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1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31. 유명 화가가 되고 싶지만 그림에 재능이 없습니다

40살이고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했습니다.첫 번째 그림을 못 그립니다.두 번째 뭘 그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세 번째 완성하고 나면 제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네 번째 작품 세계관 철학 정립이 되지 않았습니다.다섯 번째 잘 팔리는 그림을 그리려 하는 모습//   자기 스스로 그림을 잘 못 그린다고 인정을 했잖아요.또 자기가 그려놓은 그림에 대해서 자기가 만족을 못하지 않습니까? 자기 스스로 재능이 없고 자기 그린 그림에 자기가 만족 못하는데 그 그림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내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그려놓고 아주 흐뭇해도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별로 알아주지 않는 그것이 세상인데 나부터 인정해야 되는 거를 남 보고 인정해 달라하는 거는 욕심을 넘어서서 정말 이건 욕심이라고 표현 갖고는 부족하..

[법륜스님의 하루] 임종을 앞두고 있는 아버지를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2024.07.06.)

병이 있는 95세인 아버지가 병원 치료를 거부하십니다. 그래서 집에서 모시고 있습니다. 음식을 전혀 드시지 못하고 물이나 사이다만 조금 넘기실 수 있는 상태입니다. 주로 누워만 계시고 몸이 많이 쇠약해진 상태입니다. 보통 정신이 오락가락하시지만 이따금 의식이 돌아오곤 하십니다. 자식들이 방문하여 인사드리면 눈도 제대로 못 뜨시고 ‘고맙다’고 하면서 울먹이십니다. 평생 금슬이 좋으셨던 어머님에게 ‘당신이 진짜 최고다’ 하는 말을 자주 하면서 혼자 가기 싫으니 함께 인생을 떠나자고 하십니다. 가끔 꿈을 꾸며 소리 지르시는데 꿈에서 보이는 양 갈래 길에서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십니다. 15년 전에 돌아가신 저희 시아버지가 왜 내 집에 왔냐고 저에게 물어보시기도 하시며 섬망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법륜스님의 하루] 결혼을 앞두고 시댁의 간섭이 심해서 벌써부터 힘듭니다. (2024.07.05.)

저는 세 살 연하 남자친구랑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살림을 합친 지는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댁의 행사나 모임이 많아서 자주 방문하면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점점 시댁의 요구가 많아지고 함께 하기를 원하는 날들이 많아졌는데 그날에 참석을 못하겠다고 하면 이모들과 합세해서 혼을 내시기도 하고 오랜 기간 삐지기도 하십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이제는 결혼식에도 오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되면서 ‘아, 여기도 시월드구나’ 하며 경계심을 좀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점점 시댁 어른들이 싫어지고 원망스럽습니다. 이 문제로 남자친구와도 자주 싸우게 되었고 제가 오히려 부부관계를 망친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도 듭니다.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시댁과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으로 부딪힐 것..

[현대선16] 이 모든 것을 있게 하는 이것! / 피올라 현대선 4강 "삶은 스스로 살아있다" 3회

그래서 깨어남이라는 게 뭐냐? 깨달음이다, 깨어난다라는 게 뭐냐 하면 스스로 살아있는, 삶이 스스로 살아있는 이 생명 자리, 삶의 자리를 재발견하는 거예요. 근데 이게 어려운 게 전혀 아닙니다. 여러분이 보신다면 지금 제가 이렇게 그림을 하나 그려놨어요. 이거 보이나?여러분이 지금 몸이 이렇게 있고 그리고 여기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이렇게 있어요.이렇게 있죠.그리고 여러분이 이 세상을 자기 눈으로 보고 인식을 합니다.그런데 우리는 여기에서 다른 대상들이 예를 들어 여기 다른 사람이 있다거나 또는 나무가 있다거나 이러면은 깨달음도 다른 대상으로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거예요.그런데 깨달음은 전일성, 단일성이라서 깨달음은 뭐냐면 바로 이거 전부예요. 여러분이 지금 자기 눈앞에 벌어진 나를 포함한 이 모든 게 ..

[비이원시크릿] 직장상사는 당신을 일부러 괴롭힐 수 없습니다

살다 보면 참 다양한 문제들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우리의 삶 안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들의 중심에 빠지지 않는 단골처럼 함께 등장하는 문제가 있습니다.바로 인간관계 문제입니다.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있어요. 감초라는 약재가 들어가는 한약 처방이 무척 많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 어떤 일이든 뭐 빠지지 않고 끼는 사람을 빗대어 표현하는 표현이기도 해요.물론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 전체를 두고 볼 때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바로 이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어디에나 끼어들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돈 문제가 있다고 칩시다. 메인이 돈이어서 그렇지, 결국 야기되는 게 뭐예요?인간관계에서의 어떤 갈등과 문제들입니다.  건강 문제가 있다고 쳐요...

마음공부 2 2024.07.16

[뉴마인드] 뇌를 회복시키는 모드로 전환하는 방법 I 스트레스, 번아웃 치료법 I 뇌과학

정신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들 하는데 그러려면 일을 하지 말아야겠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일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과학자들은 할 일이 너무 많을 때를 역할과부하라고 부릅니다.그리고 지속적인 역할과부하의 결과는 번아웃입니다.역할과부하와 번아웃 모두 정신피로 또는 인지피로라고 불리는 포괄적인 경험의 일부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런 정신피로는 뇌 영상에서도 촬영될 만큼 아주 강력하다는 것입니다.마치 토네이도 레이더 영상같이 전전두피질에 과활성화를 보여주는 크고 흉한 붉은 점이 나타납니다.이런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면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실질적 뇌 손상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너무 과도하게 분비된 스트레스 호르몬이 실제로 뇌세포를 죽이는 것이죠. 이런 정신 피로의 해독제는 뭘까요? 바로 뇌의 디..

[신박한깨달음] 고대의 영적 마스터들이 전한 의식과 숨겨진 자아의 비밀

우리는 누구나 소망을 이루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그런데 아무리 원해도 이루어지지 않는 일들이 많다.고대 하와이언 시크릿 후나의 마스터들은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잠재의식의 믿음들 즉 무의식적인 콤플렉스들이 그 원인이라고 말한다. 후나웨이>라는 책에 의하면 우리는 늘 타인과 세상을 만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만나는 것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이며 콤플렉스는 당신이 어떤 일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해도 그 문을 가로막을 수 있다. 사람들은 기억이 뇌에 저장된다고 믿고 있지만사실 잠재의식과 기억은 뇌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은 잠재의식의 콤플렉스들을 제거하고 원하는 현실을 창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후나웨이>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인간을 이루는 세 가지 자아 후나 철학에 따르면 우리는 저마다 잠..

[릴라선공부] 진정한 행복은 대자유

사람한테 우리가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행복이다.이거는 여러 사회학자나 심리학자들이 얘기하는 게 행복이잖아요.인간의 삶의 목표는 행복이다.  근데 이걸 깨닫지 못하면 진정한 행복이 뭔지를 우리는 모르고 가는 것 같아요. [진정한 행복]이 뭐냐라고 얘기한다면 제가 보기에는 [자유]인 것 같아요.자유, 대자유. 구속감이 없는 자유 있잖아요. 행복의 조건이 어떤 금전적인 것도 아니고 사실은 건강도 아니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어떤 조건적인 것도 아니고 아니면 어떤 지복도 아니에요.아니면 어떤 편안함도 아니에요. 제가 보기에 진정한 행복은 자유, 대자유, 완전히 무한한 자유, 어디에도 걸리지 않는 자유가 진정한 행복이라고 느껴지고, 생각이 되고 그게 어떤 거냐?  마치 자기의 어떤 존재감이 자기가 분..

릴라선공부 2024.07.16

지식보관소_ 우주여행을 하면 방사능때문에 타 죽는다는게 사실일까?

아폴로 달착륙 음모론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밴앨런대 괴담입니다. 지구는 자기장이 있고 그 자기장의 영향으로 태양으로부터 날아오는 하전 입자가 이 자기장에 묶여서 강력한 벨트를 형성합니다.이 벨트를 밴앨런대라고 부르고 굉장히 위험할 정도로 방사능 피폭량이 높은 지역입니다. 달착륙 음모론에 의하면 일명 밴앨런대에서 엄청난 방사능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과하면 사망하기 때문에인간은 달이나 다른 행성으로 갈 수가 없다고 하는데요.과연 사실일까요?  여러분 제가 이번에 치명적인 독극물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이 독극물은 너무나도 치명적이어서 굉장히 높은 확률로 먹게 되면 사망합니다.그럼, 이 독극물은 과연 뭘까요? 바로 ‘후쿠시마 농산물’,, 농담이었고요.바로 물입니다.  이 얘기를 들..

[오늘의 비타민C]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시 - 러브레터 | 행복한 아침 되세요!

러브레터-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아무리 많이 써도할 말이 또 남네요.내가 고른 단어들이맘에 들지 않네요. 덜어내려 애써도그리움의 무게는줄지를 않네요. 편지를 쓸 적마다다시 알게 됩니다. 편지는 당신을 향한나의 간절한 기도인 것을눈물이고 웃음인 것을 아무리 바빠도생각을 멈출 수 없는오랜 그리움인 것을

가톨릭 2024.07.16

[바보붓다] 십우도 제 5도 # 목우 - 소를 길들이다 ㅣ 현행을 조복하고, 종자를 끊고, 습기를 버린다ㅣ돈오돈수와 돈오점수

우리들 현재 생각과 감정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거예요.그런데 이 표면의식 너머의 마음, 그 깊숙한 곳에는 다시 말하면 이 빙산의 일각, 그 바다 아래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본래의 큰 빙상덩어리가 있다는 겁니다.바다의 표면에 떠오른 빙산은 내 눈에 볼 때는 작아 보이잖아요. 그죠? 그러나 그것은 분명한 착각입니다.  내 생각과 감정으로 유추되는 이 빙산은 작지만 평상시에는 떠오르지 않는 어마무시하게 큰 심층의 마음들이 그 바닷속 밑에 잠재되어 있다는 거죠. --오늘도 계속해서 십우도의 제5도 목우를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우는 소를 기르다라는 그런 뜻이죠. 십우도의 전개 과정을 보면 소를 잃어버리고 소를 발견하고 발견한 그 소에 고삐를 메고 소를 기르는 단계, 목우로 나아갑니다. 그런데 소는 아직 주인..