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도 베스 낚시에는
지렁이같은 실제 먹이가 아니라
루어라는 가짜 미끼를 주로 사용합니다.
이러한 가짜 미끼로도 배스를 잡을 수 있는 이유는
배스의 공격성이 엄청나게 강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배스는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은데
그중에서도 50센티가 넘는 베스는 런커라 불리며 월척의 상징입니다.
...
이것이 바로 베스입니다.
배스의 정식명칭은 큰입배스로
입이 큰 것이 특징이죠.
배스는 이 큰입과 엄청난 공격석으로
우리나라 고유종들을 멸종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스는 환경부에서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되오
잡았다가 다시 놓아주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죠.
그래서 배스를 잡으면 그냥 버리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허락을 구하고 주워서 실험실로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냄새가 배스가
정말 지금까지 중에 최악입니다.
사실 배스는 식용을 목적으로 수입된 물고기이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아무도 먹지 않고 환경만 파괴하느나 골칫거리가 되어 버렸죠.
그래서 오늘은 이 배스를 이용해서
어류의 여러 특성들을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배스의 몸 색깔을 보면 이렇게 초록빛을 띄는데
재밌는 점은 등으로 갈수록 색이 점점 진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헌 그라데이션 몸 색깔의 이유는
배스의 위아래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죠.
먼저 배스를 위헤서 보면
이렇게 몸이 완전히 어둡게 보입니다.
이렇게 어두운 윗면을 가진 덕분에 물 밖에 있는 포식자 들의 눈에 덜
띄게 되죠.
반면에 밑부분은 이렇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밝은 밑부분은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먹이감 들의 눈을 속이는 데
유리한 거죠
이러한 위아래 색 차이가 생존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다른 많은 물고기들도 위아래 색이 다릅니다
신기하죠?
그리고 또 어류의 특징적인 기간 중 하나는
바로 지느러미입니다.
물고기에 지느러미는
등쪽, 아가미 옆쪽, 배쪽, 항문 뒤쪽 꼬리 쪽에 이렇게 위치 않은데
지느러미는 물고기가 균형을 잡고
헤엄치는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죠.
특히 꼬리 지느러미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어 이렇게 헤엄칩니다.
그리고 큰입 배스의 넓을 입속을 보면
혓바닥이 있습니다.
베스도 이렇게 혀가 있고 혀로 맛도 느낄 수 있죠.
그리고 입 윗부분에 보면
베이스의 콧구멍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고기는 콧구멍이 없다고 생각하시는데
콧구멍이 4개나 있습니다.
호흡의 용도는 아니지만
콧구멍으로 들어온 물을 이용해 냄새를 맡을 수 있죠.
그리고 또 대부분의 모르는
물고기에 중요한 감각기관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여기 옆으로 쭉 이어지는 선이 보이시나요?
이것은 바로 측선이라는 물고기에 감각기관이죠.
물고기는 이 측선으로 물에 흐름과 진동 등을 느낍니다.
그래서 측선은 포식자나 먹이의 움직임을 파악하게 해주는
물고기의 생존에 굉장히 중요한 보이죠
그리고 베이스의 몸 표면은 이렇게 비늘로 덮여 있는데
비늘은 피부를 보호하고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죠.
자 외부 모습은 여기까지 보고
본격적으로 내부를 해부해 보겠습니다
자 먼저 패스는
여기 단단한 아가미 덮개로 아가미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가미 덮개를 자르고
열어보면 이렇게 아가미를 볼 수 있죠.
배스는 4겹의 아가미를 가집니다
입으로 들어온 물이 아가미를 지나가는데
이때 물속의 산소를 흡수하여 호흡하는 거죠.
살아있는 베이스의 아가미는 혈액이 지나가서 붉은색이지만
지금은 피가 빠져서 이렇게 하얗습니다.
그리고 물고기들의 내부 장기들은
모두 여기 배 밑쪽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회를 뜨거나 어류를 손질할 때는
밑부분을 갈라서 내장을 제거하죠.
여기 부분이 항문인데
항문부터 이렇게 잘라서
열어보면
내장들이 부분에 몰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위해 옆부분을 잘라주면
생각보다 비늘이 굉장히 단단합니다.
이렇게 내장들를 더 잘 확인할 수 있죠
먼저 아가미에서 가장 가까운 부분에는 베이스의 심장이 있습니다
그것이 배스의 심장이죠.
그리고 심장 옆에 있는 이것이 간인데
사람의 감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간 뒤편에는 위가 있습니다.
위를 이렇게 떼어내서 내용물을 꺼내 보면
베스가 먹은 것들도 확인할 수 있죠.
위를 지난 먹 이들은
유문수라는 어류의 독특한 기관을 지나서 장으로 이어지고
장은 이렇게 길게 항문까지 쭉 이어지죠.
그리고 항문 위쪽을 보면
여기가 바로 배스의 생식소입니다.
이 배스는 수컷이라 이것은 정소이고
암컷을 보면 난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지금은 크기가 작지만
산란기가 되면 난소가 발달하고 알이차서
이렇게 거대해지죠.
배스는 산란기에 암컷 한 마리가 수만 개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번식력까지 너무 좋아서
지금 우리 생태계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죠.
자, 그리고 여기 위를 보면 막이 있는데
막을 갈라보면 내부의 풍선 같은 것이 부풀어 있습니다.
이것은 물고기가 부력을 얻는 부례라는 기관이 죠.
물고기는 이 부례 덕분에 물에서 가라앉지 않고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회를 떠 본 적은 없지만
여기를 이렇게 자르고
껍질을 벗겨내면
이렇게 흰 살을 분리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로 먹는 이 물고기의 살들은
물고기에 뼈대 붙은 골격근이라는 근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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