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위한다면서
마음대로 결정해서 해주는 일들
대단히 폭력적이라는 사실 아세요?
삶의 주도권을
마음대로 빼앗아가지 마세요.
그 사람
더 이상 애가 아니에요.//
육아상담을 요청하는 부모들
사실 제 경험이 제한적이고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되게 조심스러워하는 부분인데요
오히려 상담요청이 공부가 되는 혜민스님
때로는 밖에서 볼 때 더 잘 보일 수 있다.
살다보면 종종 자신의 선택을 빼앗기는 경험
얼마 전 모임에 참석한 혜민스님
혜민스님의 의견은 묻지 않고 지나친 배려로 선택된 음식
생각보다 많은 음식의 양
원하는 음식이 아니였던 혜민스님
절에서 매일 먹는 비빔밥
배려의 착각
나도 선택할 수 있는데 왜 물어보지 않을까?
스님들과의 모임 치즈 샐러드를 주문한 혜민스님
스님들께 먼저 샐러드를 드렸는데
샐러드를 드시지 않는 한 스님
물어보지 않아서 기분나빠하지 않으셨을까?
일상에서 무심코 하는 작은 실수
상대방이 선택을 할 수 있는데도 물어보지 않고 배려한다는 마음
아니면... 귀찮아서
그냥 우리가 결정해버리고
‘이것을 하다’ ‘~하라’ 라고 이런 게 더 좋은 거다.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심하다!
아이들의 교육문제로 상의하는 경우도 있어
어느 한 보고서를 보니,
서울대 학생들이 우울증 증세가 있다?!
지나친 경쟁과 취업의 불안감
난이도 최상급 부모의 입시 코칭
내 마음대로 사는 인생이 아닌
부모의 통제 속에서 살아온 내 인생
부모님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고 있는 느낌
모든 학생이 그렇다든 건 절대로 아니구요.
나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묻지않고 판단하면?
폭력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상처로 돌아올 수 있는 마음 씀씀이
우리가 스스로 선택했을 때
우리는 행복하고
그 선택에 따른 결과를 책임지려고 그래요.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해야만 하는) 일로 느껴질 수 있는 아이들
미국에 있는 교수와의 만남 에피소드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 육아책을 많이 본 교수
잠 잘 시간이 다가오자
“얘야, 지금 가서 잘래? 아니면 15분 놀다 잘래?”
“15분 더 있다 잘래요”
15분이 지나니까
“15분 지났다” 하니까
놀라워라!
스스로 방에 들어가는 아이
“사람은 아이도 자기 스스로가 삶의 주도성을 가지고 싶구나”
“선택하고 싶구나”
인생에서 선택하는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
부모가 올바른 방향으로 알려줘야
무조건 한 가지만 강요해서는 NO!
행복하지 않은 아이 = 힘든 부모
아이들이 올바르게 선택하는 방법?
~A 할래?
~B 할래?
~A도 B도 안할래?
이렇게 3가지로 물어봐주는 게 좋다고 그래요.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해나가면서 산다는 느낌
어렸을 때부터 가져야 합니다.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어요.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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