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습니다. 좀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이게 신경쇠약, 정신질환상태입니다. 그러니까 빨리 병원에 가세요. 손가락이 부러져서 병원에 가는 것만 가는 게 아니라, 이렇게 정신적으로 피곤할 때도 병원에 가서 도움을 얻어야 되요. 첫째 정신과 의사하고 상담하고, 두 번째 약물치료를, 이 정도면 약물치료를 받아 들여야 돼. 약물치료를. 자꾸 이렇게 붙들고 있으면 병을 키웁니다. 그러면 나만 큰일이 아니라. 이게 발작을 하면 그다음에 힘듭니다.
이미 신경이 흥분 돼 있어요. 신경이 흥분이 안 돼 있어야 상담이 있거나, 이 뭐랄까 수행이 가능한데, 신경이 이렇게 흥분 돼 있으면 자기가 자기 컨트롤이 안 됩니다. 그러니까 약물 도움을 얻어야 되요. 그래서 수면제 먹고 그러면 안 돼요. 큰일 납니다. 이러면 자살하거나 나중에 발작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까지 피해를 보게 되요. 첫째 이 벌써 잠이 안 오고 신경쇄약 이거든요, 신경이 흥분돼서 잠을 못 자는 거요.
몸이 너무 피곤해도 그렇고 근심걱정이 너무 많아도 그렇고. 그래서 첫째, 병원에 갈 것, 그리고 의사의 지도를 받아 치료를 받을 것. 그런데 이렇게 해서 일시적으로는 앉힐 수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치료가 안 돼요. 그러나 일단 흥분된 상태가 가라앉고 난 뒤에 수행을 해야 됩니다. 기도를 해야 됩니다. 이 상태는 기도고 뭐고 안 들어옵니다. 먼저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하고 도움을 좀 얻을 것.
그러고 치료방법은 너무 이럴 때는 복잡하게 법문 듣고 이런 것도 도움이 안 돼요. 그래서 육체노동을 많이 하셔야 되요. 집에 가면 절을 많이 하고. 이때는 수행이고 명상이고 이런 거 하면 안돼요. 무조건 절하고 *** 무조건 믿어야 돼. “부처님 살려주십시오.” 이런 식으로. “부처님 저의 인생은 다 부처님께서 점저해 주신대로 살겠습니다. 그저 저하나 구제해주십시오.” 이렇게 좀 맹목적이고 기복적이라도 이렇게 기도해야 돼.
이래야 마음이 안정이 되요. 지금 중심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염불 많이 할 것. 앉으나 서나 염불하고 절하고, 그다음에 복잡한 거 근심걱정하면 안 돼요. 운동을 많이 하시고, 만약 시골 같은데, 시골에 내려가서 육체노등을 많이 해야 돼. 육체노동을 많이 하고 몸이 너무너무 피곤한 그런 상태에서 막걸리 한 잔 먹고 자버려야 돼. 피곤하면 자고, 또 낮, 주야 밤. 이런 거 따지지 말고, 피곤하면 자고, 그다음에 또 하고. 이런 식으로.
이게 쇄약증세이기 때문에 이 정도라면 지금 치료가 급합니다. 절대로 병원 가는 게 나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돼요. 조금 아파도 병원에 가는 것도 문제지만, 아픈데도 안가고 버티는 거, 이것도 문제요. 그러고 이제 조금 우리나라에도 이해가 되지만, 약간 우울증, 이런 신경쇄약이나 이런 정신질환이 그거 창피하거나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안에서의 신경적인 제한한계로 인해서 생긴 거기 때문에 약간만 치료를 받으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애들도 이런 경우가 있어면 빨리 진료를 받는 게 좋아요. 너무 병원에만 맡기면 안 돼요. *** 초기, 응급에 속합니다. 이 정도면. 응급할 때는 병원의 도움을 받고 나머지는 마음공부를 통해서 해결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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