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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심리학] 단순 긴급성 효과(Mere Urgency Effect)# 내가 중요한 일을 못하는 이유!

Buddhastudy 2020. 5. 25. 19:51

 

 

우리가 잘하고 싶은 일은 중요한 일

그런데 정작 잘하는 일은 급한 일

이런 말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진짜 그럴까요?

존스 홉킨스 대학의 경영학자가 멩 주(Meng Zhu) 교수가 이걸 알아봤어요.

 

오늘의 주제는

내가 중요한 일을 못 하는 이유입니다.

 

단순 긴급성 효과(Mere Urgency Effect)에 대해서 알아볼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 마음 아픈 스토리가 있더라고요

 

친한 친구가 말기암을 발견했데요

몸이 좀 불편했는데 병원에 못 갔데요.

바쁘니까...

늘 급한 일이 있으니까요.

 

중요한 일에 좀 더 시간을 썼더라면...’

이런 안타까운 마음에 이 연구를 진행하게 됐데요.

 

실험 참가자들한테

과제 A, 혹은 B를 선택해서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난위도는 같았고요.

 

그런데 과제 A6포인트를 준다고 했고, 과제 B10포인트 준다고 했죠.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당연히 B.

더 많이 주니까.

 

그런데 A“10분 안에 끝내주세요이렇게 부탁하고

B내일까지 해도 돼요이렇게 말하잖아요.

 

그럼 놀랍게도 A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것도 31.1%나요.

 

현실 세계에서는 누가 일을 재촉하면 거절하기가 부담스러워서 나한테 손해인 걸 알면서도 그럴 수 있다 쳐요.

그런데 이런 사회적 압력이 없잖아요, 이 상황은.

신경 쓸 상하관계도 갑을 관계도 없는 이 실험 상황에서도 조차

10 포인트를 제치고 더 많이 준다는데 굳이 6%를 선택하는 이 마음은 뭘까요?

 

급하다고 하니까

이 급한 일에 자동적으로 손이 가는 거예요.

 

멩 주는 이걸 단순 긴급성 효과라고 불렀어요.

나도 이럴지 몰라요.

중요한 일이 아니라 급한 일에 민감해지는 것.

 

그런데 이런 경향성이 가장 심한 사람이 누구냐?

자기가 너무 바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요.

, 너무 바빠, 정신이 없어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일수록

중요한 일을 안 하고, 급한 일만 한대요. 연구에 의하면...

 

그래서 제시하는

-오늘의 생각포인트-

단순 긴급성 효과에서 빠져나오기

 

누가 일을 재촉할 때

잠깐,

이 일은 정말 급한 일인가?”

얼마나 중요한 일이지?” 라고 질문하는 것.

급하지 않지만 오늘 중요한 일을 한 가지만 한다면 그게 뭐지?”

이렇게 질문하는 것.

 

하루에 한 번씩만요.

이렇게 한다면 중요한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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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너무 바빠라는 말버릇을 달고 산다면

지금 하는 일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을 오늘 30분만 한다면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