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화면이면서
화면인 걸 까먹고
화면에 펼쳐지는 이 영화 속에
자기도 모르게 뛰어들어서
그 안에서 울고불고
제일 많이 하는 게
욕망하고 집착하는 거죠.
이해되세요?
이 펼쳐지는 이미지 세계에 끼어들어서
붙잡고 놓지 못하고
막 아등바등하는 것이
고통이라는 거죠.
이게 지금 중생의 삶이라는 거잖아요.
근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할 때
현상의 차원 안에서 잘 되는 게 아니라
그건 아무리 잘 돼도
그 복을 까먹으면
다시 지옥으로 또 떨어진다는 거예요.
왔다갔다 한다, 이거예요.
근데 그게 아니라
딱 존재 중심이
바탕하고 딱 하나가 되는 것
현상에서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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