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분 한분
해를 거듭할수록
자꾸 우리 곁을 떠나기 때문에
어쩌면 우리의 오늘 만남이
또 몇 분에게는 마지막이 되고
태어나고 늙고
나이가 들면 죽어가는 인생이니까
우리가 너무 미련 갖지 말고
가을이 되면 낙엽이 떨어지듯이
가면
내년 봄에 새움이 돋듯이
또 우리는 새로 태어나서 또 살아가는 거니까
그렇게 편안하게 하루하루 살아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습니다.
-도서 ‘인생수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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