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하고 20년 동안 기업을 운영해 오면서
수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왜 창업의 길을 선택했나요?”
“그 힘든 여정을 어떻게 극복했나요?”
“그리고 여성으로서 힘든점은 없었나요?”
그녀가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줌마가 대체 뭘 한다고”
사람들이 가진 고정관념이었다.
“왜 사람들은 해보지 않은 일에 도전하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들을 바라보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이렇게 과한 걸까”
18년 전 사업을 시작한 초기, 이런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고
상황이 많이 나아진 현재도 여전히 여성 사업가에 대한 가치 기준은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헤어웨어 씨크릿우먼의 CEO 김영휴.
그녀는 전업주부에서 패션 사업길에 뛰어들었고
힘든 여정을 걸어오며 느끼고 생각했던 것을 책, <여자를 위한 사장수업>에 모두 담았다.
그녀는 지금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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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듦을 잘 견디는 마법사’
저는 제 자신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힘든 상황에 부딪힐 때면 항상 이 말을 기억하곤 하죠.
지금 내가 이렇게 힘든 건 더 나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선 더 힘들어져도 상관없다.
내가 죽지 않을 만큼의 힘듦은 내가 극복해야할 대상이지, 회피해야할 대상이 아니다.
상황을 바꿔서 생각하는 습관을 들였기에 스스로를 믿고 성장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좋든 싫든 반드시 걸림돌을 만나게 됩니다.
이 걸림돌을 마주했을 때 포기할지 말지 결정하는 일은
당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인생의 걸림돌을 마주하게 된다면 그것을 어떻게 뒤집을지
극적인 반전 시나리오를 어떻게 쓸 것인지 먼저 고민해보세요.
그런 방식으로 걸림돌을 극복하면 그것은 오히려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업을 하면서 그렸던 반전 시나리오 역시 그랬습니다.
여성, 아줌마를 무시하는 시선과 기준을 바꾸어
오히려 여성이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고, 더 가치를 발할 수 있는 게 뭘까?
이렇게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그려왔습니다.
포용력, 인내심, 여성만의 감성... 등.
이렇게 여성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비즈니스에 적용시켜 강점을 발휘함으로써
오히려 디딤돌로 승화시킬 수 있었죠.
제가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사업가로서의 삶과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살았던 삶
아니 인간 김영휴로서 살아오면서 얻은 자신감과 스스로 회복한 자존감은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보물들입니다.
만만하지 않은 산업 생태계에 멋모르고 뛰어들어 많은 좌절을 겪었지만
정면으로 직면하며 하나씩 돌파해 왔기에
그것들로부터 얻은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지금 마주한 걸림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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