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내가 이해가 안 돼.
“도대체 저 사람 왜 저러지?
도무지 이해가 안 돼?”
이렇게 하면 내 마음이 답답합니까?
상대 마음이 답답해집니까?
내 마음이 답답해지죠.
그런데 “아, 그 사람이 그래서 그랬구나”
이건 누가 이해한다는 거예요?
내가 그 사람을 이해한다는 거죠.
‘아, 그래서 그랬구나’
이렇게 이해를 하면
내 마음에 답답함이 없어져요.
상대가 나를 이해 안 해 줘서
내가 답답한 게 아니고
그런 상대를 내가 이해 못 하기 때문에
내 마음이 답답해진다.
그걸 내가 이해하면
내 마음이 시원해진다.
그런데 우리는 상대로부터
내가 이해받지 못해서 괴롭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잘못된 거예요.
내가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괴로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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