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Pleia] 우리 모두는 다중 인격자이다, 예외 없이.../내게는 모두 몇개의 인격이 있을까?

Buddhastudy 2024. 8. 1. 20:00

 

 

한 몸에 여러 인격을 가지고 있는 해리적 정체성 장애는

흔히 다중인격 장애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어린 시절 심한 학대를 받았다던가

전쟁이나 천재지변을 통해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으며

감당하기 힘든 고통의 기억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려는

방어기제의 작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 안에 또 다른 인격을 만들어

고통스러운 기억과 상황으로부터 회피하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격은 최소 2에서 많게는 10여 개

그리고 드물게는 100여 개 등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 인격들은 각자의 성별과 이름, 개인적 역사, 버릇, 호불호로

그리고 각자 다른 취향 등을 가지고 있으며

메인 인격은 다른 인격들로 전환이 될 때

그 사이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격 전환이 일어날 때

눈빛, 태도, 표정 등도 함께 변하게 됩니다.

좀 더 극단적인 사례로는

그 인격들은 각각 다른 눈동자 색깔을 가지는

신체적 변화가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말투와 억양, 필체 등이 달라지며

오른손잡이에서 왼손잡이로 변하기도 합니다.

 

또한 각 인격들마다 서로 다른 시력을 가지고 있기에

안경을 쓰지 않을 정도로 좋은 시력을 가진 인격부터

각각의 인격에 따라 여러 도수의 안경을 준비해 두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 상태도 전환된 인격에 따라 모두 다르며

특정 음식에 반응하는 알레르기가 사라지거나 생기기도 하며

암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건강한 인격으로 전환할 시

암세포가 사라진 사례도 있습니다.

 

수술 도중 마취에서 깨어난 인격은

원래 모든 마취제에 면역을 가진 인격이었다는 사실도

위의 사실과 함께 모두 기록으로 남겨진 현상들입니다.

 

이와 같이 인격들의 변화에 따라

신체적 특징과 상태가 함께 변하는 것은

이 인격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각각 다른 믿음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믿음 체계가 얼마만큼 우리의 현실에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극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이 육체의 반영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연구와 기록이 있는 해리성 정체 장애라는 현상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예를 든 소위 해리성 정체 장애는

좀 더 극명하게 여러 인격의 성격이 드러나고

연결성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눈에 띄는 것일 뿐

사실 지구에는 단 하나의 인격체만 가진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바샤에 의하면 우리 모두는

최소 22개의 각각 분리된 인격을 가진 다중 인격체입니다.

이 분리를 느끼는 정도의 차이에 따라

병으로 진단받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것입니다.

 

오늘은 운동하기 싫다라는 마음에

그래도 꾸준히 해야 건강을 유지하지 등등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는 생각이

바로 상황을 다르게 보는

다른 인격체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육체적 의식이 분리된 이유는

우리의 현실이 보여주는

여러 상황과 환경, 인간관계 등에 적응하고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은 의식의 큰 특징이며

이러한 의식의 분화가 가능하기에

, 오버소울, 영혼, 상위자아, 육체적 자아 등등으로

마치 개별적 존재인 양

여러 경험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억압, 회피, 거부의 특징을 가진 육체적 자아는

이러한 분리가 더 최적화될 수 있다 하겠습니다.

 

이해의 편의를 위해 이 22개의 인격들은

서로 나란히 혹은 중첩된 형태로 모두 함께

우리의 총체적 인격을 이루고 있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각각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이 인격들은

마치 독립적이고 자율적 의지를 가진 존재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경우는 이 인격체를

외부 존재인 양 채널링하는 사람도 있기에

자신의 에고를 채널링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우리의 이같이 분리된 다양한 인격들을

직관적으로 감지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을 반영한 것이 바로

타로의 22개 메인 카드라고 합니다.

 

78장의 카드 중 0에서 21까지

각각의 22개의 카드들은

우리가 나타낼 수 있는 전반적인 에너지, 성격, 심리, 진동, 상태 등의

원형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2개의 인격은

우리의 믿음 체계에 따라서

긍정적, 중립적 혹은 부정적으로 표현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 예를 들어보자면

0번인 광대카드는

창조적이고 유머 감각이 풍부하며 호기심이 많고 순진하다.

본능적이며 감성적이라는 긍정적 혹은 중립적 발현이 있고

충동적이며 경솔하다는 부정적 발현이 있습니다.

 

1번인 마법사 카드의 경우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으로 상황을 잘 헤쳐나간다는 긍정적 특징과

자기 보호막을 형성하고 거짓말과 속임수를 쓴다는 부정적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만 더 예를 들까요?

2번 여사제 카드인 경우는

직관력과 육감이 뛰어나고 자신감이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고

항상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며 고집이 세다

잘 토라지고 지나치게 감정적이라는 부정적 측면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인격들을 베이스로 가지고 있으며

상황, , 대상에 따라

필요한 각각의 인격으로 대응하며 나를 표현합니다.

 

이러한 인격과 역할의 전환은 자연스럽게 일어나기에

우리는 전환이 일어난 것도 눈치채지 못합니다.

 

근엄하게 부하직원을 나무라던 상사가

어린 딸의 전화를 받는 동시에

말투 표정, 제스처, 모든 것이 한꺼번에 바뀐다던가

바깥에서는 관대하고 온화한 인품으로 알려진 사람이

식구들에겐 엄하며 폭력적이기까지 한 경우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우리가 가진 22개의 인격이

긍정적인 믿음 체계를 가지고 있고

서로 통합이 잘 되어 있을수록 조화로운 인품을 나타낸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22개의 분리된 인격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여러 사이트에 나와 있는 타로카드에 대해 더 연구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어진 상황, 환경, 대상에 따라

나는 그때그때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성격을 표현하고 있는지

즉 긍정적인 광대역인지, 부정적인 여사제역인지 등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가변적인 인격으로 이루어진 우리는

한마디로 정의 내리는 것이 가능하지 않은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이런 타입이다라며

각각의 서랍 속으로 정리해서 밀어넣는 행위는

우리의 이러한 인격들을 부정적인 믿음 체계의 틀로 만드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 다양한 인격이 있다는 것은

상황과 때에 따라 유연한 존재라는 것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나 자신에게 특정한 정체성을 주며 정의를 내리기보다는

여러 가능성에 대해 열려 있는 존재로

언제든 내 믿음 체계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면

나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무엇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매 순간순간 새로운 나를 창조하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