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야 산다] 칭찬, 잘 받기와 받은 칭찬 잘 돌려주기 - 정철화 박사

 

 

 

칭찬에 잘 반응하는 법 아시나요?

누군가가 당신을 칭찬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당황해하거나 우물쭈물하지는 않으신지요?

겸손이 미덕이니까

무조건 '아니예요'라고 말하면 될까요?

심지어는 이런 사람도 있지요.

"저를 잘못 보았어요!"

"뭔가 제대로 알고 칭찬하세요."

"별거 아니예요."

"‘저는 칭찬에 약해요."

"그 모습은 저가 아니 예요."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요.

이런 말은 상대의 호의를 아주 무시하는 경우이지요.

 

물론 과장된 칭찬도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 당황하지 않고

재치있게 칭찬을 받아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짧은 문장으로 반응하며 어색해하지 말자.

칭찬받은 사람이

"감사하네요"

"고마워요!"

"그렇게 생각해주니 참 고마워요"

“부족하지만 칭찬 고맙게 받을게요”

이렇게 간단한 문장으로 대답하면 참 쉬워지지요.

 

대답이 간단하지만 칭찬하는 상대에게도

보람을 가지게 하는 대답이지요.

그리고 칭찬을 받고 반응할 때는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고 웃는 것도

참 중요한 포인트지요.

 

 

--둘째는 칭찬을 해준 상대에게도 그 칭찬을 돌려주자.

드러내기 경영, VM활동을 하면

업무시작 전에 팀원 중에 매일 1명씩 선정해서 칭찬하는 시간을 가지지요.

 

처음에 시도하면 어색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그러나 대부분 익숙해지면 칭찬해 준 사람에게도

칭찬을 돌려주려고 노력하게 되지요.

 

“어제 어려운 과제를 잘 해결해 내었네!"라고 칭찬하면 보통은 그냥

"감사합니다"라고 답하지요.

 

칭찬에 감사하면서 칭찬하는 상대방에게

다시 칭찬을 돌려 주는 방법이 있는데 그거 아시나요?

'포커스'를 칭찬해 준 상대에게 돌리는 방법이 있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남편이 된장찌개를 먹고 나서

"너무 맛있게 요리 잘했어요"라고 칭찬하면

"맛의 대가인 당신이 그렇게 인정해 주니 감사해요"

라고 아내가 이렇게 말하면

‘맛의 대가’라고 남편을 칭찬해주며 돌려주는 것이지요.

 

좀 더 효과를 높이려면

칭찬해준 상대의 장점까지 넣어서 감사하는 것이지요.

“어제 만든 회사소개 자료 너무 잘 만들었어요”

라는 칭찬 받았으면

"문장력이 풍부하신 팀장님이

전에 만들어 놓은 것을 참조했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팀장님이 만드신 것이지요"

라고 팀장님의 장점을 칭찬으로 돌려주면

팀장의 기분이 어떨까요?

 

"칭찬하시는 목소리가 너무 믿음직하고 너무 멋져요,

그 목소리로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반응하면

상대가 가진 장점을 칭찬으로 돌려주는 것이지요.

 

 

--세 번째는 칭찬을 회피하거나 거절하지 않고 공감해 주자.

칭찬받는 사람들은

칭찬을 회피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지요.

 

3년 먼저 공인 중개사 시험에 합격한 친구가

최근에 합격한 친구에게

“60세 넘어서 시험에 합격했다니 참 대단하네!”

라고 칭찬했지요.

 

그때 그 친구는

“나는 평생동안 시험에 떨어진 적이 없어,

거의 공부하지 않았는데 합격했네

시험 별거 아니야” 라고 친구가 이렇게 응답을 했다면

칭찬한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요?

칭찬을 회피하거나 거절할 경우에

겸손해 보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거만해 보일 수도 있지요.

 

칭찬을 회피하거나 거절하기 보다는

자신이 노력한 과정을 대견해 하며 공감해주면 참 좋지요.

"공부해 보니 참 어렵던데

3년 전에 합격한 너가 참 대견해.

나도 지금 기분이 참 좋아! 고마워"

라고 이렇게 상대의 탁월함에 대해서도 공감해서

그 칭찬에 대해서 응답해주면 참 좋아하겠지요.

 

 

--넷째는 함께 공헌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을 돌려주자.

함께 이루어낸 일에 대해 칭찬을 받았다면

그 공적을 혼자 다 가로채지 마시고

공헌한 사람들을 언급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지요.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상장회사인 '대봉엘에스'에서

드러내기경영 VM을 잘하고 있는데요,

2/4분기에 생산목표를 초과 달성했지요.

생산부문의 VM 심사를 할 때

“코로나19 사태로 이렇게 어려운 때에

생산 목표를 초과 달성 했다니 너무나 훌륭해요!"

라고 제가 이렇게 칭찬을 했지요.

 

그때 생산 팀장이 이렇게 말했지요.

“물론 우리 팀도 열심히 노력했습니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라는 이 어려운 때에

'영업'이 노력해서 된 결과입니다.

영업팀 멤버들에게 참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지요.

 

생산에서 한 말을 영업팀에게 전했더니

영업팀 멤버들도 생산팀 덕분이라고 하면서

다시 칭찬을 돌려주는 것이지요.

 

이렇게 서로서로 칭찬하면서 격려를 해주는 조직은 어떻게 될까요?

아주 기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겠지요.

 

 

칭찬을 받으면 민망해 하거나 어색해 하거나 하지 말고

당당하게 대응하는 방법 4가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첫째는 짧은 문장으로 반응하며 어색해하지 말자.

둘째는 칭찬해준 상대에게 포커스를 돌려주자.

셋째는 칭찬을 회피하거나 거절하지 않고 공감해 주자.

넷째는 함께 공헌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을 돌려주자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만남은 인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에 달린 것이지요.

 

칭찬을 잘 받고 응대해서

좋은 인간관계로 성공하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