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로 돌아간다면 꼭 하고 싶은 20가지

체인지그라운드(2017)

20대로 돌아간다면 꼭 하고 싶은 20가지 - 1부 -

Buddhastudy 2018. 11. 6. 20:09

2016년 4월, <완벽한 공부법>의 저자, 신영준 박사와 고영성 작가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이런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여러분은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이 글을 본 2만 명의 많은 인생 선배들이 하나 둘 늘어가는 나이만큼이나 남아있던 아쉬움들을 꺼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댓글을 읽어보던 신박사는 한 가지 사실에 무척 놀라게 되었는데요,

대부분의 후회가 중복되었다는 점입니다.

다들 비슷한 후회를 하고 있었던 거죠.

‘지금의 20대를 살고 있는 청춘들이 인생 선배들의 경험을 참고하여 조금이라도 더 만족하는 인생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 신박사는

많은 인생 선배들이 공감했던 후회들을 총 20개로 추려내 정리를 했습니다.

내가 만일 20대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것들.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도보 여행 (종단 여행)

20대로 되돌아간다면 혼자서 대한민국을 걸어 보고 싶습니다.

배낭에 지도와 책 몇 권을 넣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듯이

부산에서 동해안을 따라 강원도 고성까지 걸어가고,

휴전선을 따라 서해안으로 넘어와서 해안선을 따라 부산으로 오는 길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비롯하여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 제주도 올레길 등을 걸었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폭이 커지고 깊이가 더 깊어져 여유와 내적 성장을 경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20대는 수많은 생각이 폭풍같이 몰아칠 때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 그 때,

가끔 혼자서 길을 걸으며 마음을 성장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길을 걸으면 체력은 덤으로 따라 올 겁니다.

그렇게 걸으며 머릿속에 떠올랐던 수많은 생각들을 쉴 때마다 기록으로 남기면 더 좋을 것 같아요.

2. 시행착오에 관대해지기

20대의 실수는 언제든 되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 둘 나이가 들어가며 겪는 ‘뒤늦은 실수’를 되돌릴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줄어만 가죠.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젊을 때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면 그것이 나 자신을 알아 가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자신에 대해 잘 모르고

특히 우리나라에선 자신이 가진 욕망을 감추도록 하는 사회압력으로 인해

그것을 표출할 기회를 갖는 게 쉽지 않습니다.

언젠가 문득 돌아보니 사회적 압력 때문에 온전히 나 자신을 표출해 보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더라고요.

20대.

망설이지도, 겁내지도 말고,

남들이 하는 안전한 방향으로만 따라 움직이지도 말고,

경험하지 않으면 평생 알 수 없는 일들에

과감히 뛰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3. 취미생활

3_1. 여러 가지 취미에 도전하기

다양한 취미생활은 리스크 없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취미생활은 업무로써의 접근이 아니라

‘사랑’과 ‘관심’으로써의 접근이기 때문에 ‘집중’이 절로 됩니다.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들을 쌓을 수도 있고, 때로는 전문가들을 넘어서는 식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취미생활을 통해 본인도 발견하지 못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공이 있더라도 같은 분야로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여러 직장으로부터 깨닫게 되는 자신의 ‘재능’도 귀하지만,

리스크가 없는 ‘취미생활’ 숨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3_2. 한 가지 취미 깊이 파기

20대에 10년 동안 포기 않고 꾸준히 해 본다면 충분히 깊게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나이 들어 새롭게 배우자니 시간에 쫓겨 한계가 있더군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취미를 하나 가지고 있으면 삶이 조금은 더 윤택해 지고, 세상을 보는 눈은 더 넓어집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 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힘든 순간에 소소한 위로를 주기도 하며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은퇴한 후, 제 2의 인생을 설계할 때 좋은 단서를 줄 수도 있습니다,

4. 많은 연애 경험 쌓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너무 고민하거나 재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고백하여 연애를 더 많이 해보면 좋겠습니다.

생각해보면 호감이 있는 이성에게 거절당한다는 것을 두려워 한 탓에 고백도 제대로 못해 본 것이 상당히 후회됩니다.

그리고 거절당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자기 성장에 꽤나 도움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이성과 불타는 연애를 해보는 것 또한

그 시절이 아니면 다시 느낄 수 없는 최고의 행복이며

이러한 연애를 통해 정신적 성장과 더불어 인격적 성숙의 기회도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5. 좋은 멘토 찾기

좋은 멘토를 찾아서 어떤 주제든지 자주 상담하는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주제가 자신의 진로나 공부, 성적 같은 현실적 문제여도 좋고

내가 누구인지, 세상은 왜 이 모양인지,

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이렇게 많은 지,

철학적, 사회적, 정치적인 고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멘토라면 대학교에 있는 선배보다는

그래도 사회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고 경험과 시행착오를 수없이 겪으신 분들이 좋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교라는 한정된 공간도 좋지만

더 넓게는 여러 세대의 여러 계층을 만날 수 있는

SNS나 인터넷의 모임 등에 적극 참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있는 곳이 매우 좁은 곳임을 인식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 생각지 못한 더 큰 사유와 부딪히게 되면

자신이 성장하는데 있어 더 큰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6. 외국에서 여행이 아닌 진짜 생활 해보기

외국에서 그들의 문화를 몸소 겪으며 생활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삶은 풍요로워 집니다.

여행이라는 극히 이방인적인 시각보다,

최대한 그들의 삶에 녹아들어서 생활을 해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생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고

다른 방식으로 삶의 문제를 풀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7. 경제 및 금융 지식 쌓기

직장 생활을 하고 나서 아쉬웠던 부분은 보험, 금리, 주식, 환율의 기본적인 부분을 모르고

초반에 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물론 정석대로 경제학 및 이론을 공부하는 것이 좋으나

펀드와 주식의 개념, 보험의 종류와 개념,

은행 예금/적금의 종류와 차이점,

환율 변동의 이유

경제위기 주기와 흐름 등

기초적이면서도 생활에 밀접한 부분을 알아두는 것이 사회생활 초반에 실패를 줄이게 됩니다.

일찍부터 경제관념에 눈을 뜬다면 나중에 그로 인해 손해 보지 않고 얻게 되는 이익들은

30, 40대에 조금 더 삶의 여유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8. 유용한 Tool 마스터하기

학생시절 조별 발표 때 파워포인트 작성을 피했던 게 후회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엑셀, 파워포인트는 기본이상의 실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기 때문이죠.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작곡가가 악보를 남기는 까닭은

훗날 그 곡을 다시 연주가 위해서일 것이다.

악상이 떠오른 작곡가의 머릿속은 온통 불꽃놀이겠지.

그 와중에 침착하게 종이를 꺼내 뭔가를 적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거야.

악상 기호를 꼼꼼히 적어 넣은 차분함에는 어딘가 희극적인 구석이 있다.

예술가의 내면에 마련도니 옹색한 사무원의 자리. 필요하겠지.

그래야 곡도 작곡가도 후대에 전해질 테니까.”

그렇습니다.

내가 전달하고 싶은 것을 회사에서는 office tool을 사용해 주로 작성합니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의 효과적인 표현을 위해 tool의 사용법을 익히면 시간도 많이 단축할 수 있고

내용도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9. 작은 성취의 중요성 깨닫기

언젠가 지인이 자신의 작은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 준 적이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 할 때 침대 위 이불을 깨끗이 정리해 놓고 나온다고요.

5초 정도 걸리는 정리정돈.

그 5초가 많은 것을 달라지게 한다고 하더군요.

출근할 때 무언가 했다는 성취감을 줬고, 무엇보다 지친 몸으로 퇴근했을 때

안하던 짓을 해놓은 본인에게 씨익 미소가 지어진다고 합니다.

질 수 없어 3년 전부터 따라 하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많은 것이 달라졌음을 느꼈습니다.

이불 정리하는 5초간 오늘 할 일도 스쳐 지나가고,

방도 조금이나마 더 깨끗하게 쓰게 되고

무엇이든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거든요.

작은 습관 성취의 시작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20대 꼭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0. 입사 전 최고의 어학 점수 만들기

우리나라 같이 사람을 한꺼번에 많이 뽑는 공채 구조로는

입사 후 자신이 어떤 업무에 배치가 될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원하는 회사에 들어갔어도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를 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럴 경우 많은 사람들이 유학이나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막상 하고 싶어도 많은 조건 때문에 꿈을 접게 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어학 조건입니다.

그래서 입사 전에 어디든지 쓰일 수 있는 영어 시험을 봐서 만약 사태에 대비하겠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면 위기관리도 되고 덩달아 어학 실력도 향상 되겠죠.

1. 도보 여행 (종단 여행)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