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에 자신있는 자신,
이 문제는 어떻게 풀텐가?
여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두 가지 문제를 풀어보자.
풀이방법1)
시간의 절반은 1번 문제
나머지 절반은 2번 문제를 고민하는데 쓴다.
풀이방법2)
미리 일정 간격을 정해놓고 (예: 문제 하나당 5분씩)
1,2번 문제를 번갈아 가며 고민한다.
풀이방법3)
적당히 알아서 시계를 보며
두 문제를 번갈아 고민한다.
만약 적당히 번갈아가면서 문제 풀이인 3번째 항목을 선택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은 답을 고른 셈이다.
세 번째는 자율성과 융통성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어느 한 문제를 풀다 막히면
언제든 다른 문제로 자유롭게 넘어갈 수 있는 형태다.
하지만, 창의적 해법을 찾는 경우는 해당하지 않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전에 시간 간격을 정해 놓고
두 문제 사이를 오갈 경우,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할 확률이 가장 높아진다.
그렇다면 왜 대다수의 참가자들의 선택처럼
자기 마음대로 하는 방식이 가장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지 못할까?
그 이유는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접했을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종종 막다른 골목에 갇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두 문제 사이에 일정 간격을 두고 정기적으로 순환하면
생각을 재정비하며 두 문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는 실험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를 제시한 다음, 일정 간격으로 두 과제를 순환한 참가자들이
가장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나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 두 방식인 적당히 시간을 보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아이디어에 고갈과 고착화가 일어나는 시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일정 간격을 두고, 문제를 바꾸지 않았던 사람들은
자신이 바로 직전에 이미 썼던 아이디어와 거의 동일한 내용을 다시 써서 내는 경향이 강했고
휴식시간 없이 실제 진도가 별로 나가지 않았다.
일 뿐만 아니라 일상의 소소한 일이라도
어느 한 가지 문제로부터 잠깐이라도 두뇌를 환기시킬 수 있다면
충분히 창의력과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다.
만약 창의적 사고가 훨씬 바람직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업무를 하고 있다면
의식적으로 중간에 휴식시간을 넣어 접근관점을 바꿔보자.
휴식은 일정한 간격을 두어 배치하고
필요하면 스톱워치 등의 보조수단도 동원해 보자.
정해진 시간이 되면 영수증 정리, 이메일 확인, 책상 정리 등
무엇이 됐건 그 이전까지와 전혀 다른 업무를 하고
끝나면 다시 아까 하던 업무로 돌아간다.
생각이 술술 풀리는데, 일부러 휴식을 취하기 망설여지는가?
하지만 생각이 술술 풀리고 있다는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주기적으로 두뇌를 쉬지 않으면
중복되는 아이디어만 계속 생산하는 경향이 있다.
마지막으로 점심시간은 꼭 휴식시간으로 챙기자.
점심시간 동안 완전히 일에서 손을 뗀다고 죄책감을 가져서는 안 된다.
특히 머리가 꽉 막혔을 때는 오히려 휴식을 취하는 편이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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