

이것이 해결이 가능한 문제이긴 하나

엄마들 본인의 [인격적 발전]이 없으면

해결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학원이든 뭐든 간에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겨도

본인의 노력 없이, 본인이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이에요.

 

아이도 예전보다 인간적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해야

공부 문제가 해결되듯이

엄마들도 본인이 지금보다 인격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아이가 공부를 제대로 해야

공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것처럼

엄마들도 본인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좀 더 고상하게 표현하자면

역량 있는 엄마, 현명한 여성이 되기 위한

공부를 하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아이만 혼자 공부하게 하지 말고 엄마도 같이 공부하라는 겁니다.

 

아이는 학교 공부

엄마는 인성 공부

그래야 아이 공부 문제가 비로소 해결될 수 있는 거예요.

 

엄마들이 공부하실 수 있는 학습 자원은

제가 체계적으로 전부 다 만들어 놨으니까

시간 투자하셔서 공부만 하시면 됩니다.

 

중학생이 되어 아이가 공부를 점점 더 못하게 되는 이유는

학습 결손 때문입니다.

호환 마마보다 더 무섭다는 그 학습 결손.

 

제가 4년 넘게 학생들의 공부 문제를 해결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한 건 그 학습 결손 때문이에요.

학습 결손이 생겨 그것이 누적되고

심해지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현실적으로 해결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학습 결손을 보완하기 위해

학생들이 시간을 굉장히 많이 투자해야 하는데

학교를 가야 하니 시간이 부족하잖아요.

 

학습 결손이 심한 학생들에겐

학교 수업 시간은

거의 무가치한 낭비하는 시간이 됩니다.

 

그리고 어느 학원에서 학습 결손 문제를 해결해 주겠어요?

학습 결손이 있는 학생들 가르치는 것은

상대적으로 훨씬 힘든 일이에요.

 

학원에서도 똘똘한 아이들 데리고

선행학습을 하고 싶어 하지

힘만 들고 돈도 잘 안 되는 학습 결손 문제를

해결하기 싫어한단 말이죠.

 

그래서 이게 현실적으로 해결이 거의 불가능한 겁니다.

이 문제는 국가적으로도 현재 해결 못하는 방치된 문제예요.

 

그렇다고 하여 이것이 해결이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해결을 위해 점검 사항들을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로 부모랑 아이 관계가 나쁘지 않아야 합니다.

제가 예전에 남중생을 가르친 적이 있는데

이 아이가 저랑 공부할 때면

엄마 흉을 그렇게 보는 겁니다.

엄마 때문에 못 살겠다, 엄마 공부 잔소리가 심하다 등등

엄마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엄마랑 그 아이가 사이가 좋았다면

공부 문제도 많이 개선될 수 있었을 텐데

결국 실패했어요.

 

엄마와 아이가 서로 사랑하는 관계가 아니면

특히 아이가 엄마를 온전한 의미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면

공부를 잘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아이 공부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자녀와 사랑의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는지를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두 번째로 아이는 공부만 못해야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공부는 못하더라도

다른 부분은 나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에요.

 

이 아이는 공부는 좀 못해도 괜찮은 아이예요.” 와 같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해요.

그러면 학습 결손 문제만 해결하면 되니

해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들은

대체로 사회성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학습 동기가 약하고

공부를 싫어하는 쪽에 가깝고

그래서 공부할 때 자제력이 부족해요.

공부를 잘해본 경험도 부족하니

자존감이나 자신감도 낮죠.

 

이런 아이들은 사회성 부분이 해결되어야

공부 문제도 개선될 수 있는데

엄마들이 안 도와주더란 말이죠.

 

공부 정서 나쁜 아이를 제가 신도 아닌데 어떻게 도와주겠습니까?

돈 주고 맡기면 아이가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그게 안 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제가 부모들을 가르치는 부모 교육에 먼저 집중한 겁니다.

 

맡기려면 아이가 아니라

본인을 먼저 맡기셔야 해요.

 

세 번째로 학습 결손을 보완하기 위해

기초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전략으로

급할수록 천천히 길게 보면서

과거에 충실하게 학습하지 못했던 기초 지식들을 공부하는데

아이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 학원에서 기초 학습에만 집중해 주겠습니까?

우리 아이를 위해서만 맞춤형으로 개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누가 그걸 코칭해주겠어요?

그래서 학습 결손 문제 해결이 정말 어려운 겁니다.

이미 미국에선 이 문제를 정부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어

국가 차원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해봤지만

결국 안 되더란 말이죠.

학원에 다니는 정도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 스케일이 아니라는 거예요.

 

저는 오래전부터 학생들의 학습 결손 문제를 보면서 안타까워했고

그걸 해결하고 싶었어요.

한 번 뒤처지기 시작하면

계속 뒤처지는 그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단 말이죠.

 

그래서 학생들이 뒤처지지 않게

혹은 뒤처졌더라도 본인이 공부만 하면 기초학력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완전 학습을 위한 학습 자원들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어떤 학생이라도

고등학교 입시 과정에서

충분히 경쟁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이 생각을 한 때가 2017년인데

드디어 이제서야 스쿨날리지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강좌들을 현재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완성이 되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최소한 기초학력 문제로

우리 엄마들과 아이들이 기러기처럼

학원을 찾아다니지 않으셔도 될 거예요.

 

저도 언젠가 이것을

여러분 앞에 선보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